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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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바이오, 포항시와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바이오가 포항시와 함께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창업보육센터 마루360에서 진행됐으며, 스파크바이오를 비롯해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 글로벌 기업 혁신파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파크바이오는 포항시 글로벌 기업 혁신파크 내 들어서는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임상 연구 및 혁신 치료법 개발 △글로벌 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유치와 육성을 지원하게 됐다.


임상전문 특화병원은 총 사업비 약 1500억 원 규모에 건축면적 3만 8400㎡의 병원과 검강검진센터 2개 동으로 조성 예정으로 최신 연구 성과와 실시간 임상 적용을 연계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의료·연구 기관 및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연구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크랩은 지난 2022년 포항시와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스위스 바젤의 바이오 혁신 모델을 참고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자체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화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바이오를 출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국내 최초 공유 실험실인 메디오픈랩을 운영하며 △이노제닉스 △진캐스트 △웨이센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 13곳을 지원 중에 있다.  


이홍주 스파크바이오 대표는 “포항시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도시 도약을 위한 초석을 함께 다지게 돼서 뜻깊다”며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임상전문 특화병원에서 쌓은 연구 실적을 기반으로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