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집단지성에 있습니다.
사업에는 정도(正道)가 없다고 하죠. 그래서일까요, 창업에 성공하신 분들의 면면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다만 한 가지 공통점은 눈에 띄는데요, 바로 ‘경험’이죠. 창업에 성공한 분들은 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안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실패를 끝이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여서 시행착오를 자양분으로 성공에 이른 것이겠지요.
제이앤케이사이언스의 조금용 대표도 비슷합니다. 회사명만 보고 신생 기업의 대표라 별다른 경험이 없겠거니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조 대표의 사업 경력은 20년에 이르지요. 몇 차례 쓰라린 실패도 맛보았지만 이러한 시행착오를 차곡차곡 쌓아 ‘직접 충전할 수 있는 건전지’라는 독특한 제품, ‘몬스터 배터리’를 내놓고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몬스터 배터리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조 대표님이 오랜 시간을 거쳐 마침내 일구어 낸 성과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몬스터배터리로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신화를 쓴 조금용 대표
“시작은 언제나 나 자신으로부터”
사업의 성공 비결은 사람과 네트워크라고들 하지요. 그만큼 사업이 성공하는 데 주변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조 대표는 정 반대의 충고를 합니다. 바로 ‘나 자신과 연결된 수많은 파이프를 끊어라’는 것이지요.
“사업은 누가 대신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사업하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사업이란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싸움이라는 것이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야 있겠지만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언제나 나 자신입니다. 마치 링 위에 올라간 선수는 가족도, 친구도, 심지어는 늘 함께 하는 코치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조 대표의 이러한 철학은 그가 걸어온 길로부터도 엿볼 수 있습니다. 조 대표는 1994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해요. 1996년에는 국내 최초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고 1998년 싸이월드 공동창업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요. 한국 IT 산업의 중요한 부분에서 활약해 왔던 셈입니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친환경 세제나 탈취제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몬스터배터리를 개발한 이유도 건전지 폐기물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시작한 것이지요. 기존의 사업영역과 기본 철학은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소프트웨어 업계에 뛰어들었어요. 나름 중요한 성과를 냈다고는 생각하지만 제가 그 분야에는 재주가 없었던지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죠. 2006년에 제이앤케이사이언스를 창업할 때만 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품검색엔진 개발을 목표로 했는데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았어요.”
조 대표가 그의 사업 인생을 바꿀 중대한 결정을 한 것은 바로 이 때였습니다. 조 대표는 IT 사업에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과감히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제조업이었죠.
“IT 사업에 약간이나마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가 잘 나오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러던 와중에 미국에서 판매중이던 제올라이트 탈취제가 눈에 들어왔어요. 이거다 싶어서 탈취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스스로 결정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큰 맘 먹고 결정한 업종 전환이 쉽지는 않았다고 해요. 경영을 전공한 조 대표에게 기술용어로 가득한데다 지금까지 접한 적 없던 분야를 공부하기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었지요. 다행스러웠던 점은, 결심이 선 조 대표에게 이를 도와줄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집단지성으로 완성하다
제올라이트 탈취제 제품을 개발하는 데는 KAIST의 도움이 컸습니다. 제올라이트의 탈취력을 높이는 연구를 KAIST 연구원들과 함께 진행한 것이지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초고주파를 사용해서 제올라이트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에코후레쉬’ 제품입니다.
“최근 몬스터 배터리로 알려지기는 했지만 저희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13년 동안 탈취흡습제를 만들어 오던 회사에요. 천연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라 화학물질 유해성 논란이 터질 때도 무사히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에코후레쉬 이후 친환경 소비재로 사업 방향의 가닥을 잡고 100여 가지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기에 이르렀지요. 저의 결심과 네트워크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에코후레쉬가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례였다면 몬스터배터리는 수많은 일반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례입니다. 몬스터배터리는 세계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를 통해 유명세를 탔는데요, 조 대표는 신제품 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했습니다.
조 대표는 창조경제타운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창조경제 투자 퍼레이드 참가 당시 ‘몬스터 건전지’를 피칭 중인 조 대표의 모습입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자신이지만 이를 다듬는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합니다. 남들의 시선으로 봐야 아이디어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통해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몬스터배터리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에 제안한 것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많은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였으니까요.”
창조경제타운 덕분에 몬스터배터리는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어 나갔습니다. 특히 이규홍 멘토와 황영헌 창조경제타운 전 단장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이 집단지성이지요. 창조경제타운은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데 매우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토링이라는 것 자체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멘토와 멘티가 있어야 하고, 이들이 의견을 주고받아야 하죠. 이처럼 여러 사람이 소통해야 사업화할 수 있을 만큼 유용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운에서의 멘토링 지원 덕분에 결실을 본 몬스터배터리는 이번에는 세계인들의 집단지성의 힘을 빌립니다. 조 대표는 킥스타터에 몬스터배터리의 개발 아이디어를 올리고 일반인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2016년 2월 런칭한 프로젝트가 입소문을 타고 6만 9180 달러를 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킥스타터에서는 ‘핫 아이템’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는 4만 4337 달러를 모았죠. 총 3167명, 81개국에서 투자자를 모집한 것입니다.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저의 아이디어가 그렇게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더 자신감이 붙어서 조금이라도 더 사업화를 서두르고 싶어 안달이 났었어요.
몬스터배터리의 초기 형태인 라이터. 크라우드 펀딩의 힘으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 공식의 화룡점정, 신뢰의 마케팅
문제는 그 다음부터 터졌습니다. 시제품을 제작했지만 첫 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시제품의 품질이 기획 당시 계획했던 것보다 낮았던 것입니다. 시제품을 우선 제공하기로 한 투자자자들에게 제품을 보냈지만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투자자들이 원하던 제품이 아니었으니까요.
“진땀 뺐던 경험이었죠. 저라고 대충 만들고 싶었겠어요. 시행착오를 거쳐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 제품인데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을 드려야 하니 문제가 많을 수밖에요. 게다가 크라우드 펀딩의 투자자들은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이기도 하거든요. 이 분들의 의견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제품 개발에 반영해야 했어요. 그래야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조 대표는 솔직한 대응을 선택했습니다. 결함에 대해 인정하고, 이를 빠르게 반영하여 새로운 제품을 무상으로 보내주었던 것입니다. 회사로서는 손실이 적지 않았지만 조 대표는 이를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몬스터배터리의 후기 시제품의 모습. 몬스터배터리는 비판을 수용하며 조금씩 발전해 왔습니다. 소비자와 투자자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꾸준히 전진해 왔기에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겠지요.
“크라우드 펀딩이 원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양산할 수 있게 돈을 모아주는 서비스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마케팅 채널로 변화하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요. 크라우드 펀딩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결코 손실이 아니라 마케팅의 일환이었습니다. 펀딩을 받는 것 자체가 바로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조 대표는 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경험’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전통적인 세일즈 관점에서 마케팅을 추진했는데, 펀딩과 마케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국경의 제한 없이 수많은 요청이 들어오는 풍경은 이전에 결코 경험할 수 없던 것이었어요.
“펀딩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세계의 바이어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보통 1년 이상 해외의 대형 유통 채널에 제품을 공급해 줄 의사가 있고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발주를 요청하기까지 하는 바이어를 만나기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는 이런 바이어를 너무나 쉽게 확보할 수 있죠.”
그 성과는 판매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도와 터키에서 14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가 하면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 바이어들과 유통을 협상하고 있지요. 크라우드 펀딩을 발판삼아 이루어진 일입니다. 조 대표는 몬스터배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들에게 ‘스스로 결정하되 도움을 구하는 데 인색하지 말라’는 주문을 합니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차세대 2차전지 개발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무선충전이 가능한 충전용 건전지를 개발중입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중이라 누구에게 조언할 위치는 되지 못합니다. 다만 제 경험상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어야 하지만, 그 결정을 하기까지 필요한 정보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KAIST와 창조경제타운, 크라우드 펀딩은 중요한 순간마다 제 결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곳이지요. 앞으로 창업하시는 분들도 혼자 고민하시기보다 집단지성의 힘을 빌어 난관을 쉽게 헤쳐나가실 수 있기를 빕니다.”
출처: 창조경제타운
AI 에듀테크 기업 스터디맥스가 2023년 매출 284억 및 영업이익 19억을 달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 스터디맥스의 매출은 전년도 202억 원 대비 약 40% 증가한 28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19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 판매 기준 매출로는 350억 원을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교육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크게 증대된 주된 원인은 2022년 10월에 출시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의 인기 덕분이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는 학습 진행량에 따라 현금화가 가능한 캐시를 보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학습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주 5일 이상 공부하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절반이 넘고 있으며, 지급 보상액도 14억을 넘는다. 미국 등 전 세계 2,332명의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에 챗GPT 기술을 적용한 '원어민 AI’ 서비스를 론칭하여, 실제 원어민과 동일한 1:1 회화 학습을 집에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스피킹맥스는 국내에서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일본 및
블록체인 신금융 인프라 기업 블록오디세이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꼽은 ‘2024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4)’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들을 조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 매출 10만 달러 이상, 2022년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 가운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혁신성을 기반으로 인수합병 등 외부적 요인 없이 고성장한 기업을 기준으로 발표했다. 블록오디세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412%의 매출성장률, 147.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전체 500개 기업 중 42위,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 블록오디세이는 금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블록체인 월렛, 멀티에셋 STO 플랫폼 등 블록체인 신금융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카드,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2023년 연 매출 300억 원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코니바이에린의 2023년 연 매출액은 317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2022년 매출액은 268억 원이다. 회사 설립 초기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다. 이번 매출 신장에 대해 코니바이에린은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가 회사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매김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코니바이에린은 대표 상품인 코니아기띠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 왔다. 하지만 2021년부터 선보여 온 뉴본 어패럴, 유아 어패럴, 턱받이 등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베이비 어패럴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던 국내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 한 해 한국에서만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의 70% 이상이 베이비 어패럴 제품에서 발생했다. 국내 저출생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판매 국가 중 판매량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이 한국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니바이에린은 전 세계 116개 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
센드버드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발송하는 알림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메시징’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니스 메시징’은 작년에 센드버드가 출시한 ‘노티피케이션(notificatio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노티피케이션은 자사 앱을 가진 기업이 마케팅 프로모션, 각종 구매, 배송, 예약 현황 등의 다양한 알림을 인앱 알림 메시지로 제작해 발송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비즈니스 메시징은 발송 채널 추가, 시퀀스(Sequence, 순차) 발송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알림 메시지 발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 비즈니스 메시징은 인앱 알림, 푸시 알림 발송과 더불어 카카오톡, 문자와 같이 기업이 기존에 쓰던 알림 채널과의 연동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또한, 알림 채널별 메시지 발송, 도달, 노출, 읽음 여부를 기업이 직접 트래킹할 수 있어 고객의 메시지 열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를 채널별로 순차 발송할 수 있는 ‘시퀀스 발송’ 기능도 추가됐다. 기업이 1차로 자사 앱 알림 메시지 발송하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고객이 알림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천시와 함께 추진하는 투자기업 발굴 플랫폼 사업 ‘빅웨이브(BiiG WAV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빅웨이브는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전국 59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작년 말 기준 총 129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하면서 참여 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도왔다. 올해는 빅웨이브 사업 참여 기업 15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기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빅웨이브 글로벌 IR과 연계해 국내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해외기관 등의 투자유치 또한 받을 수 있다. 선발 기업에는 기업 진단 및 IR 컨설팅 이후 투자유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천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파트너와의 사업 연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기업은 인천센터가 운영하는 8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한 후속 투자 검토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인천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후속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9일까지 강원자치도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장검증을 통한 성장지원 및 지역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고자 ‘2024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 개발이 완료된 관광콘텐츠 및 영동권 관광인프라(정원, 캠핑장, 워케이션 센터 등)를 보유한 7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선정 시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콘텐츠 고도화 컨설팅, 지역기관 연계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영동 지역의 관광인프라를 통한 시장검증 및 참여기업 간의 공동프로젝트 운영 기회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강원자치도 이전 기업(의향서 제출 필) 및 강원지역 기업, 창업지원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창업자는 우대받을 수 있다. 한편 강원혁신센터는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으로 7개 창업팀(예비 2, 기창업 5)을 발굴·지원하여 △창업 3건(이전 포함), △매출 6.7억, △신규고용 3명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AI를 활용한 환자 상태 맞춤형 간병인 추천 솔루션과 간병인 맞춤형 매니징 시스템이 결합한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서비스’와 ‘자동 매칭 서비스’를 개발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보호자와 간병인 사이의 자율 매칭 후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간병인 배정이 취소되는 사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대한 결론으로 케어네이션은 환자·보호자와 간병인이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는 단계, 즉 정보 노출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매칭 적합도를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수집한 간병 매칭 데이터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가 간병인의 경력, 후기, 평점을 일일이 조회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AI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에 최적화된 간병인을 추천해 준다. 간병인도 본인의 이력과 일정에 맞는 환자의 공고 지원을 요청받아 본인에게 알맞은 일감에 보다 더 쉽게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머신러닝을 통해 간병인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간병인의 경력과 유사한 질환 정보를 가진 환자 데이터와 연계해 최적의 간병인을 추천하는 구조다. ‘자동 매칭 서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오는 6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슬러시드 2024(BUSAN Slush’D 2024)’의 사전예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의 대형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의 로컬형 스핀오프 이벤트로,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Glocalizing Busan Startups!)’을 주제로 진행한다.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슬러시드 톡(Slush’D Talk, 콘퍼런스) △슬러시드 15(Slush’D 15,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 △슬러시드 밋(Slush’D Meet,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슬러시드 쇼(Slush’D Show, 제품 및 서비스 홍보 부스존) △슬러시드 나잇(Slush’D Night,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VIP, FOUNDER(파운더), 일반, 학생 등 참가자 유형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예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행사 운영 규모를 확대,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태계 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교류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VIP 티켓 구매자에게는 VIP 라운
테크 서울, 벤처스퀘어, Starta VC는 지난 3월 22일 3자 MOU를 체결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3사가 합의한 주요 협력 내용은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및 Starta VC를 통한 투자 유치 지원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뉴욕 현지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및 안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 지속 개발 및 공동 추진 등이다. 테크 서울측은 "테크 서울은 이미 Starta VC 및 벤처스퀘어와 개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번 3자 업무협약으로 3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여 한국 스타트업 미국 진출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신개념 온라인 영문 뉴스 플랫폼 운영 및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큐레이션 회사인 테크 서울(Tech Seoul)은 오늘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미디어, 엑셀러레이터, 팁스 운영 사이며 VC인 벤처스퀘어와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테크 서울의 파트너이자 뉴욕의 답 VC인 Starta VC와 연계하여 벤처스퀘어 투자 포트폴리오 스타트업들 중 미국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뉴욕에서 피치 콘테스트나 데모데이를 진행하여 투자 유치 및 뉴욕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뉴욕 진출을 위한 추가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테크 서울 토마스 박 대표는 “한국의 대표적인 VC,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미디어인 벤처스퀘어와의 협력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뉴욕에 진출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는 쉽게 뉴욕에 연착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Tech Seoul은 2025년 말까지 약 150여 한국 스타트업들을 뉴욕으로 초청하여 그들의 뉴욕에서의 새로운
테크 서울은 2024년 2월 6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2024 NYC 한국 패션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할 패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테크 서울과 뉴욕의 대표적인 VC Starta VC가 뉴욕 패션 위크 기간에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의 패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참가 자격은 창업 7년 이내, 50억 원 이하의 투자금을 유치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사를 가진 패션 스타트업이다. 본 행사는 뉴욕 패션 위크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뉴욕 패션계와 뉴욕의 투자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참가 기업들이 뉴욕 패션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 박 테크 서울 대표는 "이번 사업은 한국 패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한국 패션 스타트업의 우수함을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패션 스타트업의 많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