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2 (월)

스타트업

반반택시, 가맹 택시 ‘반반택시 그린’ 출시


반반택시 김기동 대표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가 고도화된 서비스 혁신 모델과 리브랜딩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12일 가졌다.


반반택시는 2019년 7월 ICT 규제 샌드박스 모빌리티 사업자 1호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국내 최초로 합법적 동승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택시를 같이 타고 요금을 나눠 내기 때문에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고, 택시 기사는 동승 호출료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1년 만에 누적 승객 회원 12만 명, 기사 회원 1만 4천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반반택시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3개월 동안 전체 호출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일반호출은 5.6배, 낮 시간(오전 7시~오후 7시) 호출은 5.9배 증가하며 반반택시 전체 호출에서 일반호출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폭발적인 호출 증가 요인으로 높은 택시 배차 성공률을 꼽고 있다. 최근 3개월 반반택시의 일반호출 평균 성공률은 65%, 반반호출 평균 성공률은 90%를 기록할 정도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반반택시는 이 날 간담회에서 출시 1주년을 맞아 한국형 상생 기반 모빌리티를 반영한 ▲가격혁신 ▲품질혁신 ▲배차 혁신 ▲안전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기존에 시행해 왔던 혁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까지 새로운 신규 서비스가 대거 적용될 방침이다.


반반택시는 ‘가격혁신’ ‘품질혁신’ ‘배차 혁신’ ‘안전혁신’이러한 4가지 혁신 모델을 적용한 가맹 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새롭게 출시한다. 올해까지 서울 지역 택시기사 2만 명을 모집하고, 전주를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총 2천 여 대의 반반택시 그린 로고가 래핑 된 전용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반택시 그린은 반반택시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승객과 기사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현해왔다”라며 “더욱 고도화된 4가지 혁신 모델과 함께 가맹 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통해 승객에게는 최상의 택시 탑승 경험을, 기사에게는 추가 수익 창출의 혜택을 제공해 모빌리티 업계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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