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벤처의 아줌마 CEO, 창조경제타운 1기 멘티 ‘이유미‘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 창조경제의 슬로건이다. 여기 이것이 단지 말하기 좋고 듣기에 좋은 슬로건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려주는 사례가 있다. 창조경제타운 덕분에 단체급식 식사량 예측서비스 ‘머글라우’를 개발해 평범한 주부에서 엄청난벤처의 대표가 된 이유미 씨의 사례다.
그는 생활 속에서 느꼈던 ‘남아서 버려지는 음식이 아깝다’라는 ‘생각’을 ‘음식 낭비를 막자’는 ‘현실’로 바꿔보고 싶었고, 여러 제도의 도움으로 그저 ‘상상’만 하던 일을 실현해 보았다. 그랬더니 연간 몇백억 원이 절감되는 ‘가치’로 되돌아오게 됐다는 것이다.
7월 1일 정식 런칭하는 모바일 앱 ‘머글라우’는 창조경제 슬로건을 몸으로 외치며 탄생했다. 이유미 대표는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어떤 멘토를 만났고, 이 멘토들로부터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았을까? 머글라우를 개발하며 창업하기까지 ‘아줌마’는 어떻게 CEO가 됐을까?
스마트폰 앱 ‘머글라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계기는 무엇인가요?
KAIST 대학원에 재학하던 중 어느 날 학생식당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배식대에서 밥과 반찬을 담아 와서 먹고 있는데, 남은 음식을 모조리 버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방금 떠온 음식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라고 묻자 조리사께서 “몇 명이나 먹을지 알 수 없으니 이렇게 남으면 아까워도 다 버립니다”고 대답하시더라고요. 아마 100명은 족히 먹을 수 있는 양을 버리는 것을 지켜보고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며 굉장한 충격을 받았답니다.
이렇게 남아서 버리는 음식을 ‘미배식잔반’ 또는 ‘잔식’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연간 4600억 원어치를 버리고 있더라고요. 어찌나 아까운지. 마치 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휴지통에 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스마트폰 앱으로 실현시킬 수 있었던 구체적인 비결은 무엇인가요?
우연히 우체국 택배차에서 ‘창조경제타운’ 광고를 보게 됐습니다. ‘창조경제’가 뭔지 궁금하던 차에 사이트에 들어가, 속는 셈 치고(웃음) 제 아이디어를 입력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만나볼 수 없는 전문가(멘토인 김진형 KAIST 전산학과 교수)로부터 답장이 왔어요. 무척 재미있는 아이템이라면서, 실현되려면 이러저러한 내용이 더해지고 보완되면 좋겠는데, 만나서 얘기해보자고요.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템이 바로 모바일 앱 ‘머글라우’입니다. 사용자가 미리 선호 메뉴를 입력하면 몇 명이나 특정 메뉴를 먹게 될지 예측할 수 있어 음식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이죠.
초등생 자녀를 둔 어머니이자 주부로서 창업을 하셨습니다. 창업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나요?
개구쟁이 ‘초딩’ 아들 둘을 둔 아줌마는 스타트업을 하기에 거의 최악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성창업자의 경우 ‘남편이 안정적인 직장에서 잘 벌어다 주니 취미로 하는 것 아닌가’하며 꼭 성공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근무강도가 가장 세다는 삼성그룹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맞벌이 부부로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 생활은 그보다 50배는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이 아닌 ‘월월월월월월월’이니까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손이 많이 필요한데도 사업 때문에 소홀해질 때가 많아서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여러 명의 멘토님의 도움을 받으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여러 가지 채널로 소개되면서 현재 멘토만 6분입니다. 그런데 멘토별로 천차만별입니다. 영웅담 위주로 듣기 좋은 말만 하시는 멘토도 계시고, 누굴 만나보라고 소개해주시거나 사소하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체크해주며 진심을 다해 도와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여러 측면에서 생각했을 때 제게는 김진형 교수님과 KIST의 신성철 변리사가 가장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어주셨던 멘토님이었습니다. 이 두 분께는 농담으로 엄청난벤처의 ‘Virtual CEO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김진형 교수님은 전산학과 출신의 제자들(이해진 네이버 의자,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회장 등)과 벤처 CEO들의 창업사례를 많이 아시는데, 그분들 중의 몇 명을 소개시켜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예를 들어 팀 빌딩, 지분 배분 등을 어떻게 하라는 조언을 들었어요. 특히 머글라우와 비슷한 모바일 앱 ‘모두의주차장’(서울지역에서 저렴한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앱)을 개발한 강수남 대표를 만나, 어느 시기에 자금난과 같은 돌발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신성철 변리사로부터는 상표 등록부터 특허를 내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머글라우라는 상표 먼저 등록해라. 다른 사람이 먼저 등록하면 나중에 그걸 사야 할 수도 있으니 브랜드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머글라우는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라서 특허를 받기 힘든데, 신 변리사님이 설계를 잘해주셔서 특허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머글라우를 사업화한 덕분에 ‘여성 챌린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어떤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습니다. 수백수천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자금과 사람을 모아서 ‘비즈니스’로 실현시키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제 사업도 특별하거나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불편과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던 내용이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이미 충분히 활용하고 있었던 익숙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이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머글라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께 직접 설명하기도 하셨습니다. 당시 기분이 어떠셨는지요?
대통령께서는 고교생이 발명한 난청노인을 위한 이어폰과 함께 급식 식사량 예측서비스 ‘머글라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만 나올 수 있는 생각”이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또 멀쩡한 음식이 매일 버려지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이렇게 해결을 위해 용기를 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며 올해는 아이디어관에서 만났지만 내년 박람회에서는 저쪽에 있는 성장기업 부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꼭 ‘대박’ 나라고 덕담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나니 멀쩡한 직장을 관두고 창업에 도전했을 때 제 주위 모든 가족과 친구들이 반대했던 것이 생각나면서 새삼 사명감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비록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를 런칭하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때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과 유통에서도 창조경제타운이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창조경제타운은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베이스캠프를 바짝 높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베레스트 산의 경우 베이스캠프가 3000m에서 5400m 높아지면서 정상(8800m)에 오르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듯이, 창조경제타운은 사람들이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수월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머글라우는 창조경제에 대한 궁금증을 설명할 때마다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면서 보도자료와 언론에 많이 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ICT를 활용한 환경문제의 해결,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의 비즈니스화 등에서 사례로 소개해주셨죠. 저희 서비스가 정식으로 런칭하는 것이 7월 1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셔서 마케팅과 유통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엄청난벤처라는 회사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이름을 짓게 됐나요?
‘머글라우’는 연간 몇백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 크게 일조할 수 있는 모바일 앱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껴진 큰돈은 제 주머니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웃음) 우리 모두에게 나눠져 돌아오게 됩니다. 여러분의 터치 한 번이 모여서 엄청난 힘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이 생각할수록 마냥 기쁘고 신기해서 회사 이름도 ‘엄청난벤처’라고 지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창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거나 유명해진 것이 아니지만, 대학생이나 연구원에게 창업에 대해 소개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대학 교직원도 해보고, 삼성에서 근무해보기도 했지만 창업이 제일 맞더라고요. 창업 초기의 어느 날 밤을 꼬박 새고 새벽에 집에 들어갈 때 창문 밖으로 내민 손바닥에 스치는 차가운 바람을 느끼며 ‘아, 내가 진짜 살아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가 생각한 나만의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어 우리에게 몇백억 원이라는 가치로 되돌아올 때 느끼는 보람이 내 주머니가 비어 겪는 고통보다 더 크더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창업을 위한 준비의 90%는 ‘마음의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女보세요, 창업은 男의 일이 아니에요!”라는 얘기도 합니다(웃음).
머글라우, 엄청난벤처, 그리고 이유미 대표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저는 여전히 개시가 코앞으로 가다온 서비스 개발을 고민하고,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기관과 기업을 찾아다녀야 하며,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한 투자 제안에 너무나 바쁜 스타트업의 대표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창조경제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묵직한 사명감을 느끼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칠 때마다 ‘엄벤(엄청난벤처)이 잘돼야 창조경제가 산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잡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과도 있습니다. 중국, 일본처럼 우리와 비슷한 단체급식 문화를 가진 나라 위주의 해외에서도 ‘머글라우’에 관심이 많은데, 6월 11일~13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 2014’에서는 50만 달러에 중국 버전을 개발하고자 제안을 받아 계약도 하게 되었습니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지난 6~7일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참여사로서 대회 운영을 위한 올인원 AI 솔루션을 제공했고 16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안정적인 AI 인프라 역량과 대규모 경진대회를 수차례 운영해 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 참여사로 함께하게 됐다. ‘LG 에이머스’는 AI 교육과 함께 LG의 실제 현업 데이터를 활용한 AI 해커톤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LG그룹의 청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AI 전문가 온라인 교육 과정과 해커톤으로 구성된다. 엘리스그룹은 풍부한 기업 사내 데이터 기반 PBL(Project Based Learning) 교육 및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활용해 ‘LG 에이머스 해커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과정 운영에 힘을 더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예선과 최근 진행한 오프라인 본선에는 모두 엘리스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가 사용됐다. 별도의 환경 설정 없이 웹 로그인만 하면 접근 가능한 AI 실행 환경으로 온라인 예선 과정에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엘리스LXP의 랭킹 리더보드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참가자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평가가 이
인재 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임직원 평판 기반의 인적자원(HR) 관리 서비스 ‘팀 인사이드(Team Inside)’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팀 인사이드는 조직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작성한 평판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향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스펙터는 기존의 평판 조회 서비스에 더해 조직 내 인사 관리 영역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게 됐다. 팀 인사이드 서비스는 △조직 구성원들의 개인별 평판 보고서 △전사 및 조직 분석 결과가 담긴 팀 인사이드 보고서 △개인별 성향 키워드로 구성돼 있다. 개인별 평판 보고서는 5명 이상의 구성원으로부터 받은 개인의 평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제공한다. 구성원의 성향,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대한 객관식 항목부터 강점 및 아쉬운 점 등의 주관식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답변은 익명 처리된다. 인사 담당자는 개인별 평판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직원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완성된 보고서는 승진, 조직개편, R&R(Roll & Responsibility) 설정 등 조직의 핵심 인사 결정의 객관적 근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6일 자정까지 도내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창업의 안정적인 정착 및 매출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2024년 MOCA챌린지’ 1차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6팀 내외이며 통신판매업 신고자 혹은 현재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 중인 도내 소상공인이라면 분야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분석, 브랜딩 및 라이브 커머스 매출 증대 전략 구축 등 온라인 마케팅을 다룬 전문 교육(4회)은 물론, 1:1 컨설팅을 통한 상황 분석 및 개선점 도출, 스튜디오와 전문인력을 활용한 대표상품 스틸컷 촬영 지원 등을 통해 참여 기업의 매출 증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모카스퀘어에서 진행하며, 네이버 해피빈 펀딩 및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 홍보 콘텐츠 노출 지원, 전문업체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 지원 등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연말 최종 성과 보고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3팀에는 마케팅 지원금 500만 원을 제공한다. 2차 모집은 오는 7월에 계획되어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MOCA사업팀에서 운영하는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
사진: 왼쪽부터 세븐모빌리티 송영봉 대표, PT 탐스글로벌 토항(Tohang)대표, PT 베네 이바이크 코르신도 김문구 대표 스마트 전기 모터사이클 제조 스타트업 세븐모빌리티 (대표 송영봉 )가 최근 인도네시아 PT 탐스 글로벌(PT TAMS GLOBAL)과 전기오토바이 제품(모델명:SM01)에 대한 1,000억 원 규모의 현지 조립생산수출(knock down export)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도에 설립된 세븐모빌리티는 40년 이상 모터사이클 연구개발에 평생을 바쳐온 안정기 기술대표 등 30~40년 이상 이륜차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테크니컬 스타트업이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출계약 체결식에는 세븐모빌리티 송영봉 대표와 인도네시아 PT 탐스글로벌 (PT TAMS GLOBAL) 토항(Tohang)대표, PT 베네 이 바이크 코르신도(PT BENE EBIKE KORSINDO) 김문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사는 매월 3,000대(연간 36,000대)를 현지 조립, 생산, 판매, 공급키로 했다. 또한 양사는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 판매사업과 급속충전소 협력사업, 급속충전 기반 시스템 구축, 전기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B2B SaaS 솔루션 그립 클라우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의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요구에 따라 스마트 기술 도입, 솔루션 개발, AI 기반 타깃 마케팅 등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해 중소관광기업들의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돕는 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산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립 클라우드는 수혜 기업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손쉽게 라이브 방송, 쇼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SaaS솔루션을 제공한다. 수혜 기업들은 그립 클라우드 가입과 링크 설치만으로 자사 브랜드만의 독립적인 라이브 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라이브 방송이 처음인 기업에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방송 기획 및 제작에 대한 컨설팅도 받게 된다. 이 밖에 그립 클라우드가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라이브 방송에 적용할 수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최대 3대 플랫폼 동시 송출 △시청자 참여가 가능한 선착순, 추첨, 설문 등 게임 △라이브 방송 성과를 한눈에
DX 전문기업 LG CNS가 DX 기술 동맹을 강화하고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LG CNS CTO 김선정 전무,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가 참석했다. LG CNS는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D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 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생성형 AI 부문에서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AI 코딩 △AI를 적용한
AI 에듀테크 기업 스터디맥스가 2023년 매출 284억 및 영업이익 19억을 달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 스터디맥스의 매출은 전년도 202억 원 대비 약 40% 증가한 28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19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 판매 기준 매출로는 350억 원을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교육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크게 증대된 주된 원인은 2022년 10월에 출시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의 인기 덕분이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는 학습 진행량에 따라 현금화가 가능한 캐시를 보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학습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주 5일 이상 공부하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절반이 넘고 있으며, 지급 보상액도 14억을 넘는다. 미국 등 전 세계 2,332명의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에 챗GPT 기술을 적용한 '원어민 AI’ 서비스를 론칭하여, 실제 원어민과 동일한 1:1 회화 학습을 집에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스피킹맥스는 국내에서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일본 및
블록체인 신금융 인프라 기업 블록오디세이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꼽은 ‘2024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4)’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들을 조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 매출 10만 달러 이상, 2022년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 가운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혁신성을 기반으로 인수합병 등 외부적 요인 없이 고성장한 기업을 기준으로 발표했다. 블록오디세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412%의 매출성장률, 147.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전체 500개 기업 중 42위,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 블록오디세이는 금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블록체인 월렛, 멀티에셋 STO 플랫폼 등 블록체인 신금융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카드,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테크 서울, 벤처스퀘어, Starta VC는 지난 3월 22일 3자 MOU를 체결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3사가 합의한 주요 협력 내용은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및 Starta VC를 통한 투자 유치 지원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뉴욕 현지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및 안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 지속 개발 및 공동 추진 등이다. 테크 서울측은 "테크 서울은 이미 Starta VC 및 벤처스퀘어와 개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번 3자 업무협약으로 3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여 한국 스타트업 미국 진출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신개념 온라인 영문 뉴스 플랫폼 운영 및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큐레이션 회사인 테크 서울(Tech Seoul)은 오늘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미디어, 엑셀러레이터, 팁스 운영 사이며 VC인 벤처스퀘어와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테크 서울의 파트너이자 뉴욕의 답 VC인 Starta VC와 연계하여 벤처스퀘어 투자 포트폴리오 스타트업들 중 미국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뉴욕에서 피치 콘테스트나 데모데이를 진행하여 투자 유치 및 뉴욕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뉴욕 진출을 위한 추가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테크 서울 토마스 박 대표는 “한국의 대표적인 VC,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미디어인 벤처스퀘어와의 협력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뉴욕에 진출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는 쉽게 뉴욕에 연착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Tech Seoul은 2025년 말까지 약 150여 한국 스타트업들을 뉴욕으로 초청하여 그들의 뉴욕에서의 새로운
테크 서울은 2024년 2월 6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2024 NYC 한국 패션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할 패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테크 서울과 뉴욕의 대표적인 VC Starta VC가 뉴욕 패션 위크 기간에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의 패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참가 자격은 창업 7년 이내, 50억 원 이하의 투자금을 유치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사를 가진 패션 스타트업이다. 본 행사는 뉴욕 패션 위크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뉴욕 패션계와 뉴욕의 투자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참가 기업들이 뉴욕 패션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 박 테크 서울 대표는 "이번 사업은 한국 패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한국 패션 스타트업의 우수함을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패션 스타트업의 많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