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투자

세이프틱스, 네이버 D2SF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사진 : 세이프틱스 팀원 


로봇 안전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세이프틱스가 네이버 D2SF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11억 원 규모의 pre-series A 투자 유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이프틱스의 이번 pre-series A 라운드는 빅베이슨캐피탈에서 리드했다.


세이프틱스는 물리적 충돌 실험 없이 시뮬레이션만으로 협동 로봇의 안전성을 분석・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로봇의 구조와 역학정보를 모델링해,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에 따른 영향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세이프틱스는 2020년 1월 창업한 기업으로, 로봇 안전 전문기술을 연구하는 경희대학교 로봇공학연구실(임성수 교수)의 석박사 연구원들이 주축이다. 창업 이후 네이버 D2SF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했고, 이후 네이버랩스와 협동로봇 안전성 실험을 진행하는 등 협력 시너지를 만들어 이번 후속 투자유치로 이어졌다.


세이프틱스의 협동로봇 안전 기술은 국내외 로봇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 일반적으로 협동 로봇 설치 안전인증을 받으려면 물리적인 안전 펜스를 설치해야 하나, 세이프틱스에서 검증한 협동로봇은 펜스나 센서 없이도 설치 작업장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세이프틱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로봇 인증기관 및 기업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일례로 프랑스에 위치한 르노 공장에서는 협동 로봇 안전검증을 위해 세이프틱스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이어간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협동 로봇의 안전성은 기술 가치가 매우 크고, 세이프틱스는 이 분야에서 빠르게 기술 및 사업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라며, “본격 비즈니스에 돌입한 이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금까지처럼 네이버랩스와도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세이프틱스 신헌섭 대표는 “최근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로봇 안전기술의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사업을 본격화하고, 로봇공학 등의 분야에서 인재도 적극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틱스 : https://safetic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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