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수)

스타트업

패션 커머스 서비스 ‘차란’, 월 평균 거래액 100%이상 증가



마인이스가 운영하는 패션 커머스 서비스 ‘차란’이 올 2월 말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월평균 거래액이 10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차란은 SPA부터 명품까지 인기 브랜드의 중고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션 커머스 앱이다. 판매자 편의를 위해 의류 수거 후 살균 처리, 의류 촬영,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한다. 이 과정에서 자체 검수 시스템을 통해 중고 의류의 정품 여부, 상품 등급, 실측 사이즈 등 구매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판매자, 구매자 측면에서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의류 거래 방식으로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올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거래액은 월 평균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또한, 7월 기준 등록된 의류 수량이 누적 2만 2천 벌 이상이고, 앱 설치 5만 건 및 앱 스토어 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면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마인이스는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2.1억 원 규모의 추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첫 시드 투자에서는 41.5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총 53.6억 원으로 시드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 


추가 시드 투자에 참여한 우리벤처파트너스 차승준 팀장은 “마인이스는 중고 거래의 가장 불편한 점을 쉽게 해결해 주면서 중고 의류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 줄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베타 테스트에서 충분히 증명하였기에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고 투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인이스 김혜성 대표는 “옷장 속에 잠자고 있던 의류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많은 고객 분들이 옷을 통해 공감과 유대를 느낀 것은 물론 개선점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신 것이 베타 기간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이번 투자금으로 좋은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검수와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 대표 패션 커머스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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