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1 (목)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 소 코로나바이러스 실사례 데이터 공개


사진 : 국내외 소 코로나바이러스성 질병 조기감지 사례/ credit : 유라이크코리아


스마트 축산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소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에 걸린 실사례 데이터를 10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외에도 소, 돼지, 말 등 동물과 조류를 감염시켜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군으로, 현재 국제적 비상상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다른 분류이지만 돼지, 소 등 우리 인간과 밀접한 가축에게도 소화기 및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라이브케어 경구투여형 바이오 캡슐을 축우에 투여하여 가축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하고, 인공지능 기반 분석된 결과는 애플리케이션 및 웹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질병 및 번식관리에 특화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축우에게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설사증과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각종 가축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는 SK텔레콤의 저전력 장거리 사물인터넷(IoT)인 로라(LoRa: Long Range의 약어) 망을 활용하여 DB서버로 전송한다. 특히 전송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바이러스성 및 세균성 질병 등에 기인한 고열 이상 감지 및 활동 패턴에 대한 개체 별 건강상태 정보를 제공하여 기술적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야생동물과 가축, 인간으로 이어지는 감염의 연결고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와 일본 등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을 투여한 목장에서 소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소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한 사례를 선보이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또한 “라이브케어를 투여한 일본 나고야 와규(和牛) 목장 사례에서는 어린 송아지에게 취약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설사 및 고온 증상이 발견되었다. 즉시 해열제 처방 후 이틀 후인 만성열 진단 등록 후 다음날 초기 설사 증상을 확인하여 본격 치료에 돌입했다. 해당 치료를 통해 나흘 후 정상 체온으로 회복세를 확인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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