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수)

스타트업

엔씽, 2022 세계경제포럼 '올해의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선정


사진 : 엔씽 수직농장 큐브(CUBE) 내부


애그리 푸드테크 기업 엔씽이 2022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 기술 선도기업)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엔씽이 전개하고 있는 모듈형 컨테이너형 수직농장은 지구환경과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적 접근방식인 탈중앙 농장 솔루션(decentralised farm solution)을 제시한다. 농업의 관점을 소비자 중심으로 이동,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곳으로 안정적이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밸류 체인을 지향하고 있어, 식량 수급 이슈와 팬더믹 등으로 상승하는 물류비나 푸드 마일리지 등에 혁신적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물과 흙을 비롯한 지구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 조성을 고려한 진일보한 농장 솔루션으로 2022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기술 선도기업 선정에 따라 엔싱의 김혜연 대표는 올해 세계경제포럼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 및 토론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2년간 주요 산업 및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과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경제적, 사회적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는 성장하는 기업들을 기술 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으로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과거 선정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구글, 킥스타터, 에어비앤비 등이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카카오 등이 있다. 


세계경제포럼 기술선도기업팀의 윤세문 팀장은 “엔씽과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들은 새로운 기술로 산업을 혁신하는 리딩 기업으로 2022년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 엔씽을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혁신의 최전방에서 당면한 글로벌 과업 해결 방안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세계경제포럼 역시 이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엔씽 김혜연 대표는 “세계가 당면한 이슈를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기술로써 진일보한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한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사람들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공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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