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스타트업

첫장컴퍼니,2025 중기부 TIPS(팁스) 프로그램 선정



장례·장지·추모 전주기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개발하는 첫장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첫장컴퍼니는 지난 2025년 8월 해당 기관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첫장컴퍼니는 장례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는 데이터 기반 장례 플랫폼을 모토로, 복잡하고 비표준화된 장례 비용 및 장지 선택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첫장컴퍼니는 향후 2년간 연구개발 자금 5억 원과 해외 마케팅 및 창업 사업화 지원금 2억 원을 포함해 최대 7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AI 기반 장지 추천 엔진 ▲맞춤형 장례비용 예측 시스템 ▲AI 상담 챗봇 ▲디지털 추모 콘텐츠 자동 생성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첫장컴퍼니는 장례식장·장지 추천, 가성비 상조, 스마트 부고, 추모 콘텐츠 생성 등 장례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장례 견적, 장례식장·장지 정보, 디지털 추모관 생성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장례 플랫폼을 온라인에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장원봉 첫장컴퍼니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전통적으로 폐쇄적이던 장례 산업에서 기술 기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첫장컴퍼니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장례 전주기 플랫폼을 고도화해 고객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첫장컴퍼니의 장원봉 대표는 전 교원라이프 부서장 출신으로, 국내 메이저 상조회사 근무 경력과 IT 서비스 분야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핵심 구성원들 또한 서비스 기획, 마케팅, 운영,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베테랑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 사내벤처로 출발해 2024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으며, 상조평판 1위 교원라이프 및 전국 주요 장지 시설과의 협력망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전국 장례식장 및 장지 데이터베이스 확대, AI 기반 추천 기능 고도화, 핵심 개발 인력 채용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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