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투자

AI 로봇 스타트업 메타파머스, 30억 원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



AI 로봇 스타트업 메타파머스가 30억 원 규모의 프리 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옥타곤벤처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퓨처플레이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사로 함께했다.


서울대 IDIM Lab 출신 로보틱스 전문가들이 설립한 메타파머스는 다목적 농작업 로봇 ‘옴니파머(Omni Farmer)’를 개발 중이다. 옴니파머는 수확·수분·선별·예찰 등 다양한 농작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하며, 전용 그리퍼와 AI 인식 기술을 통해 전통 농장부터 수직농장·온실까지 적용 가능하다.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메타파머스는 ‘로봇과 사람이 함께 농사짓는 미래’를 비전으로 다목적 농작업 로봇 ‘옴니파머(Omni Farmer)’를 개발 중이다.


옴니파머는 AI 로보틱스 기반으로 수확·수분·선별·예찰 등 다양한 농작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하며, 작물 인식 AI와 교체형 그리퍼를 통해 전통 농장부터 수직농장·온실까지 폭넓게 활용된다. 하나의 로봇으로 다양한 작업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확한 기술적 차별성과 우위를 확보했다.


이 기술력으로 메타파머스는 CES 2025 AgTech 혁신상을 비롯해 여러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의 AI 기반 생육 예측 모델을 이전받아 성능을 한층 고도화했다. 현재 농협과 대형 농장,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에서 PoC(기술 검증)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메타파머스 이규화 대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농업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농업의 노동 문제를 풀어낼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로봇 솔루션을 만들어 가겠다. 이번 투자를 통해 AI 인식·로봇 제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준비에 집중해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 투자에 이어, 프리 A 투자까지 참여한 옥타곤벤처파트너스의 나기문 파트너는 “메타파머스는 농업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농업용 피지컬 AI’를 개발하는 드문 팀”이라며,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범용 로봇 기술은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며, 농촌 인력난 해결과 농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신규 투자를 진행한 전아람 수석심사역은 "농업 환경의 경우 작물 및 작업의 특성에 따라 변수가 많으며 이 모든 변수를 열악한 통신 환경에서 메지 컴퓨팅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작업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메타파머스는 독자적 알고리즘과 그리퍼를 통해 농업 환경에 특화된 자체적인 데이터 축적 파이프라인, 알고리즘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작물, 작업의 확장성이 매우 높아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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