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집단지성에 있습니다.
사업에는 정도(正道)가 없다고 하죠. 그래서일까요, 창업에 성공하신 분들의 면면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다만 한 가지 공통점은 눈에 띄는데요, 바로 ‘경험’이죠. 창업에 성공한 분들은 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안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실패를 끝이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여서 시행착오를 자양분으로 성공에 이른 것이겠지요.
제이앤케이사이언스의 조금용 대표도 비슷합니다. 회사명만 보고 신생 기업의 대표라 별다른 경험이 없겠거니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조 대표의 사업 경력은 20년에 이르지요. 몇 차례 쓰라린 실패도 맛보았지만 이러한 시행착오를 차곡차곡 쌓아 ‘직접 충전할 수 있는 건전지’라는 독특한 제품, ‘몬스터 배터리’를 내놓고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몬스터 배터리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조 대표님이 오랜 시간을 거쳐 마침내 일구어 낸 성과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몬스터배터리로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신화를 쓴 조금용 대표
“시작은 언제나 나 자신으로부터”
사업의 성공 비결은 사람과 네트워크라고들 하지요. 그만큼 사업이 성공하는 데 주변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조 대표는 정 반대의 충고를 합니다. 바로 ‘나 자신과 연결된 수많은 파이프를 끊어라’는 것이지요.
“사업은 누가 대신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사업하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사업이란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싸움이라는 것이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야 있겠지만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언제나 나 자신입니다. 마치 링 위에 올라간 선수는 가족도, 친구도, 심지어는 늘 함께 하는 코치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조 대표의 이러한 철학은 그가 걸어온 길로부터도 엿볼 수 있습니다. 조 대표는 1994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해요. 1996년에는 국내 최초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고 1998년 싸이월드 공동창업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요. 한국 IT 산업의 중요한 부분에서 활약해 왔던 셈입니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친환경 세제나 탈취제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몬스터배터리를 개발한 이유도 건전지 폐기물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시작한 것이지요. 기존의 사업영역과 기본 철학은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소프트웨어 업계에 뛰어들었어요. 나름 중요한 성과를 냈다고는 생각하지만 제가 그 분야에는 재주가 없었던지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죠. 2006년에 제이앤케이사이언스를 창업할 때만 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품검색엔진 개발을 목표로 했는데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았어요.”
조 대표가 그의 사업 인생을 바꿀 중대한 결정을 한 것은 바로 이 때였습니다. 조 대표는 IT 사업에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과감히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제조업이었죠.
“IT 사업에 약간이나마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가 잘 나오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러던 와중에 미국에서 판매중이던 제올라이트 탈취제가 눈에 들어왔어요. 이거다 싶어서 탈취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스스로 결정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큰 맘 먹고 결정한 업종 전환이 쉽지는 않았다고 해요. 경영을 전공한 조 대표에게 기술용어로 가득한데다 지금까지 접한 적 없던 분야를 공부하기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었지요. 다행스러웠던 점은, 결심이 선 조 대표에게 이를 도와줄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집단지성으로 완성하다
제올라이트 탈취제 제품을 개발하는 데는 KAIST의 도움이 컸습니다. 제올라이트의 탈취력을 높이는 연구를 KAIST 연구원들과 함께 진행한 것이지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초고주파를 사용해서 제올라이트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에코후레쉬’ 제품입니다.
“최근 몬스터 배터리로 알려지기는 했지만 저희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13년 동안 탈취흡습제를 만들어 오던 회사에요. 천연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라 화학물질 유해성 논란이 터질 때도 무사히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에코후레쉬 이후 친환경 소비재로 사업 방향의 가닥을 잡고 100여 가지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기에 이르렀지요. 저의 결심과 네트워크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에코후레쉬가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례였다면 몬스터배터리는 수많은 일반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례입니다. 몬스터배터리는 세계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를 통해 유명세를 탔는데요, 조 대표는 신제품 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했습니다.
조 대표는 창조경제타운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창조경제 투자 퍼레이드 참가 당시 ‘몬스터 건전지’를 피칭 중인 조 대표의 모습입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자신이지만 이를 다듬는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합니다. 남들의 시선으로 봐야 아이디어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통해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몬스터배터리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에 제안한 것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많은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였으니까요.”
창조경제타운 덕분에 몬스터배터리는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어 나갔습니다. 특히 이규홍 멘토와 황영헌 창조경제타운 전 단장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이 집단지성이지요. 창조경제타운은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데 매우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토링이라는 것 자체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멘토와 멘티가 있어야 하고, 이들이 의견을 주고받아야 하죠. 이처럼 여러 사람이 소통해야 사업화할 수 있을 만큼 유용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운에서의 멘토링 지원 덕분에 결실을 본 몬스터배터리는 이번에는 세계인들의 집단지성의 힘을 빌립니다. 조 대표는 킥스타터에 몬스터배터리의 개발 아이디어를 올리고 일반인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2016년 2월 런칭한 프로젝트가 입소문을 타고 6만 9180 달러를 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킥스타터에서는 ‘핫 아이템’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는 4만 4337 달러를 모았죠. 총 3167명, 81개국에서 투자자를 모집한 것입니다.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저의 아이디어가 그렇게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더 자신감이 붙어서 조금이라도 더 사업화를 서두르고 싶어 안달이 났었어요.
몬스터배터리의 초기 형태인 라이터. 크라우드 펀딩의 힘으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 공식의 화룡점정, 신뢰의 마케팅
문제는 그 다음부터 터졌습니다. 시제품을 제작했지만 첫 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시제품의 품질이 기획 당시 계획했던 것보다 낮았던 것입니다. 시제품을 우선 제공하기로 한 투자자자들에게 제품을 보냈지만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투자자들이 원하던 제품이 아니었으니까요.
“진땀 뺐던 경험이었죠. 저라고 대충 만들고 싶었겠어요. 시행착오를 거쳐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 제품인데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을 드려야 하니 문제가 많을 수밖에요. 게다가 크라우드 펀딩의 투자자들은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이기도 하거든요. 이 분들의 의견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제품 개발에 반영해야 했어요. 그래야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조 대표는 솔직한 대응을 선택했습니다. 결함에 대해 인정하고, 이를 빠르게 반영하여 새로운 제품을 무상으로 보내주었던 것입니다. 회사로서는 손실이 적지 않았지만 조 대표는 이를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몬스터배터리의 후기 시제품의 모습. 몬스터배터리는 비판을 수용하며 조금씩 발전해 왔습니다. 소비자와 투자자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꾸준히 전진해 왔기에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겠지요.
“크라우드 펀딩이 원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양산할 수 있게 돈을 모아주는 서비스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마케팅 채널로 변화하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요. 크라우드 펀딩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결코 손실이 아니라 마케팅의 일환이었습니다. 펀딩을 받는 것 자체가 바로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조 대표는 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경험’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전통적인 세일즈 관점에서 마케팅을 추진했는데, 펀딩과 마케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국경의 제한 없이 수많은 요청이 들어오는 풍경은 이전에 결코 경험할 수 없던 것이었어요.
“펀딩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세계의 바이어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보통 1년 이상 해외의 대형 유통 채널에 제품을 공급해 줄 의사가 있고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발주를 요청하기까지 하는 바이어를 만나기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는 이런 바이어를 너무나 쉽게 확보할 수 있죠.”
그 성과는 판매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도와 터키에서 14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가 하면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 바이어들과 유통을 협상하고 있지요. 크라우드 펀딩을 발판삼아 이루어진 일입니다. 조 대표는 몬스터배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들에게 ‘스스로 결정하되 도움을 구하는 데 인색하지 말라’는 주문을 합니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차세대 2차전지 개발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무선충전이 가능한 충전용 건전지를 개발중입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중이라 누구에게 조언할 위치는 되지 못합니다. 다만 제 경험상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어야 하지만, 그 결정을 하기까지 필요한 정보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KAIST와 창조경제타운, 크라우드 펀딩은 중요한 순간마다 제 결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곳이지요. 앞으로 창업하시는 분들도 혼자 고민하시기보다 집단지성의 힘을 빌어 난관을 쉽게 헤쳐나가실 수 있기를 빕니다.”
출처: 창조경제타운
무하유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Japan IT Week'에 2년 연속 참가해 자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Japan IT Week는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무하유는 ‘GPT킬러’ 일본어 버전과 일본어 표절검사 솔루션인 ‘카피모니터’를 선보인다. GPT킬러는 AI가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석한 후, 각 부분에서 생성형 AI로 작성됐을 확률을 판단한다. 일본어 버전은 고성능 일본어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 작성 확률이 높은 문장과 사람이 작성했을 확률이 높은 문장을 구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었을 법한 토큰(단어)의 확률을 역추적해 99%의 높은 정확도로 생성형 AI 사용 여부를 파악한다. 2020년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인 AI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모니터'도 함께 소개한다. 카피모니터는 2011년부터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를 위한 스타트업 정책제안서 「스타트업이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스케일업 코리아(Scale-up Korea)」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안서는 조기 대선 과정에서 스타트업을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자 구성된 코스포 정책 TF의 작업 결과물이다. 정책 TF는 코스포 대외정책분과 공동위원장인 정지은 코딧 대표와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를 주축으로 주요 회원사 창업가,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정책 수요자이자 설계자인 스타트업이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요구를 넘어선 실질적 정책 제안이라는 의의를 갖는다. 코스포는 이번 제안서를 통해 스타트업을 단순한 창업의 주체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과 기술 기반 산업 혁신의 중심축으로 규정하고, 차기 정부가 민간의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도전 속에서 스타트업은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고용 창출, 세수 확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국가 경제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자산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지원책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블링크(BLiNK)’의 17회 차를 지난 4월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링크’는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초기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5월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까지 총 16회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4월부터 새롭게 재개되었다. 이번 17회 차에는 블루버스인베스트먼트 김세연 대표와 빅뱅엔젤스 권혁찬 부대표가 참여해 각 사의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을 직접 소개했다. 김세연 대표는 항공우주 및 ICT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2개사를, 권혁찬 부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바이오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4개사를 5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피치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스타트업은 ▲㈜컨트로맥스▲㈜스페이스앤빈▲뉴라이브▲팜프로▲비엔제이바이오파마(주)▲스텔로바이오(주) 등 총 6개사이며, CJ인베스트먼트, 포스텍홀딩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등 약 50여 명의 투자자가 참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블링크는 온라인 중심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표 이후 관심 기업에 대해 개별 미팅을 신청할 수
패션테크 기업 커버써먼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대 주요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커버써먼은 중국 현지 총 판사 시싱윈(欢禧行运 品牌管理有限公司)과 계약을 체결하고 티몰(Tmall), 샤오홍슈(Xiaohongshu), 더우인(Douyin)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 중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올 상반기 중에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커버써먼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도 온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또한 커버써먼은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 상사(伊藤忠商事, ITOCHU)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재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유통 협력을 추진, 지난해부터 일본 아나(ANA) 항공몰과 로프트(LOFT) 백화점 등 주요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키코의 일본 공식 온라인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커버써먼의 아시아 시장 진출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만에서 시작됐다. 2023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전문무역상사 리호 인터내셔(
사진 : 루벤티스 오상규 대표 AI기반 물류 SaaS 벤처기업인 루벤티스는 이 회사가 개발에 성공한 AI기반 SaaS 스마트 통합물류솔루션인 ‘스톡플로우’(Stockflow)로 약 50억 달러(한화 7조 1천억 원) 규모 일본 물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루벤티스 오상규 대표는 “일본 차세대 물류시스템 시장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 물류시장 글로벌 유통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여 곧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기술력으로 스톡플로우 SaaS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LG이노텍, 홍천M&T 등 대기업 구축 경험과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루벤티스는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물류 SaaS플랫폼 스톡플로우(Stockflow)와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운송관리 시스템) 솔루션 개발 및 물류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SaaS 방식으로 제공되는 스톡플로우는 초기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로봇 전문 기업 고성이 AI를 탑재한 신개념 이동 보조기기 ‘스마트체어’를 22일 공개했다. 스마트체어는 AI를 활용해 음성 인식 및 자율주행이 가능해 사용자의 직접 조작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성은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일상 속에서 장애인 보조기기의 기술 발전은 상대적으로 더딘 현실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스마트체어를 선보였다. 스마트체어는 주변 환경을 인식해 장애물과 이동 경로를 분석해 자동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계산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또한, 속도 조절·방향 전환·휴식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음성으로 제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또한, 고성의 스마트체어는 독자적인 기술인 '온디바이스(On-device)' 기술이 탑재됐다. 네트워크 연결이 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율주행을 비롯한 AI 기술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스마트체어는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며, 긴급 상황 시 보호자나 구조기관으로 자동으로 연락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사용 환경 제공에 힘썼다. 스마트체어는 실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최대 130kg까지 탑승 가능하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22일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함께 OECD 「Regulatory Policy Outlook 2025」를 분석한 [2025 OECD 규제정책전망 분석과 한국의 대응방안] 이슈페이퍼를 22일 공동 발표했다. 이번 이슈페이퍼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을 앞두고 규제 환경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개되어 각 정당의 규제 개선 공약 수립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OECD 보고서는 회원국의 규제정책과 거버넌스 수준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규제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준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OECD의 대표적 간행물이다. 특히 2025년 보고서는 규제를 단순한 집행 수단이 아닌, 디지털·녹색 전환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 역량의 핵심 수단으로 재정의하며, 각국의 규제 운영 수준을 평가 기준으로 제시했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이슈페이퍼에서 한국이 규제영향분석(RIA, Regulatory Impact Assessment)과 사후평가(ex post evaluation) 제도화 수준에서는 상위권에 위치하나, 국회 발의 법안에 대한 RIA 미적용, 전략적 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민간투자연계형 기술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도전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반형 팁스 R&D는 최대 5억 원, 딥테크 팁스 R&D는 최대 15억 원, 글로벌 팁스R&D는 최대 12억 원의 정부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시 비 R&D 자금으로 최대 3억 원을 포함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뉴패러다임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14개 스타트업에 6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6개사에는 21억 원의 신규 투자를, 8개 사에는 39억 원의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후속 투자 유치액은 703억 원에 달하며, 올해는 9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16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신규 및 후속 투자를 통해 약 80억 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팁스 추천 기업 8곳이 모두 최종 선정되며 100% 추천 성공률을 기록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총 35개 기업 추천 중 34개가 선정되어 97%라는 높은 누적 성공률을
SOLUM unveiled its latest retail innovations at the NRF 2025 Retail Big Show, held from January 12 to 14, 2025, at the 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 These innovations include the eco-friendly Power Rail, designed to significantly reduce disposable battery usage. The new solutions aim to tackle sustainability challenges while enhancing operational efficiency for retailers worldwide. Power Rail: A Milestone in Sustainable Retail Practices The Power Rail is a sustainable retail solution designed to eliminate disposable battery usage in Electronic Shelf Labels (ESLs). By harnessing energy fro
이스트 오라이온은 AI 기술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AI가 트렌디한 쇼츠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채널 운영을 최적화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스트 오라이온 측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효율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쉽게 고품질의 쇼츠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 특징 AI 기반 자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시간 트렌드 분석을 통한 콘텐츠 최적화 채널 성과 데이터 분석 리포트 제공
한국의 스타트업과 뉴욕에서 창업을 꿈꾸는 기업가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미국 창업 투어'가 이스트 오라이온에 의해 10월 1일 론칭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과 개인에게 현지에서의 창업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창업 투어'는 부동산 전문가가 소개하는 구매 가능한 업소 방문부터 미국에서의 회사 설립을 위한 공인회계사(CPA)와의 상담, 비자 및 이민 변호사와의 법률 상담, 그리고 예상 업종에 대한 시장 조사 등 다양한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뉴욕의 비즈니스 환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토마스 박 이스트 오라이온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정확한 정보와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미국 창업 투어'를 통해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2024년 11월 말까지 접수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개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