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꼴 찾기로 출발한 손 안의 트레이너, 헬스핏을 만든 강호준 대표 인터뷰 강호준 대표 ⓒ ㈜도넛시스템LSI 몸 관리의 시작은 체지방 관리부터 시작하죠. 그만큼 꼼꼼하게 챙겨야 할 체지방량이지만 의외로 자신의 체지방량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고작해야 뱃살을 잡아서 얼마나 두껍나 재 보는 정도죠. 그도 그럴 것이, 체지방량을 제대로 재려면 피트니스센터나 보건소에 있는 체지방 측정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당연히 보통 사람들이 체지방량을 자주 확인하기는 어렵죠.그런데 휴대전화만 있으면 간단하게 체지방량을 잴 수 있는 제품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마치 작은 리모콘처럼 생긴 센서를 휴대전화에 연결하고 앱을 실행시킨 후, 센서에 손가락을 올리기만 하면 휴대전화의 화면에 체지방량부터 근육량, 기초대사량에 이르는 정보가 한 번에 나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측정 이력을 보관해두고 여러 이용자들 사이에 랭킹을 정해서 경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몸 만들기 경쟁,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나요? 닮은 꼴 연예인을 찾으려다 시작한 체지방 측정기이 기특한 제품이 바로 ㈜도넛시스템LSI에서 만들고 SK텔레콤이 출시한 휴대용
고객과 소통하는 아이디어로 연 거대한 시장, 마이돌 이진열 대표 마이돌은 아이돌 기반 잠금화면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사백만이라는 중화권 사용자를 포함해 한국, 동남아, 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정말 놀라운 것은 마이돌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8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바이럴 마케팅을 해주고 있어 마케팅 비용도 전혀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에게 '국민 빠순이 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마이돌의 이진열 대표를 만나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그 비결을 들어본다. ‘마이돌’의 아이디어가 흥미롭습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신 계기가 있었나요?저희가 처음에 하고 싶었던 것은 정보를 제공하는 잠금화면이었어요. 그 당시 캐시 슬라이드가 처음 나와서 2~300만 다운로드를 찍을 때 였죠.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WALock'이에요. 잠금화면에 뉴스,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서비스였고 2013년 7월에 처음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죠.'WALock'이 초반에는 다운로드 수도 좋지도 않고 컨텐츠 확보를 위해 언론사와 제휴를 하는데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7월 말
손님의 불편을 창업 아이디어로 꽃피우다. 지능형 헤드레스트를 개발한 택시기사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자동차 내부에 장착되어있는 여러 장치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때론 불편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자동차 시트 상단에 장착된 머리 받침대가 대표적인 사례죠.특히 조수석 머리 받침대는 뒷좌석 탑승객의 시야를 가리거나 운전자의 측면 시야를 가려 사고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습니다. 지능형 헤드레스트를 개발한 허남수 씨 ⓒ 강원도민일보 특히, 택시처럼 탑승하는 사람이 다양할 경우에는 머리 받침대의 높이가 체형에 맞지 않아서 사고 시 더 위험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죠.그래서 사람이 타지 않았을 때는 아예 보이지 않게 빼놓았다가 사람이 타면 체형에 맞게 높이와 간격을 조절하는 것이 최상일 겁니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운전자라면 공감하실 거예요.요즘은 뭐든지 전자동, 인공지능이 유행인데요. 이 머리 받침대도 평소에는 눈에 거슬리지 않게 접혀 있다가 사람이 타면 체형에 맞게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된다면 어떨까요?대박 냄새가 나지 않나요? 손님의 말 한마디로 탄생한 지능형 헤드레스트허남수 씨는 춘천에서 ‘발명왕 택시기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대기업 기술 분
아이들의 놀이에서 찾아낸 새로운 기회 , 샤니볼의 '원명희 씨' 성공하려면 일을 놀이로 만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즐기면서 일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역도 성립한다. 놀이를 일로 만드는 것 역시 성공의 열쇠 중 하나다. 특히나 역사상 큰 히트를 기록한 레저용품들은 발명자들이 실제로 그 레저나 놀이를 즐기다 탄생했다. 산악자전거, 서핑보드, 스케이트보드, 롤러스케이트, 훌라후프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러한 종류의 발명은 발명자가 해당 제품에 깊게 관여하기 때문에 다른 발명에 비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짚어내는 제품을 탄생시키는 경우가 많다.샤이니볼을 개발한 원명희씨도 마찬가지다. 간단한 아이디어의 제품이지만 실제로 밤에 아이들과 공놀이를 해보지 않았다면 나오기 어려울 아이템이다. 어두운 밤에도 낮처럼 즐길 수 있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불빛공’. ‘샤니볼’의 개발과정을 원명희씨로부터 들어보았다.신제품이라 아직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샤니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정확히는 ‘샤이니 볼(shiny ball)’입니다. 이름 그대로 빛을 내는 공이지요. 어두운 밤에도 공놀이를 할 수 있게 작은 LED 부품을 공에 장착한
내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탄생한 LED 인식표- 네오팝 서영진 대표 - 사회가 점점 핵가족화되고 독신자나 독거노인 등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삶의 동반자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그 수를 헤아리기는 힘들지만, 전국적으로 500만 ~ 600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견이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고 추산합니다. 3~4가구당 1마리씩 반려견을 키우는 셈이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가족과 똑같이 대우하고 사람을 나눠줍니다. 진짜 식구보다 반려견이 우선시 되는 문제로 TV에 나와 하소연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니까요.그런데 이런 반려견의 붐 이면에 아픔도 함께 존재합니다. 유기견이 매년 6만 마리씩 생긴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반려견을 잃어버리는 슬픔은 가족을 잃는 아픔과 비교할 정도라고 하네요. 조금이라도 강아지를 잃어버리는 확률을 줄이기 위해 목에 인식표를 달고 연락처나 강아지 이름을 적어두기도 하는데요. 기존 인식표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강아지의 인식에 안전까지 더한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인 분이 있습니다. 이제 갓 불혹의 나이를 넘긴 네오팝 서영진 대표가 주인공인데요. 이 분이 직접
기술과 도전으로 세계시장에 낸 출사표㈜파이브지티 정규택 대표지친 몸을 이끌고 집의 현관의 작은 카메라 앞에 서자 익숙한 목소리가 반겨준다. “아빠 고생하셨어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인사와 함께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학원에서 늦는지, 아니면 친구들과 놀러갔는지 집에는 아무도 없지만 아이들의 목소리로 인사를 듣고 나니 빈 집이 쓸쓸하지는 않다. 잠시 후 귀가할 엄마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다.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 장면은 지금도 가정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 바로 얼굴인식 보안장치 때문이다. 소형 카메라로 문 앞의 사람이 누구인지 인식해서 그에 맞는 음성을 출력하고 잠긴 문을 열어주는 장치다. 그간 얼굴인식 보안장치는 미국과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했지만 기존 장치에 필적하는 기술력으로 출사표를 낸 회사가 있다. 바로 정규택 대표의 ㈜파이브지티다. 파이브지티는 ‘유페이스키’라는 제품을 출시하여 ADT캡스를 통해 올해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생체인식 보안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다른 방식의 생체인식에 비해 얼굴인식이 우수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신개념 바비큐 그릴 개발자- 밥디자인 김대명 대표 - 밥디자인 김대명, 김태근 대표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캠핑 인구는 300만 명, 시장규모는 무려 6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말 그대로 ‘캠핑’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캠핑 관련 용품 업체들도 많이 늘어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캠핑 사업을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열혈 캠퍼인 경우가 많습니다. 밥디자인의 대표 김대명 씨도 캠핑을 좋아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친구 김태근 씨와 손을 잡고 신개념 캠핑용 바비큐 그릴을 개발하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Q. 엑스그릴(BABXG100)에 대해 알려주세요. 엑스그릴은 신개념 접이식 바비큐 그릴입니다. 기성제품보다 한층 간단해진 설치와 3kg의 가벼운 무게, 사용 후 뒤처리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미 많은 캠퍼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엑스그릴이 다른 제품에 비해 특이한 점은 경첩구조를 이용하여 접는 기존방식이 아닌 스테인리스판 본체 자제가 U자로 휘어지고 펴지면서 접고 설치하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Q. 제품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셨나요? 캠핑의 꽃은 화로대 아니겠습니까?
레슨 노하우가 신제품의 아이디어로 승화, 골프용 기능성 양말 개발자- 아마골프 정영호 대표 - 신발이나 장갑, 양말 하나만 바꾼다고 내 비거리가 늘어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골프를 치시는 분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골퍼들은 약간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안 해보는 일 없이 다 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정말 양말 하나만 바꿔 신어도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작은 장치 하나로 말입니다.아마골프 가이드의 저자이며 골프 칼럼니스트가 직접 개발하고 인증한다니 안 믿을 수 없겠죠? 오랫동안 골프 레슨을 하면서 아마추어들이 쉽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을 유심히 관찰한 후 떠오른 아이디어를 양말에 접목했다고 합니다. 궁금하시죠? 스포츠 및 골프 임팩트 양말을 발명한 아마골프의 정영호 대표를 만나 봤습니다. 정영호 대표는 임팩트 양말 외에도 핸드퍼스트퍼터, 드라이브 마스터, 손목 꺽임 교정기, 스윙교정기 등 10여 가지가 넘는 발명품을 탄생시킨 발명왕입니다. 그중에서도 임팩트 양말에 가장 애정이 간다고 합니다. Q. 정말 양말 하나 바꿔서 비거리가 늘어날 수 있나요? 골프 레슨을 오래 해오다 보니까 임팩트시 프로 선수들은 잘 들리지 않는
창작자들이 만드는 콘텐츠 시장,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처음에는 그저 흔히 볼 수 있는 만화책이었다. 그러나 입소문에 출판사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시리즈를 거듭하며 제법 큰 팬덤을 이루더니 곧 TV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재탄생하고 나중에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박스오피스를 장악한다. 팬덤은 전세계로 확산되어 수많은 팬들이 만들어내는 2차 창작물이 또 다른 세계를 이루어 이야기를 확장한다.언젠가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미국 만화의 이야기다. 마블코믹스나 DC코믹스의 수많은 영웅들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로 재탄생하며 자신의 세계를 키워 왔다. 양적인 성장은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었을 뿐 아니라 이야기가 스스로 생명력을 얻어 성장하게 했다. 바로 ‘콘텐츠의 힘’이다.좋은 콘텐츠는 억지로 띄우지 않아도 적절한 계기만 있으면 생명력을 얻어 성장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진정한 의미라 할 수도 있겠다. 콘텐츠의 생명과 확장력을 믿고 진정한 원 소스 멀티 유즈를 추구하려는 창작가, 크리스피의 손대균 대표를 만나본다.크리스피는 콘텐츠 제작 및 기획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제품이 있는 일반적인 기업과는 약간 다른데, 현재 크리스피에서 진
기존 제품을 재창조하며 아이디어 도출, LED 섬광신호등 개발자굿라이트 전기호 대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09∼2013년 동안 고속도로 2차 사고 399건으로 총 24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사고가 나면 목숨을 잃을 확률이 무려 62.4%에 달하는 셈입니다. 같은 기간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은 11.2%(1만2079건 중 사망 1,360명)밖에 되지 않았다니 2차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지 수치로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용품으로는 삼각대와 섬광신호등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이런 제품을 상시 갖추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런 문제점에서 착안한 제품이 창조경제타운에서 인큐베이팅 아이디어로 선정됐습니다. 바로 굿라이트의 전기호 대표가 개발한 ‘라이트키트’입니다. 섬광신호등이라면 기존에도 있던 제품 아닌가요? 전기호 대표가 개발한 라이트키트. 일반적인 아웃도어 조명용품처럼 보이지만 케이스에 넣은 채로 켜면 경광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네, ‘라이트키트는’ 교통사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섬광신호등입니다. 섬광신호등은 물론 기존에도 출시된 제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화약을 사용해 위험한
간단한 아이디어가 바꾼 도시의 환경, 성솔의 최원철 대표때로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 하나가 도시 전체를 바꿀 수도 있다. 흔히 회자되곤 하는 나비 효과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로 ‘직접’ 도시를 바꾸는 플라스틱 조각 이야기다. 그것도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빗물받이에 붙어 있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플라스틱 조각 말이다.최원철 대표가 개발하여 발표한 빗물받이는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아이디어로 도시의 환경을 바꾼 대표적인 사례다. 빗물받이는 도로가 침수되지 않도록 하수관으로 지표의 물을 흘려보내주는 장치지만 쓰레기도 함께 끌고 들어가 하수관 오염이나 폐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여러 방법이 고안되었지만 하나같이 복잡하고 적용이 까다로웠다.오랜 시간 발명가로 살아 온 최원철 대표는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을 빗물받이에 붙이는 것만으로 간단히 문제를 해결했다. 콜럼버스의 달걀을 연상케 할 정도로 명쾌하고 단순한 아이디어다. 최원철 대표로부터 발명가로서의 삶과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해 들어본다.쓰레기 유입과 악취를 차단할 수 있는 빗물받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하수구에는 수많은 오염물이 쌓여 있습니다. 이들은 악취를 풍겨 미관상 좋지 않을
발로 뛰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비결, 신개념 농수산 직거래 라이브 커머스 개발자㈜부지런 박동일 대표 이미 오래 된 이야기지만, 한국도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이지요.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경제적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굶을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지금 한국인들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먹거리가 풍요로워질수록 더 좋은 것, 더 안전한 것을 찾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하여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도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농가와 직접 계약하려 하고, 여러 이름의 유통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조합원들끼리 믿을 수 있는 품질의 농수산물을 거래하기도 합니다. 농가가 직접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모습은 이젠 흔하지요. 최근에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려는 플랫폼도 보이고 있습니다. 직거래 라이브 커머스라는 신개념 유통방식을 내세운 ㈜부지런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세계 최초의 농수산물 직거래 라이브 커머스’를 표방하는 그 곳의 주인공, 박동일씨로부터 농수산물 유통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부지런의 핵심은 바로 사람입니다. 제품 소개에서도 제품 자체보다 생산자를 소개하는 데 집중하지
아이디어공장을 설립하다, 창조경제타운 1기 멘티 최병철한국은 최근 국제특허협력조약(PCT) 특허를 출원하는 건수가 증가하면서 지식재산권(IP) 강국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IP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IP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면에서는 취약하다.미국의 경우 특허만을 갖고 사업모델을 개발할 정도로 특허에 대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고, 특허 라이선싱 사업도 보편화돼 있다. 한국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특허를 획득하고 이런 특허의 라이선싱을 통한 사업화를 표방한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최병철아이디어팩토리가 그중 하나다.㈜최병철아이디어팩토리는 창조경제타운의 우수 멘토와 우수 멘티가 만나 탄생한 기업이다. 최병철 대표가 새로운 컵홀더의 아이디어를 발표할 때 김현영 멘토(2013년 우수 멘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는 귀가 번쩍 뜨였고, 최 대표의 여러 IP를 접하고 나서는 멘토링을 넘어 투자를 결심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공동창업을 결심했을까? 멘티 최 대표는 김현영 멘토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을까? 기존의 컵홀더도 있는데, 새로운 컵홀더를 개발할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으셨는지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업화까지 생각하신 특별한 이유가
평소 관심이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탄생시키다양치 솔루션 우물우물 시리즈 개발한 티비트프로덕트 이가람 대표 창조경제타운의 문을 두드리는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처럼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죠. 다만 평소에 남들보다 좀 더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불편한 것을 편하게 하고자 하는 욕구가 클 뿐입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 제품을 만드는 기업 티비트프로덕트의 이가람 대표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6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을 시작해서 이제 갓 1년을 넘긴 34세의 아주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이가람 대표가 만든 제품은 휴대용 양치 솔루션 우물우물 시리즈로 그의 평소 습관이 만들어낸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Q. 우물우물은 어떻게 태어난 제품인가요? 이가람 대표가 개발한 우물우물. 칫솔에 컵을 일체화하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A. 저는 평소 아이디어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잘 팔리는 제품이 좋은 제품은 아니듯이 잘 알려지지 않고 판매가 수월하진 않지만, 생활을 정말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들이 많거든요. 주로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서 아이디어 제품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이디어 홀릭, 비전(Vision
아래층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껏 뛰어놀자, 층간소음 방지제품 개발자 세이프 진승호 대표 -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가장 많은 고초 중 하나가 바로 층간소음일 겁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심하게 뛰어다닌 것도 아닌데 아랫집에서는 항상 시끄럽다고 항의를 하죠. 이웃 간에 얼굴 붉히는 것도 좋을 것 없고 ‘내가 조금 참지’ 하면서 내 아이에게만 윽박지르던 세월도 이제는 끝. 대구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 세이프에서 개발한 ‘에드런’을 사용하면 이제 우리 아이도 집에서 발뒤꿈치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네요. 세이프의 진승호 대표는 아이들의 뒤꿈치의 발꿈치뼈를 층간소음의 원인으로 결정하고 발꿈치뼈와 바닥이 부딪히며 생기는 소리를 줄여주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애드런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애드런의 제품 렌더링 이미지 평소에 주로 실생활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약간만 변경하면 유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겠다’라고 자주 생각하는 것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아파트 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우리 집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에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이 오셔서 몇 차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마포 제2핀테크랩 이벤트홀에서 ‘제5회 스타트업 인베스터 인사이트 포럼(K-액셀러레이터 성장 패러독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로 벤처 창업‧투자가 본격화된 지 30년을 맞이하는 벤처 3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행사로, 스타트업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K-액셀러레이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등록 네트워킹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엠와이소셜컴퍼니 해민영 이사의 ‘벤처스튜디오 모델’, 와이앤아처 이호재 공동대표의 ‘Value Creation House’, KAIA의 ‘액셀러레이터 성장 패러독스’ 발표가 이어지며 업계의 사업화 모델 발전, 투자·보육 전략,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진 오픈토크에서는 액셀러레이터 업계 현황과 사례, 현실적인 성장 과제,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논의되었고, KAIA는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 2025’ 발간 계획을 소개하며 산업 데이터 기반 정책 및 시장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 측은 “벤처 30주년을 맞아 이번 포럼이 액셀러레이터가 창업생태계
웹3 헬스케어 '슈퍼워크', 장소 기반 추가 보상 '슈퍼 스팟' 정식 출시 웹3 헬스케어 '슈퍼워크', 장소 기반 추가 보상 '슈퍼 스팟' 정식 출시 리워드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가 운동으로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슈퍼 스팟’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슈퍼 스팟은 이용자가 NFT 신발을 장착하고 걷기, 달리기 등 M2E(Move To Earn) 활동을 수행할 때, 기존 운동 보상 외에 장소 기반 리워드를 추가 지급해 꾸준한 운동 습관 유지를 돕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앱 내 지도에서 현재 위치 반경 100km 이내의 스팟을 확인하고, 도착 시 슈퍼워크 토큰(GRND), 인앱 재화, 협업 제품 등을 수령할 수 있다. 슈퍼워크는 공원, 산책로 등 100여 곳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400여 명이 참여하고 누적 방문 횟수 3,700번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참여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헬스장, 필라테스 등 운동 시설을 비롯해 전국 오프라인 지점을 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슈퍼 스팟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완 대표는 “운동에 대한 동기와 즐거움을 높여주기 위해 슈퍼 스팟을 운영하게 됐다
리걸AI 앨리비, 'LES 2025·AI 소프트웨이브' 동시 참가… '일하는 AI' 워크플로우 최초 공개 리걸AI 앨리비, 'LES 2025·AI 소프트웨이브' 동시 참가… '일하는 AI' 워크플로우 최초 공개 리걸AI 플랫폼 앨리비(allibee) 운영사 BHSN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법률 산업 박람회(LES 2025)'와 'AI 소프트웨이브 2025'에 동시 참가한다고 밝혔다. BHSN은 LES 2025에서 리걸AI 에이전트에 새롭게 탑재되는 반복 업무 자동화 기능 '워크플로우'를 최초 공개한다. 또한 임정근 대표는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리걸AI의 진화 - 질문하는 AI에서 일하는 AI로'를 주제로 업무 생산성 개선 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국내 최대 ICT 행사인 AI 소프트웨이브 2025에도 참여하여 앨리비의 실제 적용 사례와 AI 기술 고도화 방향을 공유한다. 앨리비는 법령, 판례 기반 규제 및 리스크를 방지하는 플랫폼으로,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등 주요 기업에서 활용되며 계약 검토 시간을 67% 단축하는 등 업무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임정근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리걸AI가 기업 전반의 업무 구조를 재편하는 것
백스다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포스트팁스’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포스트팁스는 중기부의 대표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성공 졸업 기업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별해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후속 프로그램이다. 백스다임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장균 기반 유전자 재조합 합성항원 백신 신속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응 백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백스다임의 핵심 기술인 ‘샤페나(CHAPERNA) 플랫폼’은 합성항원 기반 백신 기술로, 미생물 대장균을 활용해 백신 항원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독자적 원천기술이다. 이 플랫폼은 복잡한 단백질 구조의 항원도 고효율·고품질로 생산할 수 있으며, 경제적이고 신속한 생산 공정을 통해 백신 개발 및 대량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또한, 생산된 백신은 초저온 냉동 보관이 필요 없어, 유통과 보관 측면에서도 뛰어난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이러한 특성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중저소득국가(LMICs)에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된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이번 포스
슬로웨이브, 수면 방해 없는 초소형 무선 뇌파 측정기 '슬로웨이브 1.0' 정식 출시 뇌파 분석 전문기업 ㈜슬로웨이브가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측정하는 초소형 무선 뇌파 측정기기 '슬로웨이브 1.0'을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슬로웨이브 1.0**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소형급 무선 뇌파 센서를 탑재하여 수면 중인 수검자의 뇌파(EEG), 맥파(PPG), 맥박 등 주요 생체 신호 데이터를 측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면 단계, 질, 각성 패턴 등을 정밀 분석한 수면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유선 측정기기의 데이터 왜곡 및 정확도 저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슬로웨이브 1.0은 약 6g의 가벼운 무게와 무선 구조로 설계되어 수면 중 착용 부담이나 뒤척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성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현재 수면 장애 연구를 수행하는 국책 연구소에 공급되어 매출을 올리고 있다. 류경호 대표는 “슬로웨이브 1.0이 정신 건강 개선에 적극 활용되는 장비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바란다”며, 의료·연구기관과 연계해 뇌파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 스타트업 그루비엑스(GROOVYX)가 서비스 론칭 2년여 만에 누적 환자 매칭 1만 명, 누적 결제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3년 6월본격적인 서비스 시작 이후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로, 그루비엑스가 한국 의료기관과 해외 환자를 연결하는필수 ‘디지털 의료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그루비엑스는단순한 병원 추천을 넘어, 실시간 예약 연동, 다국어상담 및 사후관리까지 고객 여정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올인원(All-in-one)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중국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위챗(WeChat) 미니프로그램과샤오홍슈(小红书) 기반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해, 외국인 환자가겪는 ‘예약의 어려움’과‘가격 정보의 비투명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그루비엑스의 빠른 성장 배경에는 ‘철저한 병원 운영 효율화’ 전략이 있다. 언어 장벽으로 응대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을 대신해자체 전문 인력이 상담과 예약을 전담함으로써, 병원의 업무 부담은 낮추고 환자의 예약 전환율은 극대화했다. 실제 그루비엑스를 이용한 환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에 달한다.
스파크랩,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에어월렉스'와 글로벌 확장 세미나 12월 8일 개최 스파크랩,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에어월렉스'와 글로벌 확장 세미나 12월 8일 개최 스파크랩이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에어월렉스(Airwallex)'와 함께 글로벌 확장 전략 세미나를 오는 12월 8일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파크랩과 스파크랩 대만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 리테일·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업가치 62억 달러(약 10조 원)에 달하는 에어월렉스가 한국에서 공식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월렉스는 크로스보더 금융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필요한 현지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증권거래소(TWSE)가 참가해 '아시아 자본시장의 관문'을 주제로 아시아 투자 환경 변화 및 자본시장 접근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딥브레인AI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제 확장 사례 공유'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세미나는 12월 8일 오후 2시 스파크플러스 선릉 3호점에서 진행되며, **스파크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하다. 김
사진 : 이든앤앨리스마케팅 김기영 사장(좌), 와이즈에이아이 송형석 대표(우) 와이즈에이아이-이든앤앨리스마케팅, 'K-AI 마케팅 플랫폼' 공동 개발 MOU 체결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이든앤앨리스마케팅(사장 김기영)과 ‘K-AI 마케팅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타겟 마케팅 체계 구축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및 현지화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한다. ‘K-AI 마케팅 플랫폼’은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엔진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 분석 및 타겟을 자동 선별하고, 이든앤앨리스마케팅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하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LLM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과 AI 응대 시스템 개발 역량 및 고객 데이터 분석 자동화 엔진 개발을 담당한다. 현재 전국 400개 이상 병·의원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특허 28건을 보유한 AI 전문기업이다. 이든앤앨리스마케팅은 100여개 기업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성형 AI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