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투자

바이오 스타트업 온코랩, 퓨처플레이서 10억 Pre-A 투자 유치… 면역항암 플랫폼 ‘ANGel’ 기술력 인정



바이오 스타트업 온코랩이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 ‘ANGel(ANtibody-conjugated microGel)’ 기술을 인정받아 퓨처플레이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온코랩은 이번 자금을 기반으로 GLP 비임상 시험GMP 기반 확충을 통해 글로벌 임상 진입을 준비한다.


온코랩은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마이크로젤 기반정밀 약물전달(DDS) 플랫폼을 개발한다. 핵심 기술인 ANGel 플랫폼은 여러 항체와 항암 약물을 하나의 미세 입자에 결합해 ▲암세포 타깃팅 ▲면역 활성화 ▲항암제 국소 방출을 동시에 수행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이 기술은 전신 독성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여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온코랩은 현재 삼중음성유방암(TNBC)을 첫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며, 항체 조합 변경을 통해 전립선암, 비소세포성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장 가능한 모듈형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온코랩은 2026년 IND 제출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현재 GLP 독성시험 및 인간화 마우스 효능시험을 진행 중이다.


퓨처플레이 김솜이 책임심사역은 “온코랩은 정밀 DDS와 면역항암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높은 기술 완성도와 임상 확장성을 갖췄다”며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함께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