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트컴퍼니가 운영하는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이 태블릿 PC에서 디지털 문구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앱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여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위버딩은 태블릿 PC에서의 사용 환경이 매우 중요한 제품 특성에 따라, 자체 수집한 데이터와 앱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모바일과 데스크톱에 적합했던 해상도와 앱 디자인을 태블릿 PC에 맞춰 최적화하고, 이용자들이 제품을 탐색하기 쉽도록 필터링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위버딩은 작년 11월 이용자들이 기보유한 디지털 문구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관함’ 기능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는 서비스 개편으로 전 세계 태블릿 PC 이용자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데이트된 핵심 기능은 △내부 화폐(시드) △선물하기 △회원가입 간소화 △태그 기반 검색 추천 △앱 내 언어 변경 지원 등이다.
위버딩은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내부 화폐 ‘드’를 도입하여 구매 시마다 결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친구나 자녀들에게 디지털 문구를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신규 회원들이 10초 이내에 회원가입을 마칠 수 있도록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30만 개 이상의 태그를 기반으로 디지털 문구를 검색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태그 기반 검색 추천’ 기능도 적용됐다. 해당 데이터는 디지털 문구 분야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로 확보한 수치며, 위버딩은 본 기능에 대한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더불어 개편된 앱 내에서는 최초 언어 설정 이후에도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지원 언어를 지속 늘려갈 예정이다.
누트컴퍼니 신동환 대표는 “태블릿 PC에 최적화된 앱 개편으로 전 세계 필기앱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디지털 문구를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전 세계 175개 국에 서비스가 오픈되었으며, 글로벌 디지털 문구 앱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앱스토어에서 언어별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버딩은 최근 디즈니코리아와의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에비츄 캐릭터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코글플래닛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형 IP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문구 IP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문구 시장에 대한 전망과 자사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