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투자

솔로몬랩스, 美 베세머로부터 68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누적 1,40억 원 확보



세무 AI 솔루션 기업 솔로몬랩스가 미국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680만 달러(약 9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총 누적 투자금 약 1,000만 달러(약 140억 원)를 달성했다.


2024년 뉴욕에서 설립된 솔로몬랩스는 세금 신고 자동화 솔루션 '솔로몬 AI'를 제공한다. 최근 미국은 회계사 수 감소와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솔로몬 AI는 클라이언트 문서 수집부터 데이터 추출, 신고서 작성까지 **세무 업무를 자동화**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기존 5시간 이상 걸리던 세무 신고서 작성을 30분으로 단축, 회계 법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솔로몬랩스는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연 환산 매출(ARR) 1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2025년 말까지 3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실제 미국 고객사는 솔로몬 AI 도입 후 전년 대비 64% 더 많은 신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는 등 높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솔로몬랩스는 AI 에이전트의 세부 분류 모델을 고도화하고 자동화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을 강화해 검토·수정 편의성을 높이고, 학자금 대출, 위자료 등 다양한 연방 세금 항목과 적용 가능한 주를 넓히며 세무 자동화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데이터 기반의 세금 신고 최적화 및 맞춤형 절세 전략 제안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기경 솔로몬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솔로몬의 기술 비전과 시장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더 많은 회계법인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리드사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는 솔로몬이 미국 세무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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