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투자

인재 검증 플랫폼 ‘스펙터’ 2.5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입사 지원자에 대한 평판 조회 서비스 스펙터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및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2억 5천만 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경력직 채용 결정을 앞둔 회사에 이전 고용주가 직접 작성한 지원자의 평판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자 정보를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간편히 검색해 조회할 수 있어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레퍼런스 체크 방식 대비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원자 역시 일반적인 서류심사나 면접에서 전달하기 어려운 객관적인 평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기 홍보의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용주 및 인사담당자가 반드시 지원자의 열람 동의를 거쳐야만 평판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하여, 링크드인과 같이 공개된 플랫폼보다 좀 더 내밀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우리나라 연간 이직자가 천만 명에 달하고 장기근속률 또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상황으로, 많은 기업체와 구직자들이 채용과 구직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면접에서의 자기 PR에만 능한 지원자보다는 성실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 공정하게 대우를 받고, 기업은 핏이 잘 맞는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채용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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