2025.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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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 미국 LA 지사 설립… 북미 오리지널 IP 제작 본격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 미국 LA 지사 설립… 북미 오리지널 IP 제작 본격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 미국 LA 지사 설립… 북미 오리지널 IP 제작 본격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비글루 미국 지사는 북미 시청자 취향에 기반한 오리지널 IP 개발현지 제작 체계 확보를 목표로 한다. 비글루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했으며, 2026년 미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비글루는 현지 전문 인력과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로맨타지(Romantasy), YA(Young Adult) 등 북미 인기 장르를 숏폼 전용 시나리오로 개발하고 있다. CJ ENM,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콘텐츠 기업 출신 전문 인력이 합류했다.


또한, 한국 본사의 AI 팀과 미국 지사 간 양방향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협업 효율을 높인다. 특히 AI를 활용한 VFX, 로케이션 등에서 제작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제작사들과의 공동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혁재 대표는 “글로벌 숏드라마 시장에서 독자적인 제작·개발 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라며, “북미 시청자 취향에 맞춘 오리지널 IP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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