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유닛랩'에 프리 A 투자


사진: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하승호·하성민 공동대표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BIM 기반 맞춤형 모듈러 건축 솔루션 기업 유닛랩(공동대표 하승호·하성민)에 프리 투자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닛랩은 디지털 설계 기술을 활용해 모듈러 건축의 기획부터 시공까지를 자동화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주력 제품은 웹 기반 개인 맞춤형 주택 설계 서비스 '유닛하우스(UnitHaus)', B2B 및 공공 시장을 위한 자동화 빌딩 솔루션 '유닛빌드(UnitBuild)', 부지 기반 사업화 플랫폼 '유닛포인트(UnitPoint)' 등이다.

 

기존 모듈러 주택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개인화 맞춤 설계가 가능한 ‘유닛하우스’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직접 설계·주문할 수 있는 맞춤형 모듈러 주택으로유닛랩의 B2C 대표 제품이다사용자는 웹 기반 ‘유닛메이커’ 플랫폼을 통해 토지 조건예산가족 구성취향에 맞게 평면을 설계하고실시간 견적 확인과 수주 내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다.

 

유닛랩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데이터를 기반으로공간을 모듈 단위로 분해해 수백만 가지 평면 설계가 가능한 초개인화 설계 시스템을 개발했다설계부터 생산시공견적 산출자재 발주까지의 모든 공정을 자동화하는 통합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자동 도면 생성과 자재 수량 예측을 통해 설계 오류를 원천 차단하며전체 프로세스의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맞춤형 설계의 유연성과 대량 생산의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B2B 및 공공 주거 시장을 위한 '유닛빌드'는 부지 분석부터 실시설계제작·설치까지를 자동화하며건축 규모 최적화와 시공 효율화를 통해 공사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화 플랫폼 '유닛포인트'는 부지 분석수익성 검토마스터플랜 수립부터 디지털 쇼룸 및 분양 마케팅까지 지원하며유닛하우스 판매로 이어지는 매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하승호 유닛랩 공동대표는 “BIM 데이터 기반의 공간 블록 설계 자동화 기술을 통해 맞춤형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경량 건식 층간소음 방지공법도 개발 중이다금년 내 혁신제품 인증까지 완료하여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조달 시장을 선점하려고 한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건비가 높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수출 확대와 함께 모듈러 산업의 본질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유닛랩은 노후 빌라 재건축 및 매입임대주택 같은 안정적인 공공 시장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저층 공동주택시장에서 설계 자동화맞춤형 대량생산정밀한 비용 예측 기술을 통합적으로 구현하면서 모듈러 건축 시장을 선점하고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하게 되었다”라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