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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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벤처스튜디오 공식 가이드 발간, 초기 투자 환경의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 선언

“VC 관행 넘어서다”... KAIA가 설계한 AC 맞춤형 ‘투자의 나침반’



KAIA 초기 투자 표준계약서 및 가이드라인 발간 - K스타트업 밸리

“VC 관행 넘어서다”... KAIA가 설계한 AC 맞춤형 ‘투자의 나침반’

SAFE·벤처스튜디오 공식 가이드 발간, 초기 투자 환경의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 선언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가 법무법인 디엘지(DLG)와 손잡고 대한민국 초기 투자 환경에 최적화된 ‘CPS·SAFE 표준계약서’‘벤처스튜디오 활용 가이드라인’을 9일 공식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초기 투자자의 실무 현실을 반영해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다.


1. SAFE와 CPS: 초기 단계 기업가치 산정의 해법 제시

협회는 기존 VC 중심 계약서가 스타트업 초기 특수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해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전환우선주(CPS) 상세 가이드를 마련했다. SAFE 가이드라인은 가치평가상한(Valuation Cap)과 할인율(Discount Rate) 활용법은 물론, 주식 전환 전 투자자의 동의권 등 간접적 통제 장치에 대한 실무 지침을 포함했다.


2. 벤처스튜디오 모델의 법적 안정성 확보

함께 공개된 벤처스튜디오 가이드라인은 투자자가 공동 창업자 수준으로 참여하는 모델의 리스크를 집중 분석했다. 벤처투자법상 행위 제한 위반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과 함께 패스트트랙아시아 등 국내외 사례를 통해 AI·딥테크 시대에 적합한 창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전화성 회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현장의 법률적 갈등을 해소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 밝혔다.


K-Valley View: 업계 영향 분석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은 국내 액셀러레이터(AC) 산업이 '제도적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 그룹은 특히 '벤처스튜디오' 모델의 명문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비즈니스를 함께 빌딩하는 AC의 역할이 법적으로 보호받고 정형화됨으로써, 딥테크 분야의 고난도 창업이 더욱 활발해지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표준을 반영한 SAFE 계약서의 확산은 해외 투자 유치 시 발생하던 법률적 이질감(Friction)을 줄여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리드타임을 단축시킬 것입니다. 개정 벤처투자법 시행령에 발맞춘 이번 지침은 AC들에게 '경영지배 목적 투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초기 투자 생태계가 자본 효율성과 법적 투명성을 동시에 갖춘 선진국형 모델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