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금)

스타트업

팀그릿, 일본 요코하마에 합작법인 'R2' 설립


사진 : 김기령 팀그릿 대표


팀그릿이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 합작법인 R2를 설립하고, 일본 로봇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팀그릿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기업은 일본 현지에서 IT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앙코케어다. 팀그릿은 사물인터넷 특화형 실시간 영상 웹 서비스 기업으로, 초저지연 영상 전달 및 원격제어 기술을 보유한 웹 기반의 실시간 통신 분야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팀그릿은 합작법인을 현지 로봇기업과의 제휴 및 서비스 플랫폼 마케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일본 로보틱스(자율주행·사물인터넷 기반) 디바이스 기업과의 협업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 고품질의 영상 송수신은 물론 원격제어 솔루션 ‘SPIDER’ 서버와 저사양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위한 간편 영상 송수신 솔루션 ‘MOTH’ 서버를 제공할 예정이다.


팀그릿은 이미 일본 5G 사업자인 교세라그룹에 로봇 원격제어 솔루션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합작법인의 첫 공식 활동은 2022년 상반기 일본 백화점에서 진행되는 RC카 레이싱 대회 및 로봇창작 이벤트로 시작된다. 11월 10일 팀그릿이 국내에서 개최한 ‘Hello Mars 2021’ 플랫폼을 현지화했다. 팀그릿은 5G MEC(Mobile Edge Computing) 환경에서 카메라, 통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RC카 로봇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체험 경기를 2개월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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