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스타트업

디어니언,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농산물 산지 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디어니언(The Onion, 대표 최종석)이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25 20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정보기술(소프트웨어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디어니언은 AI 기반 가격 예측 및 산지 공동구매 시스템을 결합한 신선식품 유통 솔루션 ‘파라도(Parado)’를 통해외식업체의 식자재 비용을 평균 15% 절감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 개선 기회를 제공하며 유통 구조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지 생산자와 외식업체 등 B2B소상공인을 직접 연결하여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과 실시간 가격 분석 기술을 통해 유통 효율성과 가격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주요 수상 사유로 꼽혔다.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은 약 62조 원 규모로 연 4.7% 성장 중이지만가격 변동성과 높은 폐기율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디어니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가격 변동 예측 수요 기반 공동구매 ▲PB상품 개발 등의 실질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며 디지털 전환 기반의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파라도 ▲도매시장 경매시세 및 날씨 등 빅데이터 기반의 신석식품 실시간 가격 알리미 ▲ 30여 개 산지와의 제휴를 통한 안정적 공급망 새벽배송 기반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으로기존 대비 15%의 비용 절감과 식자재 신선도 유지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외식업체들이 식자재 원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농가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 유통 혁신을 더 넓은 시장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재 디어니언은 전국 100개 이상의 제휴 산지 확보를 목표로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실시간 시세 분석품목별 반입량 트렌드산지·품목별 출하 패턴 등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도구를 B2B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AI 가격 예측 정확도 95% 이상 향상로컬 농산물을 이용한 PB상품군 확대공동구매 기능 개선 및 맞춤형 추천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함께 추진 중인 디어니언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난해 11월 프리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최근 동일 투자사로부터 또 한 번 후속 투자를 추가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일본·싱가포르 프리미엄 식재료 유통 채널 입점과 칠레산 과채 수입 확대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연 매출 2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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