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화)

투자

피플펀드, 베인캐피탈 등으로부터  759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


사진 : 피플펀드 팀원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사 피플펀드는 글로벌 유수의 금융기관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 CLSA캐피탈파트너스 산하의 렌딩 크 사모사채 펀드등으로부터 759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의 리드 투자사는 베인캐피탈이다. 이로써 피플펀드의 주요 투자사는 베인캐피탈, CLSA 렌딩아크, 500글로벌, 카카오페이이며, 현재까지 누적 1,000억 원 을 투자받았다. 한편 골드만삭스와 CLSA 렌딩아크는 이번 건의 투자자이자 피플펀드의 기관투자 유치 자문을 맡게 된다.


고금리 대출로 부담이 큰 중 저신용층 금융의 구조적인 문제를 기술금융으로 해결하고자 2015년에 설립된 피플펀드는 지난 6월 10일, 국내 1호 온투 금융사로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었다. 피플펀드의 10월 말 기준 누적 대출액은 1조 1,666억 원이며, 연체율은 2.06%이다. 특히,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는 대출잔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57%이며, 연체율은 2.54%다. 자체 개발한 대안 신용평가시스템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연체율을 관리해오고 있다.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신용평가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AI기술인력 채용과 대안데이터 확보에 투자하고, 올해 말 예정되어있는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획득을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 기술력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드 투자부터 매 라운드마다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500글로벌(500 Global)의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 팀 채(Tim Chae)는 "업스타트(Upstart), 소파이(SoFi) 등 미국 시장에서는 수십 조의 가치를 지닌 디지털 여신 기업들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그동안 기술역량을 실적으로 증명한 피플펀드가 한국의 비은행권 디지털 여신시장에서 기술 기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최고의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 강하게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세계 최고의 금융기관들로부터 한국 여신시장에서의 기회와 피플펀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6년간 피플펀드는 금융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검증받고 제도권 금융회사로 자리 잡는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국내 1위의 비은행권 금융기관으로 성장하여 전통적인 제2금융권을 혁신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리고 포부를 밝혔다.


피플펀드 :  https://www.peoplefu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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