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금)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 슬러시드 6월 29일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6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단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성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포는 오는 6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 슬러시드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부산 슬러시드의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코스포는 지난 6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행사 진행에 필요한 협력 체계 및 글로벌 네워크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스포는 부산 슬러시드의 총괄 기획 및 운영 외에도 부산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은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부산 슬러시드는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Glocalizing Busan Startups!)’을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이 당면한 인구소멸, 도시재생, 창업 환경 개선 등 여러 이슈의 해결 방법을 부산 스타트업이 직접 제시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임을 강조한다는 취지다. 나아가 유사한 환경에 놓인 전 세계 각 지역에 부산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부산 슬러시드는 현지 대학생, 예비창업가, 초기창업가, 부·울·경 스타트업 등 지역민과 창업 생태계가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행사로 추진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한다. 이는 슬러시가 핀란드 알토대(Aalto University) 학생 및 스타트업 생태계의 자발적 참여로 성장한 데서 착안한 것으로, 코스포 동남권협의회가 기획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부산이 겪고 있는 각종 문제는 전 세계 도시들 역시 고민하고 있는 주요 관심사로 부산 슬러시드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글로벌에서도 의미 있게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소개해 부산이 새로운 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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