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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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게 산악용 시력을 입히다”... 유로보틱스, 범용 ‘이동킷’으로 피지컬 AI 선점

삼성 C-Lab Outside 선정된 유로보틱스, 세계 최초 산악 휴머노이드 보행으로 기술 격차 입증



유로보틱스 삼성전자 C-Lab Outside 선정 - K스타트업 밸리

“로봇에게 산악용 시력을 입히다”... 유로보틱스, 범용 ‘이동킷’으로 피지컬 AI 선점

삼성 C-Lab Outside 선정된 유로보틱스, 세계 최초 산악 휴머노이드 보행으로 기술 격차 입증


자율보행 로봇 기술 스타트업 유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에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산악 환경 및 건설 현장과 같은 극심한 비정형 험지에서 로봇의 기민한 이동을 가능케 하는 독보적인 자율보행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1. 범용 하드웨어의 지능화: 모듈형 ‘이동킷(E-DONG-KIT)’의 등장

유로보틱스 기술의 핵심은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성에 있다. 이를 구체화한 것이 ‘이동킷(E-DONG-KIT)’이다. 이 키트는 로봇의 형태와 관계없이 최적의 센싱과 연산 능력을 공급하여, 비정형 지형에서도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하도록 돕는다. 이는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유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를 즉시 이식할 수 있는 ‘로봇 이동의 표준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함을 의미한다.


2. 세계 최초 산악 휴머노이드 데모… 기술적 한계 돌파

유로보틱스는 최근 이동킷을 탑재한 휴머노이드가 산악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보행하는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사례로, 지면의 재질과 형태가 불규칙한 환경에서 자중을 완벽히 제어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무동력 트레드밀 위에서의 조깅 주행 등 인간 사회의 물리적 공간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동적 안정성(Dynamic Stability)을 확보했다.


K-Valley View: 업계 영향 분석

유로보틱스의 행보는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축이 '단순한 인지'에서 '능동적 제어(Active Control)'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 그룹은 특히 '이동킷'이라는 모듈형 접근 방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PC 산업의 운영체제(OS)처럼, 하드웨어 파편화가 심한 로봇 시장에서 독보적인 소프트웨어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영리한 전략입니다.


삼성전자 C-Lab Outside 선정을 통한 인프라 지원은 유로보틱스가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라스트 마일 이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속도를 붙여줄 것입니다. 산악 지형 보행 성공은 재난 구조, 건설 관리, 군사 등 고난도 현장에서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며, 이는 향후 범용 로봇 생태계에서 유로보틱스가 핵심 레이어(Core Layer)로 자리 잡는 강력한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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