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생명인 기획, 창조경제타운의 지원이 중요합니다”
▶ 스토리텔링형 교육콘텐츠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계신데요, 이전부터 교육 분야에서 일을 하셨나요?
커리어 초반에는 교육과 관련이 없었어요. 웹 에이전시에서 웹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으니까요. 교육콘텐츠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쌓은 것은 영국에 가서였습니다.
▶ 영국회사에서 오래 일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하고 기획하는 법을 배운 곳이 영국이었어요. 영국 생활이 없었다면 지금의 쿠프를 창업하지도 못했겠지요. 한국에서 일했을 때, 다른 기업이나 기관의 일을 해주기만 하다 보니 나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것이 영국행이었습니다.
▶ 영국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나요?
특별한 이유는 없었어요. 출국을 결심했을 때, 돈도 연고도 없는 해외에 무작정 문을 두드리자니 생각하는 것이 해외 한인회였습니다. 제가 해외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현지에서 사시던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어떤 일을 할지 모색해봐야 하니까요. 그래서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브라질까지 연락처를 알 수 있는 한인회에는 모두 메일을 보냈죠. 제 소개하고 그 국가에 가서 어떤 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을 적은 메일이요. 여기에 가장 긍정적인 답을 보내준 곳이 영국이었고, 주저 없이 영국행을 선택했습니다.
▶ 별다른 정보 없이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텐데요.
100만원만 들고 무작정 영국으로 갔습니다. 20대 후반인 젊은 나이였다고는 하나 막막했어요. 런던에 있는 현지 한인 기업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사람들과 한인기업에 다니면서 한국의 일만 하다보니 웹에이전시 근무 당시와 다를 바가 없었죠. 비자와 거처문제 등 여러 사정이 겹쳐 일을 그만두게 됐어요.
▶ 이후에는 현지 기업을 찾아보셨겠군요. 쿠프를 창업하기 전까지 입사하신 때도 이 즈음이었나요?
바로 현지 기업을 찾지는 않았어요. 국내에서도 그렇지만, 현지의 경력이나 학력 한 줄 없는 저를 선뜻 채용하려는 기업이 있을 리 없었으니까요. 그보다는 한인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분들을 열심히 찾아다녔어요.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처나 지원자를 구해보려고 한 거죠. 물론 막연히 아이디어만 보고 선뜻 투자해주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런 분들을 찾아다니고 만나면서 인맥을 넓혀갈 수 있었어요. 그러다 현지 기업 영국인 대표를 소개받아 프리랜서처럼 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정헌 대표가 작업한 일러스트. 영국에서 일한 경험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김정헌 대표는 가급적 다양한 양식을 시도하려 노력한다고 한다.
▶ 그 때 일이 잘 풀렸군요.
시안을 5개 냈는데 5개 다 선정됐어요. 그 대표님께서 이런 경우는 없었다며 칭찬도 들었습니다. 결국 바로 채용될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는 한국에서 에이전시 일을 하던 경험이 도움이 되어서 디자인부터 콘텐츠, 기획까지 업무 전반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 일하셨던 기업이 교육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한 기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영국 현지에서는 교육 관련 일을 많이 하는 기업이었어요. 당시 클라이언트 중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곳만 해도 BBC나 브리티시 카운슬, 옥스퍼드, 루트릿지, 캠브리지와 같은 곳들이 있었습니다.
▶ 영국에서 일할 땐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나요?
영국이 제국을 세웠던 역사와 제조업보다는 금융과 문화산업과 같은 소프트파워로 부흥을 이끈 나라잖아요. 그래서인지 콘텐츠를 대하는 자세가 남다른 것 같아요. 하나를 만들더라도 새로운 것, 수요자에게 맞는 것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모습에서 저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 예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영국문화원에서 아랍권 전역을 상대로 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우리에게 의뢰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메인 시안을 디자인하는 자격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됐지요. 그 때 놀랐던 것이, 우리 풍토에서는 그렇게 해외 출장을 가면 계획을 촘촘하게 짜서 무언가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당시 7개월 동안 카이로에서 체류하면서 제가 했던 것은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고 현지인 학교를 다니면서 문화를 파악하는 것이었어요.
▶ 다른 일은 없이요?
네. 적어도 아랍권 대상 웹사이트를 기획하는 일과 관련된 구체적인 일은 하지 않았어요. 한동안 생활하고 나서야 제 출장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죠. 카이로 생활에서 알게 된 것이 아랍권 사람들이 싫어하는 색상, 문양과 가독성 있는 레이아웃과 같은, 밖에서는 잘 알지 못했던 문화적인 요소들이었지요.
▶ 콘텐츠를 기획하기 전에 겉으로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진짜 현지 문화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었군요.
제대로 된 의미의 현지화죠. 언어만 바꿔서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문화와 상황에 맞게 현지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요. 카이로 출장에서 느낀 바가 참 많았습니다. 콘텐츠 기획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 출장 경험에서 창업하시는 데 중요한 영감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본격적으로 창업을 생각한 계기도 카이로 출장에 가고 나서였어요. 이전부터도 남의 것을 만들어주는 일보다 내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내가 이집트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해서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다면 고국으로 돌아가서 한국 사람들의 문화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오히려 한국은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나요? 특히 교육 콘텐츠 시장은요. 그리고 영국식 콘텐츠 기획방법을 적용하시려고 했던 것 같은데,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한국에서 창업하는 것이 더 어렵지 않았을까요?
영국은 같은 종류의 콘텐츠라도 내용이나 전달방식이 금방금방 바뀌어요.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또 시장에서도 새로운 콘텐츠가 선전하죠. 그에 비해 한국의 콘텐츠 시장은 보수적이에요.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려는 합리적인 선택이겠지만, 이미 검증된 모델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하죠. 특히 아이들의 성적과 직접 연관된 교육시장은 더 그렇고요.
하지만 전 한국에서 더 기회가 많다고 생각했어요. 변화를 본 거죠. 아동용 교육시장은 성적과 직접 연관이 없어요. 그래서 새로운 방식이 비교적 많이 시도되는 편입니다. 교구를 이용한 수업이거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서 부모가 실시간으로 피드백하고 아이와 교류할 수 있는 솔루션이거나. 아이들의 문화와 흥미를 반영해서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커리큘럼을 꾸민다면 이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영국에서 일하던 시절 대표의 선물, ESU 제작자상
▶ 그래서 일단 한국으로 파견을 요청하셨군요. 이전 회사에서는 반대가 없었나요?
네. 여전히 영국 기업 소속으로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보았습니다. 대표님도 격려해주셨고요.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2011년에 저희가 ESU라는 재단의 상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윈스턴 처칠이 설립하고 엘리자베스 2세가 최대 후원자로 있는, 영국에서는 권위가 있는 단체죠. 당시 만들었던 영어 교육 어플리케이션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수상하게 되었는데, 대표님께서 기획자상 외에 제작자상을 ESU에 따로 요청하셨어요. 창업을 준비하는 데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거라면서, 한국으로 오기 전 선물로 주신 거였습니다. 제게는 참 고마운 인생 멘토라고 할 수 있죠.
▶ 창업과정은 어렵지 않았나요?
준비도 꼼꼼하게 따져서 했지만, 운이 좋았어요.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소요될 자금을 계산해보고 시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청년창업자금 융자를 이용해서 창업했는데, 영국의 본사에서 파운드화로 받던 급여가 제가 창업하면서 용역비로 명목이 바뀐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직접 수출업체로 인정받아서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었죠. 청주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도 지역 업체로서 집중육성대상에 선정되는 계기가 되었고요. 그래도 나름 철저하게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자금 소모가 예상보다 빨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신 것 같아요.
최근에 유아용 과학학습 콘텐츠를 만들면서 ‘놀이랑 과학’이라는 브랜드를 리뉴얼 런칭했어요. 이야기를 따라가며 부모님과 함께 여러 가지 교구를 만들고 갖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터득하는 콘텐츠예요. 작년에는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중국 투자회사와 LOI, MOU를 체결했고 올해 3월 중국에 중외합자기업을 설립완료했지요.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어요. 워낙 거대한 시장인지라 차분하게 현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창투연맹에서는 유아교육, 소프트웨어 부문 해외전문가로 선정되었다.
▶ 기업을 운영하시기에 필요한 요건을 상당부분 갖추고 시작하셨는데요, 창조경제타운이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품질경영인증 등을 마치고 정부지원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창조경제타운을 생각하고 있던 것은 아니에요. 지금 창조경제타운에서 멘토로 활동하시는 곽부성 ORIN 대표님께 멘토링을 받다가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지원해보라고 제안하셨어요. 멘토링도 멘토링이지만 창조경제타운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쿠프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이유였죠. 그래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다행히 좋은 평가를 받아서 멘토링 지원 아이디어로 선정됐습니다. 아직 집중멘토링을 하지는 않았지만 창조경제타운이라는 후광 자체가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요. 그렇지만 지금도 창조경제타운은 저보다 간절한 사람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어떤 조언을 드리고 싶으세요?
제가 조언할 수 있는 입장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갈 길이 머니까요. 그래도 경험자로서 몇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창업을 시작하시기 전에 현실적인 문제를 면밀하게 따져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나 거래 문제, 사무실 임대비용이나 인건비 같은 부수적인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빛을 보기가 어려워요. 시장조사에 소홀한 바람에 소중한 아이디어가 엉뚱한 타겟에게 선보여서 묻혀버리는 경우도 많고요. 창조경제타운도 창업하시는 분들에게 이러한 도움을 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기획에 필요한 정보나 조언을 제공해주신다면 창업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가 출시 3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의 운동 성과를 25일 공개했다. 슈퍼워크는 NFT 신발을 장착해 걷거나 뛰면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는 웹3 기반 M2E(Move To Earn) 서비스다. 2023년 출시 이래로 슈퍼워크는 안정적인 웹3 생태계 구축을 위해 웹3에 친숙한 동남아 지역부터 일본, 미국 등 글로벌 40개국 이상에서 신규 이용자 유치에 주력해 왔다. 현재 슈퍼워크의 해외 국가별 이용자 비율은 ▲인도네시아(27%) ▲베트남(16.1%) ▲필리핀(12.8%) ▲이란(10%) ▲일본(8.3%) 순으로 특히 일본은 1년 만에 이용자가 2배가량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슈퍼워크는 지난 3년간 누적 이용자 45만 명을 확보한 데 이어 월간 재사용률 80%에 달하는 등 일상 속 운동 습관을 형성해 주는 건강 관리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슈퍼워크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운동한 시간을 합산하면 총 5억 1410만 분으로 이는 햇수로 약 978년, 마라톤 풀코스 완주시간을 5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171만 번 완주하는 시간에 달했다. 누적 운동거리도 4122만 km로 2주년 때보다 72% 이상 늘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오는 9월 말 개최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5’의 ‘제2서울핀테크랩 데모데이 with 네이버클라우드’에 참가할 우수한 핀테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2서울핀테크랩 데모데이 with 네이버클라우드’는 핀테크 분야 초기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투자사가 참석한 데모데이에서 IR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창업 3년 이내의 핀테크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6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IR피칭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디자인을 지원하며, 데모데이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기업에는 제2서울핀테크랩 1년 무상 입주의 혜택과 최대 1000만 원 상당의 네이버클라우드 크레디트가 제공된다. 제2서울핀테크랩 채성민 센터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한 이번 데모데이는 초기 핀테크 기업들에게 더 많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초기 핀테크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이들이 금융산업 전반의 혁신 촉매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은 글로벌 첨단 부품 전문 제조 그룹 인지그룹(회장 정구용)에 자사의 커스터마이징 성과관리 솔루션(SaaS) ‘클랩(CLAP)’을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인지그룹은 47년 전통의 중견 그룹사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장비 및 건설기자재 등 급변하는 제조 산업 환경에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해외 24개 등 전 세계 총 39개 법인을 운영하며 약 8,000명 규모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지그룹은 기존에 사용하던 HR SaaS가 자사의 평가 운영 방식과 인사카드, 리포트 형식을 유연하게 반영하기 어려워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내부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평가 이후 구성원별 리포트를 수작업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비효율이 발생해 자동화된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클랩의 모듈형 커스터마이징을 활용한 맞춤형 설정이 자사의 성과관리 방향성과 부합하다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 인지그룹 HR 담당자는 “조직에 맞는 성과관리 체계를 제대로 정립하고 싶다는 니즈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SaaS는 커스터마이징이 되지 않아
5060을 위한 개인비서 서비스 ‘똑비’가 2025년 상반기 문화 데이터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토끼와두꺼비가 운영하는 ‘똑비(똑똑한 비서)’는 5060 시니어세대의 검색, 구매, 예약 및 예매, 추천 등을 자녀처럼 도와주는 온라인 비서 서비스다. AI 기반의 응답을 통해 자녀와 대화하듯 채팅으로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똑비가 개인별 데이터를 활용하여 답변하고, 회원이 의사를 결정하면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AI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실제 비서학과 출신 상담원들이 회원들을 직접 응대하며 사람과의 대화를 선호하는 시니어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똑비가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는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접수된 16,082건의 전체 요청 중 문화소비 관련 요청을 결산한 내용으로, 평소 문화에 대한 시니어 회원들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문화 관련 데이터 중 가장 많았던 요청은 검색 및 추천(66.1%), 예약 및 구매(23.7%), 기타(10.2%) 순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봤을 땐 문화·공연(62.7%), 레저·스포츠(26.8%), 투어·티켓(10.6%) 순이다. 먼저, ‘문화·공
이미지 : 구글 플레이스에서 닥터팔레트 예약연동 사용시 보이는 화면 이미지 위버케어가 자사의 차세대 클라우드 전자의료정보시스템(EMR) '닥터팔레트'를 통해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을 지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지원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환자들은 별도의 병원 웹사이트 방문이나 콜센터 이용 없이도 구글 검색과 예약기능을 통해 직접 병원 예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의료기관의 예약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도이다. 또한 해외 환자 타의 온라인 노출과 접근성이 중요한 미용클리닉,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전문 의료기관에서 특히 높은 활용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팔레트의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 시스템의 주요 특징으로는 검색을 통한 직접 병원 예약 기능을 비롯해 EMR 내 자동 등록을 통한 노쇼 관리, 예약 중복 방지 등 운영 효율화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병원의 온라인 노출도 증가를 통한 신규 해외환자 유입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위버케어 고우균 대표는 "이번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 지원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EMR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닥터팔레트를 사용하는 의원이 해외환자 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3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2025 강원 오픈이노베이션 커넥트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 수요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성장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 30여 개사와 네이버 클라우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테마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1부에서는 ▲강원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소개 ▲스타트업 우수 사례 발표 ▲참여기업의 협업 프로그램 설명이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린하우스(Greenhouse)’를 소개하며 데이터, SaaS, AI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분야 해외 실증 및 수출지원 사업을 발표하며, 공공분야와 스타트업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는 강원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에스테틱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하며,
생성형 AI 표절 검사 및 AI 채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무하유가 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무하유의 '카피킬러', '프리즘', '몬스터' 개발 부문에 적용되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무하유의 대표 서비스인 AI 기반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는 100억 건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문서의 표절 및 출처 미표기 등을 1분 안에 빠르게 검사한다. 현재 공공기관, 학교, 기업 등 3,485개 기관에서 약 1천만 명이 사용 중이다. 특히, 'GPT킬러' 기능을 통해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는 문장을 약 99%의 정확도로 탐지하며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AI 서류 평가 서비스 '프리즘'과 국내 최초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역시 GPT킬러를 탑재해 자기소개서 내 AI 작성 문장을 파악한다. 프리즘은 4초 만에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난해 89만 건을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주최하고 하이브워크가 운영한 스타트업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2025 KU 스타트업 스케일업: KU IR CAMP’가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 ICT, 친환경(Green)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R 역량 강화와 실질적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프로그램에 총 29개 기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20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1:1 로테이션 멘토링에 참여했다.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로테이션 멘토링에서는 선발된 기업들이 총 10개 투자사와 10라운드에 걸쳐 1:1 피칭 및 피드백을 반복 수행하며 IR 역량을 집중 향상시켰다. 멘토링 과정은 단순한 일회성 발표가 아닌, 다양한 관점의 투자사 피드백을 통해 피칭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전 투자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작용했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투자사와의 연속 피칭을 경험하면서 기업들은 발표 콘텐츠의 정제뿐 아니라 핵심 메시지 전달 방식까지 고도화할 수 있었다. 로테이션 멘토링 후에는 8개 기업이 최종 선발돼 7월 18일 데모데이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AC 및 VC
글로벌 문화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 East Orion Inc(대표 Thomas Park)는 IT솔루션 전문기업 LikeIT System LLC와 전략적 기술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East Orion이 개발한 글로벌 이문화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LikeIT System의 기술적 역량을 접목해, 동남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향후 2년간 협력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Sawadee Love” – 한국 남성과 태국 여성 중심의 다국적 데이팅 앱 “방콕 데이팅 투어” – 온·오프라인 연동 이벤트 여행 “Work & Holidays” – 한달간 태국에서 일하며 살아보는 디지털 노마드 체험 “Love Preview Thailand” – 연인을 위한 한달간 사랑 체류 프로그램 "방콕 창업 투어” – 태국 내 거주 및 창업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East Orion Inc는 사업 아이템 기획 및 운영,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LikeIT System LLC는 소프트웨어 및 웹/앱 개발 등 기술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이 사업을 사내 벤처
SOLUM unveiled its latest retail innovations at the NRF 2025 Retail Big Show, held from January 12 to 14, 2025, at the 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 These innovations include the eco-friendly Power Rail, designed to significantly reduce disposable battery usage. The new solutions aim to tackle sustainability challenges while enhancing operational efficiency for retailers worldwide. Power Rail: A Milestone in Sustainable Retail Practices The Power Rail is a sustainable retail solution designed to eliminate disposable battery usage in Electronic Shelf Labels (ESLs). By harnessing energy fro
이스트 오라이온은 AI 기술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AI가 트렌디한 쇼츠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채널 운영을 최적화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스트 오라이온 측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효율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쉽게 고품질의 쇼츠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 특징 AI 기반 자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시간 트렌드 분석을 통한 콘텐츠 최적화 채널 성과 데이터 분석 리포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