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2 (일)

투자

“바퀴 달린 서버를 설계하다”... 보스반도체, 870억 수혈로 ‘모빌리티 지능’ 가속

이글-N 테이프아웃 임박: 보스반도체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AI 반도체의 ‘탈(脫)엔비디아’ 로드맵



<span style="font-size: 18px;">보스반도체 시리즈A 투자 유치 - K스타트업 밸리</span>

“바퀴 달린 서버를 설계하다”... 보스반도체, 870억 수혈로 ‘모빌리티 지능’ 가속

이글-N 테이프아웃 임박: 보스반도체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AI 반도체의 ‘탈(脫)엔비디아’ 로드맵

모빌리티용 고성능 AI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 보스반도체가 약 8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초기 라운드 사상 유례없는 규모로, 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등 유수 기관들이 참여하며 보스반도체의 하이엔드 팹리스 역량에 강력한 신뢰를 보냈다.


1. ‘이글-N’과 ‘이글-A’: VLM·LLM을 품은 차량용 가속기의 탄생

보스반도체는 올해 상반기 중 고성능 AI 가속기 ‘이글-N(Eagle-N)’과 ADAS용 SoC ‘이글-A(Eagle-A)’의 테이프아웃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글-N은 차량 내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시각 언어 모델(VLM)을 신속하게 구동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성능을 갖췄다. 이미 유럽 완성차 업체와의 기술 검증(RFI)을 마치고 양산 협의 단계에 진입하며 글로벌 상용화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2. 삼성전자 '최정예'가 설계한 팹리스·ASIC 투트랙 전략

박재홍 대표를 비롯한 삼성전자 출신 20년 경력의 베테랑 리더진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일본 완성차 파트너사로부터 240억 원 규모의 ASIC(주문형 반도체) 과제를 수주하며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동시에, 자체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하는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갖췄다. 확보된 투자금은 이글-N의 양산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망 구축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K-Valley View: 업계 영향 분석

보스반도체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한국형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이정표입니다. 전문가 그룹은 보스반도체가 단순한 설계 전문성을 넘어 피지컬 AI(Physical AI)라는 거대 담론을 관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반도체에서 확보한 경험치가 향후 로봇과 드론 시장으로 확장될 때, 보스반도체는 모빌리티를 넘어선 '행동하는 지능'의 핵심 두뇌 공급처가 될 것입니다.


특히 유럽 및 일본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공동개발은 엔비디아(NVIDIA)나 퀄컴(Qualcomm)이 장악한 모빌리티 SoC 시장에서 '가성비와 최적화'를 무기로 틈새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합니다. 300명이 넘는 전문 인력과 양산형 샘플 확보는 스타트업의 영역을 넘어선 스케일업의 정석이며, 이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를 넘어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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