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금)

스타트업

명품 플랫폼 '젠테', 4월 매출 약 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명품 플랫폼 젠테가 4월 약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103% 증가했고 2023년 매월 매출 신고점을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젠테의 성장에는 매출 데이터 고도화, 탄탄한 충성 고객 확보,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젠테는 지난 3년간 축적한 시즌별 브랜드 및 카테고리별 판매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 분석을 거쳐 다음 시즌 매출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타사 대비 풍부한 부티크 네트워크를 통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들을 빠르게 수급하고 부티크로부터 제공받는 단독 할인율로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펼친 결과 꾸준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젠테스토어의 월평균 재방문율은 약 43%이며, 재구매율은 약 50%에 이를 만큼 탄탄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문량 상위 20%의 고객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충성 고객의 비율이 높다. 이들의 충성도는 패션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규 유입으로 연결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젠테는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도 집중해 왔다. 2023년 4월 기준 젠테의 판관비 비중은 전체 매출 대비 10% 내외로 유지되고 있으며, 광고 선전비는 전체 매출의 2.9%로 운영되고 있다. 

 

제3세대 명품 플랫폼으로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온 젠테는 올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다방면에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UAE와 같은 중동 국가의 글로벌 서비스 오픈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젠테가 자체 구축한 ERP 시스템 ‘젠테 포레’(jente foret)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기능 고도화, 보안 시스템 강화, 부티크 연동 시스템 강화 등 IT 기술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패션 트렌드만큼 개발 트렌드에도 민첩하게 반응하며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속력을 낸다는 계획이다.


젠테 정승탄 대표는 “패션에 대한 애정과 존중이 바탕이 되었기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동시에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 투자로 더욱 많은 분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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