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4 (금)

스타트업

엔씽 '모듈형' '자동화' 농장으로 CES에서 주목



CES 2020 엔씽 부스 현장

이미지 제공 : 엔씽


팜테크 스타트업 엔씽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로, 올해 155개국에서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CES는 매년 수만 개의 전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400여 개 제품에 혁신상(Honoree)을 수여한다. 엔씽은 이번 행사에 수직농장 플랜티 큐브(Planty Cube)를 선보여 그중에서도 단 31개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았다. 실제 모듈형 컨테이너 농장을 재현한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플랜티 큐브는 40피트 컨테이너 내에서 작물을 생산·관리하는 모듈형 자동화 농장이다. 컨테이너 모듈을 수평으로 연결하고 수직으로 쌓아 농장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수경재배 기술로 흙과 농약이 아닌 물과 배양액만으로 작물을 재배한다. 완전 밀폐된 환경에서 생산되는 작물들은 세척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된다.


자체 개발한 CUBE OS(농장 운영시스템)가 재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생산 전 과정을 최적화하여 자동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테이너 농장과 운영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전 세계 어디서든 같은 품질의 생산물을 연중 균일하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듈형’, ‘자동화' 콘셉트에 대한 외신들의 주목은 물론, 전통 농업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농장을 마치 제품처럼, 농업을 마치 서비스처럼 표준화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혁신 농업’, ‘진보 농업'이라는 고무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스를 방문한 수천 명의 관람객들은 수직농장 VR 투어 체험존, 재배 모듈 존, 큐브 OS 시연존, 한국·UAE 농장 데이터존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에서 마치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농장을 실제 방문한 듯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엔씽 김혜연 대표는 “이번 CES 2020 참여를 통해 엔씽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 투자사들도 엔씽에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밝히고  또한 김 대표는 “첫 참가였지만 최고혁신상이라는 쾌거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 도시에 농장을 수출하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람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채소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엔씽의 미션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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