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서울 AI 허브, AI 청년 창업 육성 본격화…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초청 오픈 특강 개최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기반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의 서울 AI 허브는 청년 AI 창업 인재 발굴과 성장을 위한 '2025년 AI 청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Seoul AI Young Track)'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6월 21일 밝혔다. 


AI 청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초기 창업 단계에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 제품 개발, 고객 검증, 사업화, 투자 유치 연계까지 창업의 전 단계를 실전 중심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등 주요 대학 AI·창업 동아리 소속 대학(원) 생이 참여해 총 25개 창업팀(83명)이 구성됐다. 이 중 4개 팀은 실제 사업자등록을 완료했고, '아드바크'는 1억 원의 초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머슬싱크' 등 2개 팀은 서울 AI 허브 입주기업으로 전환되며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예비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 등 정부사업과의 연계도 활발히 이뤄졌다.


서울 AI 허브는 올해 프로그램을 보다 고도화하며 △AI 기술 및 창업 교육(7~8월) △1박 2일 집중 창업 캡스톤 프로젝트(8월) △IR 피칭, 데모데이, 입주 및 멤버십 연계, 창업 지원금 등 후속 사업화 지원(9~11월) △성과공유회 '서울 AI 영포럼'(11월) 등으로 구성했다. 


AI 청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은 단기 성과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형성과 커뮤니티 구축에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들은 상호 협력 및 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한 AI 청년 창업 커뮤니티에 자동 소속되며, 서울 AI 허브의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과 전문가 그룹 멘토링, 투자자 네트워크와의 장기 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오는 6월 26일에는 AI 청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 특강 및 사업설명회’가 양재동에 있는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에서 열린다. AI 기술로 글로벌 무대를 개척한 실전 창업가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와 3년 차 창업 생존 전략가 데브디 김기태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AI 기술과 창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 AI 허브 박찬진 센터장도 직접 나서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AI 시대, 실험과 도전이 만드는 창업 생태계에 대해 강연한다. 최신 AI 기술 흐름과 함께, 산업 전환의 기회 그리고 스타트업이 생태계 중심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기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실행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팀 간 협력과 성장을 유도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대표 사업으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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