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투자

공공그라운드, 미슬토로부터 150만 달러의 투자 유치


사진 : 공공일호 여름전경


사회적 부동산 투자 기업 공공그라운드가 벤처캐피탈 미슬토(Mistletoe) 로부터 150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공공그라운드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부동산 투자 모델 확산을 지원하고, 향후 공공그라운드가 부동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실험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연내 신규 건물 매입을 위한 추가 자본 유치를 계속 진행 중이다.


미슬토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 회장이 개인 자본으로 운영하는 벤처 캐피탈이다. 일본 최대 온라인 게임 회사 겅호(Gungho)의 창업자인 손태장 회장은 미슬토를 통하여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회사들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실험을 하는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비영리단체 및 재단들에 투자해 왔다.


공공그라운드는 2017년 8월, 서울 대학로의 유서 깊은 건물인 (구) 샘터 사옥을 매입하여, 공공일호로 명명하고, 부동산을 통한 임팩트 투자를 미션으로 삼아 공간 보존 및 혁신 공간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대학로의 공공일호는 새로운 교육을 실험하는 거꾸로 캠퍼스, 교육자를 위한 라이브러리인 온 더 레코드, 새로운 미디어 및 콘텐츠를 주축으로 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및 창작자 등이 입주하는 공유 오피스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에는 파랑새 극장 운영을 통하여, 대학로에 음악을 통한 새로운 문화 공연 기획을 주도하고 있다.


미슬토의 강시현 한국 총괄 이사는 “공공그라운드의 투자를 통하여 사회적 부동산에 대한 실험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공공그라운드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다면화하고 자 하는바람이다”며, 공공그라운드가 향후 사회적 부동산 및 공간에 대한 실험이 확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공공그라운드의 배수현 대표는 “이번 미슬토의 투자를 동력 삼아 선한 의지를 가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로 공공그라운드가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며, “향후 이러한 의지를 가진 자본이 확충되어 공간의 소유와 활용의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image credit : 공공그라운드

공공그라운드 : http://00groun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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