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5 (목)

스타트업

메디씽큐, 최신 기술 기반 '3D 미세 수술 솔루션' 공개


사진 : 메디씽큐 3D 미세 수술 솔루션 제품 사진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최신 아이즈업 디스플레이(Eyes Up Display) 기술 기반의 접안렌즈 없는 ‘스코프아이 3D 미세 수술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씽큐의 3D 미세 수술 솔루션은 △모든 영상 기반 의료기기를 연결하면 눈앞에서 고화질의 의료 영상을 보여주는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SCOPEYE)’ △초경량 고성능 3D 디지털 현미경 ‘3D 마이크로비전(3D Microvision)’, △기존 2D 현미경을 3D로 변환하는 광학 솔루션 모듈 ‘3D 애드온(3D AddON)’으로 구성된다.


기존 수술용 광학 현미경은 수술 시 접안렌즈를 통해 수술 부위만을 볼 수 있었다. 수술 부위와 주변 환경을 동시에 관찰할 수 없고, 장시간 사용 시에는 신체적 피로감과 불편함이 동반됐다. 메디씽큐의 이번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치료의 효율성과 의료진의 인체공학적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솔루션은 고해상도의 3D 영상을 제공, 의료진이 접안렌즈 없이 눈앞의 화면으로 수술 중 미세 조직과 구조를 더 명확히 볼 수 있게 돕는다. 이때 수술 부위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료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높였다. 솔루션에 포함된 3D 마이크로비전은 작고 가벼운 세계 최소형 3D 현미경으로 기존 장비 대비 이동성과 공간 효율성도 크게 개선했다. 또한, 기존 고가 의료 장비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비용 부담을 낮췄다.


미니멀한 기기 구성과 뛰어난 편의성, 차별화된 기능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외과, 안과,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 모발성형외과에 이르기까지 수술 현미경이 필요한 모든 외과 수술에 적용 가능하다. 더불어 솔루션을 사용해 실시하는 수술 및 시술 영상을 3D로 녹화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전공의, 훈련생 등 교육생들에게 고화질 3D영상으로 반복 학습하게 하고, 실제 절차와 유사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해 이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메디씽큐는 이번 솔루션 공개와 함께 세계 무대 도약을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기업 육성 전문 기업 벤처블릭과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를 선임, 양사 지분 교환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희열 신임 의장은 메드트로닉, 바이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머크(MSD)등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에서 최고경영자직을 역임한 30년 이상 경력의 헬스케어 분야 최고 전문가다.


메디씽큐는 벤처블릭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 인큐베이터' 성장 단계(Growth-Stage) 국내 1호 기업으로 선정돼 해외 시장 전략 및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메디씽큐 임승준 대표는 “메디씽큐가 선보이는 새로운 3D 미세수술 솔루션은 수술 정밀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해외 진출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한 벤처블릭과 협업해 이번 솔루션을 전 세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씽큐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의료기기 회사와 스코프아이의 미국 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초 미국 첫 공급 물량을 선적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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