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30 (금)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 청년기업 리플레이스 인수


사진 : 경북 문경 화수헌


H2O호스피탈리티가 지역 기반 청년기업 ‘리플레이스’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버려진 구옥을 개조∙위탁 운영하는 청년기업 리플레이스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손잡고 버려진 고택을 한옥스테이로 개조해 운영해온 H2O호스피탈리티는 리플레이스 인수를 통해 소멸 위기의 지방 중소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리플레이스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숙박시설, 카페, 편집숍, 사진 스튜디오 등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리플레이스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시설로는 경북 문경의 화수헌(한옥 카페), 볕드는산(셀프 스튜디오), 산양정행소(복합문화공간)가 있다. 이들 모두 19~20세기 초에 지어진 한옥, 적산가옥, 폐 양조장을 개조한 공간이다.


해당 시설은 고택의 매력을 살린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오미자, 쑥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많은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코로나 19가 덮쳤던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75% 늘어난 6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리플레이스는 관광 명소 개발뿐 아니라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난해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11명의 직원이 회사의 거점인 경북 문경에 상주하고 있으며, 문화 행사 및 굿즈 등 로컬 콘텐츠를 만드는 로컬 크리에이터도 꾸준히 양성하며 소멸 위기 지역에 청년 인구를 유입시키고 있다.


H2O와 리플레이스는 현재 운영 중인 문경 화수헌과 전남 나주 도래마을, 신광마을 H2O Stay 호텔에 이어 상반기에는 경북 영양군의 서석지와 전라남도 2개군에 추가로 숙박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자사의 ICT 기반 호텔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리플레이스의 운영 효율화를 도울 방침이다.


리플레이스 도원우 대표는 "글로벌 호텔 사업을 이끄는 H2O호스피탈리티와 함께 국내 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양사가 소멸 위기의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잡은 만큼 소멸 위기 지역을 살리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H2O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는 "한국의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인 지방 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리플레이스를 인수하게 됐다"면서 "H2O의 효율적인 디지털 운영 시스템과 리플레이스의 한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관광 공간 창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로컬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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