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월)

투자

디지털 치료제 기업 ‘웰트’, 60억 원 규모 투자유치


사진 : 강성지 대표이사


디지털 치료제 기업 웰트가 VC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로 인해 웰트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90억 원이다.


이번 웰트의 시리즈 B 투자에는 한독, 포스코기술투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였다. 기존 시리즈 A 때부터 함께했던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추가 투자를 집행하였고, 국내 CNS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한독이 새롭게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였다. 


2016년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웰트는, 2020년 DTA(Digital Therapeutics Alliance)의 아시아 최초 멤버로 지정되며, 디지털 치료제 업계의 국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DTA는 2017년 설립된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협의체로, 노바티스, 사노피, 필립스 등 글로벌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회사들이 주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웰트는 DTA 아시아 지부(Working Group)를 이끌고 있으며, 해외 선도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첫 디지털 치료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웰트는 연내 임상 시작을 목표로 중독과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디지털 치료제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정신건강 영역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 및 기반조성에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한독의 김영진 회장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웰트와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독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웰트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트의 강성지 대표이사는 “그동안 웰트에 글로벌 제약회사 및 IT회사 출신의 뛰어난 인재들과 의사, 약사 등 전문인력이 팀에 합류하면서 웰트의 기술과 임상 역량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였다”며 “이번 투자와 한독의 R&D, 사업화 지원을 통해, 치료제 개발과 임상을 가속화하며 업계의 리더십 포지션을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웰트 : https://www.welt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