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수)

대박난 발명품들 100가지 이야기

대박난 발명품들 100가지 이야기 (88) - 펜실바니아의 한 농가를 방문한 소감과 현재 일본의 가정집 모습

얼마 전에 펜실바니아에 시골 산 기슭에 있는 한 농가를 방문했다. 그 농가는 도시로 부터 많이 떨어져 있어서, 또 주변에 산들이 많아서 도시 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었다.

옛날에는 벽난로에서 장작을 때어서 취사및 난방을 하였는데, 지금은 난방과 취사방법을 개선하여서 석유를 매달 사서 난방을 한다고 한다. 

장작에 비해서 석유가 훨씬 편하긴 하지만, 석유는 자동으로 배달되는 도시가스보다, 필요할 때마다 직접 매달 사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최근 중남미 선교를 다녀온 선교사님 말에 의하면 아직도 중남미는 장작으로 취사와 난방을 하여 폐에 관련된 병이 많고 평균 수명도 짧다고 한다.
 
한 편 일본에 있는 집에서는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성하고 난방을 한다. 
먼 미래의 일처럼 들리지만 일본에선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가정용 연료전지 얘기다.

일본은 2009년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연료전지 판매를 시작해 이미 30만 대 이상을 보급했다. 2030년까지 530만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전체 가구 수(5300만 가구)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오기하라 히로쓰구 파나소닉 과장은 “가정용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데 1주일이면 충분하다”며 “설치 가격은 100만엔(약 1000만원)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유통되는 수소의 70%가량을 공급하는 수소충전소 사업자 이와타니는 차세대 수소지게차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사와 리쿠 이와타니 과장은 “지게차는 승용 및 상용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소로 움직일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타니의 수소지게차는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500만엔(약 500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1만 대의 수소지게차를 보급해 산업 현장에서도 수소경제를 이룩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는 수소전기차뿐만 아니라 가정용 수소충전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혼다가 개발한 소형 고압 수소충전기 ‘스마트 수소스테이션(SHS)’은 하루에 1.5㎏의 수소를 생성해낸다. 이렇게 나온 수소를 15㎏까지 저장할 수 있다. SHS는 경차 한 대와 비슷한 크기로 아파트 주차장 및 공동 주택에 설치할 수 있다. 모리야 다카시 혼다 기술연구소 연구원은 “비용 문제만 해결되면 조만간 일반 가정에서도 수소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TX중공업 등 여러 기업들이 수소에너지 관련 연구중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도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충전 표준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도요타, 쉘, 에어리퀴드, 넬, 니콜라 등과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차를 포함한 6개사는 상용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기에 들어가는 호스 및 노즐, 수소 주입구 등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장작, 석탄, 석유, 전기, 도시가스, 태양열, 그리고 수소 에너지등 점점 편하고 친환경적으로 진보하는 인류의 미래 에너지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이상기 변호사 

·      미국 특허 상표청 등록 특허 변호사

·      로욜라 대학 법대, 법학박사

·       랜다우어 수석 연구원

·       파나소닉 연구원

·       일리노이 주립대학 – 전산학과 석사

·       일리노이 주립대학 - 전산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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