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6 (토)

스타트업

동대문 B2B 플랫폼 '쉐어그라운드', 상반기 거래액 1천억 원 돌파


credit : 쉐어그라운드


쉐어그라운드가 개발한 동대문 B2B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셀업(SELL UP)’의 올 상반기 거래액이 1천억 원을 돌파하며 누적 거래액 1천710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쉐어그라운드는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거래하는 도매 및 소매업체와 그 거래를 중개하는 사입삼촌(도매의류 주문과 배송을 대행하는 중간 상인)을 대상으로 셀업 앱 하나로 간편한 업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매업체는 소매와 사입자가 요청한 주문 관리와 매장 및 소매 업체 정보 관리가 가능하고, 소매업체는 상품 주문, 정산, 부가세, 매입금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입삼촌은 도매처별 대량주문 전송과 종이 주문장 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셀업 플랫폼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7월 일일 주문량이 약 2만 6천 건으로 누적 주문 건수는 400만 건에 달한다. 플랫폼 첫 출시 때 거래액이 17억 원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하며 누적 거래액은 출시 2년 만에 1천710억 원을 돌파했다.


쉐어그라운드는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셀업 피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셀업 피드는 소매업체가 동대문에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 매장과 어울리는 상품을 모바일에서 확인 및 주문 할 수 있도록 도매 상품의 사진,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베타 버전으로 6개월가량 운영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셀업 피드에 유입된 소매업체 회원 수가 약 970% 증가했다.


쉐어그라운드 이연 대표는 “셀업은 주요 고객인 도, 소매상인들과 시장 내 사입삼촌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 편리성 개선, 클러스터 내 플레이어들의 이익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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