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투자

호라이즌AI, 4개월 만에 20억 투자 유치·특허 확보


사진: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 양방향 AI Avatar


AI 풀스택 플랫폼 기업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가 설립 4개월 만에 베터그라운드, 링크브릭스벤처스, 아이엑스브이(IXV)로부터 총 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AI 추론 및 검색 관련 기술 특허 3건을 신속히 등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는 지난 1월 링크브릭스 지윤성 의장, 싸이월드 창업자 형용준 박사(현 KAIST 교수), 김상규 링크브릭스 대표가 공동 설립한 AI 전문 기업이다.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카카오 출신 핵심 인력들이 공동 창업자로 참여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AI 풀스택 플랫폼은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부터 비즈니스 적용,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특히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입력을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하는 양방향 멀티모달 AI 상호작용 기술이 강점이다.


실제로 이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다국어 경량 LLM(sLLM)은 글로벌 AI 평가 지표인 '오픈 LLM 리더보드 시즌2'에서 전체 10위, 파라미터 수 32B 이하 모델 부문에서는 세계 2위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국내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는 개발된 한국어 sLLM 3종이 각각 1위, 2위,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윤성 대표는 "음성, 카메라 기반 사용자 표정, 몸짓, 주변 환경까지 동시에 인식하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2025년 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멀티모달 기반 AI 증강 검색 서비스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국방, 의료,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B2B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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