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벤처의 아줌마 CEO, 창조경제타운 1기 멘티 ‘이유미‘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 창조경제의 슬로건이다. 여기 이것이 단지 말하기 좋고 듣기에 좋은 슬로건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려주는 사례가 있다. 창조경제타운 덕분에 단체급식 식사량 예측서비스 ‘머글라우’를 개발해 평범한 주부에서 엄청난벤처의 대표가 된 이유미 씨의 사례다.
그는 생활 속에서 느꼈던 ‘남아서 버려지는 음식이 아깝다’라는 ‘생각’을 ‘음식 낭비를 막자’는 ‘현실’로 바꿔보고 싶었고, 여러 제도의 도움으로 그저 ‘상상’만 하던 일을 실현해 보았다. 그랬더니 연간 몇백억 원이 절감되는 ‘가치’로 되돌아오게 됐다는 것이다.
7월 1일 정식 런칭하는 모바일 앱 ‘머글라우’는 창조경제 슬로건을 몸으로 외치며 탄생했다. 이유미 대표는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어떤 멘토를 만났고, 이 멘토들로부터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았을까? 머글라우를 개발하며 창업하기까지 ‘아줌마’는 어떻게 CEO가 됐을까?
스마트폰 앱 ‘머글라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계기는 무엇인가요?
KAIST 대학원에 재학하던 중 어느 날 학생식당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배식대에서 밥과 반찬을 담아 와서 먹고 있는데, 남은 음식을 모조리 버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방금 떠온 음식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라고 묻자 조리사께서 “몇 명이나 먹을지 알 수 없으니 이렇게 남으면 아까워도 다 버립니다”고 대답하시더라고요. 아마 100명은 족히 먹을 수 있는 양을 버리는 것을 지켜보고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며 굉장한 충격을 받았답니다.
이렇게 남아서 버리는 음식을 ‘미배식잔반’ 또는 ‘잔식’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연간 4600억 원어치를 버리고 있더라고요. 어찌나 아까운지. 마치 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휴지통에 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스마트폰 앱으로 실현시킬 수 있었던 구체적인 비결은 무엇인가요?
우연히 우체국 택배차에서 ‘창조경제타운’ 광고를 보게 됐습니다. ‘창조경제’가 뭔지 궁금하던 차에 사이트에 들어가, 속는 셈 치고(웃음) 제 아이디어를 입력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만나볼 수 없는 전문가(멘토인 김진형 KAIST 전산학과 교수)로부터 답장이 왔어요. 무척 재미있는 아이템이라면서, 실현되려면 이러저러한 내용이 더해지고 보완되면 좋겠는데, 만나서 얘기해보자고요.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템이 바로 모바일 앱 ‘머글라우’입니다. 사용자가 미리 선호 메뉴를 입력하면 몇 명이나 특정 메뉴를 먹게 될지 예측할 수 있어 음식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이죠.
초등생 자녀를 둔 어머니이자 주부로서 창업을 하셨습니다. 창업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나요?
개구쟁이 ‘초딩’ 아들 둘을 둔 아줌마는 스타트업을 하기에 거의 최악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성창업자의 경우 ‘남편이 안정적인 직장에서 잘 벌어다 주니 취미로 하는 것 아닌가’하며 꼭 성공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근무강도가 가장 세다는 삼성그룹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맞벌이 부부로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 생활은 그보다 50배는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이 아닌 ‘월월월월월월월’이니까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손이 많이 필요한데도 사업 때문에 소홀해질 때가 많아서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여러 명의 멘토님의 도움을 받으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여러 가지 채널로 소개되면서 현재 멘토만 6분입니다. 그런데 멘토별로 천차만별입니다. 영웅담 위주로 듣기 좋은 말만 하시는 멘토도 계시고, 누굴 만나보라고 소개해주시거나 사소하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체크해주며 진심을 다해 도와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여러 측면에서 생각했을 때 제게는 김진형 교수님과 KIST의 신성철 변리사가 가장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어주셨던 멘토님이었습니다. 이 두 분께는 농담으로 엄청난벤처의 ‘Virtual CEO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김진형 교수님은 전산학과 출신의 제자들(이해진 네이버 의자,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회장 등)과 벤처 CEO들의 창업사례를 많이 아시는데, 그분들 중의 몇 명을 소개시켜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예를 들어 팀 빌딩, 지분 배분 등을 어떻게 하라는 조언을 들었어요. 특히 머글라우와 비슷한 모바일 앱 ‘모두의주차장’(서울지역에서 저렴한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앱)을 개발한 강수남 대표를 만나, 어느 시기에 자금난과 같은 돌발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신성철 변리사로부터는 상표 등록부터 특허를 내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머글라우라는 상표 먼저 등록해라. 다른 사람이 먼저 등록하면 나중에 그걸 사야 할 수도 있으니 브랜드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머글라우는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라서 특허를 받기 힘든데, 신 변리사님이 설계를 잘해주셔서 특허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머글라우를 사업화한 덕분에 ‘여성 챌린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어떤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습니다. 수백수천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자금과 사람을 모아서 ‘비즈니스’로 실현시키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제 사업도 특별하거나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불편과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던 내용이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이미 충분히 활용하고 있었던 익숙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이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머글라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께 직접 설명하기도 하셨습니다. 당시 기분이 어떠셨는지요?
대통령께서는 고교생이 발명한 난청노인을 위한 이어폰과 함께 급식 식사량 예측서비스 ‘머글라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만 나올 수 있는 생각”이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또 멀쩡한 음식이 매일 버려지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이렇게 해결을 위해 용기를 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며 올해는 아이디어관에서 만났지만 내년 박람회에서는 저쪽에 있는 성장기업 부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꼭 ‘대박’ 나라고 덕담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나니 멀쩡한 직장을 관두고 창업에 도전했을 때 제 주위 모든 가족과 친구들이 반대했던 것이 생각나면서 새삼 사명감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비록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를 런칭하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때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과 유통에서도 창조경제타운이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창조경제타운은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베이스캠프를 바짝 높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베레스트 산의 경우 베이스캠프가 3000m에서 5400m 높아지면서 정상(8800m)에 오르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듯이, 창조경제타운은 사람들이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수월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머글라우는 창조경제에 대한 궁금증을 설명할 때마다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면서 보도자료와 언론에 많이 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ICT를 활용한 환경문제의 해결,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의 비즈니스화 등에서 사례로 소개해주셨죠. 저희 서비스가 정식으로 런칭하는 것이 7월 1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셔서 마케팅과 유통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엄청난벤처라는 회사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이름을 짓게 됐나요?
‘머글라우’는 연간 몇백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 크게 일조할 수 있는 모바일 앱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껴진 큰돈은 제 주머니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웃음) 우리 모두에게 나눠져 돌아오게 됩니다. 여러분의 터치 한 번이 모여서 엄청난 힘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이 생각할수록 마냥 기쁘고 신기해서 회사 이름도 ‘엄청난벤처’라고 지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창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거나 유명해진 것이 아니지만, 대학생이나 연구원에게 창업에 대해 소개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대학 교직원도 해보고, 삼성에서 근무해보기도 했지만 창업이 제일 맞더라고요. 창업 초기의 어느 날 밤을 꼬박 새고 새벽에 집에 들어갈 때 창문 밖으로 내민 손바닥에 스치는 차가운 바람을 느끼며 ‘아, 내가 진짜 살아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가 생각한 나만의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어 우리에게 몇백억 원이라는 가치로 되돌아올 때 느끼는 보람이 내 주머니가 비어 겪는 고통보다 더 크더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창업을 위한 준비의 90%는 ‘마음의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女보세요, 창업은 男의 일이 아니에요!”라는 얘기도 합니다(웃음).
머글라우, 엄청난벤처, 그리고 이유미 대표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저는 여전히 개시가 코앞으로 가다온 서비스 개발을 고민하고,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기관과 기업을 찾아다녀야 하며,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한 투자 제안에 너무나 바쁜 스타트업의 대표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창조경제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묵직한 사명감을 느끼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칠 때마다 ‘엄벤(엄청난벤처)이 잘돼야 창조경제가 산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잡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과도 있습니다. 중국, 일본처럼 우리와 비슷한 단체급식 문화를 가진 나라 위주의 해외에서도 ‘머글라우’에 관심이 많은데, 6월 11일~13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 2014’에서는 50만 달러에 중국 버전을 개발하고자 제안을 받아 계약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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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AI 작성 탐지 솔루션 'GPT킬러'의 대학가 사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학기 중간고사 시즌인 10월의 총 검사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배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대학가에서 AI 활용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AI 탐지 솔루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무하유의 GPT킬러는 98%의 높은 정확도로 생성형 AI 작성 여부를 판별하며, 국내 대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탑재되어 있다. 10월 한 달간 학생 자가검증(카피킬러 캠퍼스) 문서량은 약 3.6배 증가, 교수자 평가(CK브릿지) 문서량은 약 4.3배 증가하며 양방향 수요가 모두 폭증했다. 특히 학생들의 사전 자가검증 노력 덕분에 사전 검사 시 표절률이 높았던 문서 비율이 실제 제출 시스템에서는 절반 수준인 20.6%로 감소, 학생들이 AI 초안을 수정·보완하는 양상을 보였다.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GPT킬러는 단순한 적발 도구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돕는 교육적 솔루션"이라며, "AI 사용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출처 기반 가이드라인과 새로운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주관 '리걸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AI 법률 어시스턴트 플랫폼(AI Legal Assistant Platform of the Year)' 부문을 한국 기업 최초로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로앤컴퍼니는 K-리걸테크의 AI 기술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최초의 상용 법률 AI 서비스인 '슈퍼로이어(SuperLawyer)'를 통해 법률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전문가 대상 업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법률 업무를 혁신한 가장 영향력 있는 AI 기반 플랫폼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수천 건의 지원이 접수된 이번 어워즈에서 로앤컴퍼니는 글로벌 전자서명 1위 '도큐사인', 미국 리걸테크 유니콘 '로켓로이어', 그리고 '메타', '렉시스넥시스', '리걸줌'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슈퍼로이어'는 출시 16개월 만에 약 1만 8천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 법률 AI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제14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합격선을 크게 넘긴 123문항의 정답을 맞히며 기술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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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소셜 데이터 AI 분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피처링은 이미 1,8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4억 건 이상의 콘텐츠를 실시간 분석하는 자체 AI 엔진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맞춤형 솔루션인 '피처링 재팬'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인플루언서 선정부터 캠페인 관리, 성과 분석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마케터의 비용 및 시간 효율을 높여준다. 특히 일본은 K-컬처 흥행으로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의 최대 역직구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 역직구 수출액 중 일본이 10억 4,4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역시 2029년까지 1,645억 엔(약 1.5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피처링은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성장하는 일본 시장에 맞춰 유수한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 채용을 확대하는 등 오프라인 기반 네트워킹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피처링은 도쿄도 주관 해외 유망기업 지원사업(BDCT)에 선정되며 이미 현지 사업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장지훈 대표는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가 신진 창작자 육성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숏드라마 4편을 금일부터 순차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글루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공모전에 총 120개 팀이 응모했으며, 최종 6개 팀을 선발하여 팀당 최대 3,000만 원의 제작비와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비글루는 완성도 높은 4편의 작품을 오늘부터 매주 공개한다. 주요 론칭작은 ▲10년 전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의 판타지 로맨스 ‘죽여야 하는 로맨스’ ▲유산 상속을 위한 계약 결혼 로맨스 ‘헤이트 메리지’(20일 공개)이다. 이어 ▲조선시대 남성과 얽히는 로맨스 코미디 ‘타임 리프 조선’(27일 공개) ▲키스로 현실 복귀가 가능한 판타지 로맨스 ‘이 소설에서 나가는 방법’(12월 4일 공개)이 예정되어 있다. 비글루는 이번 론칭작들에 대한 수익을 창작자와 공유하고, ‘비글루 라이터스룸’ 등의 작가 양성 프로그램과 함께 IP 발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비글루 관계자는 “공모전은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가 숏드라마 제작에 도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숏드라마 IP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인 관동산수 문화라운지가 주관하는 '2025 강릉리빙아트페어'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 중앙시장 일대(강릉그릇, 관동산수 문화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로컬 감성 리빙’과 ‘일상 속 예술’을 주제로, 지역 생활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전시형 페어를 선보인다. 후원에는 감자꽃스튜디오, 그로티, 웨이브우드 등이 참여했다. 페어에는 강릉그릇, 닐하우스, 르사봉 등 **지역 리빙 브랜드**가 다수 참여하여 지역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또한, 강원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9인과 발달장애 예술가 3인이 함께 참여하여 회화 작품부터 리빙 오브제까지 생활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콘텐츠를 전시한다. 전시 공간은 리빙존, 아트존, 미팅존의 복합 구성으로 운영되어 리빙 아이템 전시·판매와 함께 작가와 브랜드 간의 협업 상담 및 네트워킹도 가능하도록 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11월 15일 오후 2시에는 참여 작가 및 브랜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관동산수 문화라운지는 강릉 중앙시장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워치마일(Watchmile)’ 공급사 베스텔라랩이 오만의 Indoor Intelligence 전문기업 ‘Walkk’와 ‘실내·실외 통합 내비게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사우디아라비아 BIBAN 행사장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스텔라랩의 Physical AI 기반 공간지능화 기술과 Walkk의 Indoor Intelligence 및 AR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결합하여 글로벌 통합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중동 지역 주요 거점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내에서 실증 테스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Walkk는 오만을 기반으로 병원, 대형 축제 공간 등에서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지 대표 기술기업이다. 오만은 최근 비석유 산업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중동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측위 기술과 Vision AI를 융합한 Physical AI를 통해 기 구축된 CCTV만으로 실시간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로봇이 실내 공간에서 주차·주
글로벌 문화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 East Orion Inc(대표 Thomas Park)는 IT솔루션 전문기업 LikeIT System LLC와 전략적 기술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East Orion이 개발한 글로벌 이문화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LikeIT System의 기술적 역량을 접목해, 동남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향후 2년간 협력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Sawadee Love” – 한국 남성과 태국 여성 중심의 다국적 데이팅 앱 “방콕 데이팅 투어” – 온·오프라인 연동 이벤트 여행 “Work & Holidays” – 한달간 태국에서 일하며 살아보는 디지털 노마드 체험 “Love Preview Thailand” – 연인을 위한 한달간 사랑 체류 프로그램 "방콕 창업 투어” – 태국 내 거주 및 창업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East Orion Inc는 사업 아이템 기획 및 운영,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LikeIT System LLC는 소프트웨어 및 웹/앱 개발 등 기술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이 사업을 사내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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