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꼴 찾기로 출발한 손 안의 트레이너, 헬스핏을 만든 강호준 대표 인터뷰 강호준 대표 ⓒ ㈜도넛시스템LSI 몸 관리의 시작은 체지방 관리부터 시작하죠. 그만큼 꼼꼼하게 챙겨야 할 체지방량이지만 의외로 자신의 체지방량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고작해야 뱃살을 잡아서 얼마나 두껍나 재 보는 정도죠. 그도 그럴 것이, 체지방량을 제대로 재려면 피트니스센터나 보건소에 있는 체지방 측정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당연히 보통 사람들이 체지방량을 자주 확인하기는 어렵죠.그런데 휴대전화만 있으면 간단하게 체지방량을 잴 수 있는 제품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마치 작은 리모콘처럼 생긴 센서를 휴대전화에 연결하고 앱을 실행시킨 후, 센서에 손가락을 올리기만 하면 휴대전화의 화면에 체지방량부터 근육량, 기초대사량에 이르는 정보가 한 번에 나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측정 이력을 보관해두고 여러 이용자들 사이에 랭킹을 정해서 경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몸 만들기 경쟁,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나요? 닮은 꼴 연예인을 찾으려다 시작한 체지방 측정기이 기특한 제품이 바로 ㈜도넛시스템LSI에서 만들고 SK텔레콤이 출시한 휴대용
고객과 소통하는 아이디어로 연 거대한 시장, 마이돌 이진열 대표 마이돌은 아이돌 기반 잠금화면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사백만이라는 중화권 사용자를 포함해 한국, 동남아, 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정말 놀라운 것은 마이돌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8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바이럴 마케팅을 해주고 있어 마케팅 비용도 전혀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에게 '국민 빠순이 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마이돌의 이진열 대표를 만나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그 비결을 들어본다. ‘마이돌’의 아이디어가 흥미롭습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신 계기가 있었나요?저희가 처음에 하고 싶었던 것은 정보를 제공하는 잠금화면이었어요. 그 당시 캐시 슬라이드가 처음 나와서 2~300만 다운로드를 찍을 때 였죠.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WALock'이에요. 잠금화면에 뉴스,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서비스였고 2013년 7월에 처음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죠.'WALock'이 초반에는 다운로드 수도 좋지도 않고 컨텐츠 확보를 위해 언론사와 제휴를 하는데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7월 말
손님의 불편을 창업 아이디어로 꽃피우다. 지능형 헤드레스트를 개발한 택시기사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자동차 내부에 장착되어있는 여러 장치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때론 불편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자동차 시트 상단에 장착된 머리 받침대가 대표적인 사례죠.특히 조수석 머리 받침대는 뒷좌석 탑승객의 시야를 가리거나 운전자의 측면 시야를 가려 사고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습니다. 지능형 헤드레스트를 개발한 허남수 씨 ⓒ 강원도민일보 특히, 택시처럼 탑승하는 사람이 다양할 경우에는 머리 받침대의 높이가 체형에 맞지 않아서 사고 시 더 위험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죠.그래서 사람이 타지 않았을 때는 아예 보이지 않게 빼놓았다가 사람이 타면 체형에 맞게 높이와 간격을 조절하는 것이 최상일 겁니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운전자라면 공감하실 거예요.요즘은 뭐든지 전자동, 인공지능이 유행인데요. 이 머리 받침대도 평소에는 눈에 거슬리지 않게 접혀 있다가 사람이 타면 체형에 맞게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된다면 어떨까요?대박 냄새가 나지 않나요? 손님의 말 한마디로 탄생한 지능형 헤드레스트허남수 씨는 춘천에서 ‘발명왕 택시기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대기업 기술 분
아이들의 놀이에서 찾아낸 새로운 기회 , 샤니볼의 '원명희 씨' 성공하려면 일을 놀이로 만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즐기면서 일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역도 성립한다. 놀이를 일로 만드는 것 역시 성공의 열쇠 중 하나다. 특히나 역사상 큰 히트를 기록한 레저용품들은 발명자들이 실제로 그 레저나 놀이를 즐기다 탄생했다. 산악자전거, 서핑보드, 스케이트보드, 롤러스케이트, 훌라후프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러한 종류의 발명은 발명자가 해당 제품에 깊게 관여하기 때문에 다른 발명에 비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짚어내는 제품을 탄생시키는 경우가 많다.샤이니볼을 개발한 원명희씨도 마찬가지다. 간단한 아이디어의 제품이지만 실제로 밤에 아이들과 공놀이를 해보지 않았다면 나오기 어려울 아이템이다. 어두운 밤에도 낮처럼 즐길 수 있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불빛공’. ‘샤니볼’의 개발과정을 원명희씨로부터 들어보았다.신제품이라 아직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샤니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정확히는 ‘샤이니 볼(shiny ball)’입니다. 이름 그대로 빛을 내는 공이지요. 어두운 밤에도 공놀이를 할 수 있게 작은 LED 부품을 공에 장착한
내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탄생한 LED 인식표- 네오팝 서영진 대표 - 사회가 점점 핵가족화되고 독신자나 독거노인 등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삶의 동반자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그 수를 헤아리기는 힘들지만, 전국적으로 500만 ~ 600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견이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고 추산합니다. 3~4가구당 1마리씩 반려견을 키우는 셈이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가족과 똑같이 대우하고 사람을 나눠줍니다. 진짜 식구보다 반려견이 우선시 되는 문제로 TV에 나와 하소연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니까요.그런데 이런 반려견의 붐 이면에 아픔도 함께 존재합니다. 유기견이 매년 6만 마리씩 생긴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반려견을 잃어버리는 슬픔은 가족을 잃는 아픔과 비교할 정도라고 하네요. 조금이라도 강아지를 잃어버리는 확률을 줄이기 위해 목에 인식표를 달고 연락처나 강아지 이름을 적어두기도 하는데요. 기존 인식표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강아지의 인식에 안전까지 더한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인 분이 있습니다. 이제 갓 불혹의 나이를 넘긴 네오팝 서영진 대표가 주인공인데요. 이 분이 직접
기술과 도전으로 세계시장에 낸 출사표㈜파이브지티 정규택 대표지친 몸을 이끌고 집의 현관의 작은 카메라 앞에 서자 익숙한 목소리가 반겨준다. “아빠 고생하셨어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인사와 함께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학원에서 늦는지, 아니면 친구들과 놀러갔는지 집에는 아무도 없지만 아이들의 목소리로 인사를 듣고 나니 빈 집이 쓸쓸하지는 않다. 잠시 후 귀가할 엄마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다.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 장면은 지금도 가정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 바로 얼굴인식 보안장치 때문이다. 소형 카메라로 문 앞의 사람이 누구인지 인식해서 그에 맞는 음성을 출력하고 잠긴 문을 열어주는 장치다. 그간 얼굴인식 보안장치는 미국과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했지만 기존 장치에 필적하는 기술력으로 출사표를 낸 회사가 있다. 바로 정규택 대표의 ㈜파이브지티다. 파이브지티는 ‘유페이스키’라는 제품을 출시하여 ADT캡스를 통해 올해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생체인식 보안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다른 방식의 생체인식에 비해 얼굴인식이 우수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신개념 바비큐 그릴 개발자- 밥디자인 김대명 대표 - 밥디자인 김대명, 김태근 대표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캠핑 인구는 300만 명, 시장규모는 무려 6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말 그대로 ‘캠핑’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캠핑 관련 용품 업체들도 많이 늘어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캠핑 사업을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열혈 캠퍼인 경우가 많습니다. 밥디자인의 대표 김대명 씨도 캠핑을 좋아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친구 김태근 씨와 손을 잡고 신개념 캠핑용 바비큐 그릴을 개발하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Q. 엑스그릴(BABXG100)에 대해 알려주세요. 엑스그릴은 신개념 접이식 바비큐 그릴입니다. 기성제품보다 한층 간단해진 설치와 3kg의 가벼운 무게, 사용 후 뒤처리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미 많은 캠퍼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엑스그릴이 다른 제품에 비해 특이한 점은 경첩구조를 이용하여 접는 기존방식이 아닌 스테인리스판 본체 자제가 U자로 휘어지고 펴지면서 접고 설치하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Q. 제품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셨나요? 캠핑의 꽃은 화로대 아니겠습니까?
레슨 노하우가 신제품의 아이디어로 승화, 골프용 기능성 양말 개발자- 아마골프 정영호 대표 - 신발이나 장갑, 양말 하나만 바꾼다고 내 비거리가 늘어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골프를 치시는 분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골퍼들은 약간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안 해보는 일 없이 다 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정말 양말 하나만 바꿔 신어도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작은 장치 하나로 말입니다.아마골프 가이드의 저자이며 골프 칼럼니스트가 직접 개발하고 인증한다니 안 믿을 수 없겠죠? 오랫동안 골프 레슨을 하면서 아마추어들이 쉽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을 유심히 관찰한 후 떠오른 아이디어를 양말에 접목했다고 합니다. 궁금하시죠? 스포츠 및 골프 임팩트 양말을 발명한 아마골프의 정영호 대표를 만나 봤습니다. 정영호 대표는 임팩트 양말 외에도 핸드퍼스트퍼터, 드라이브 마스터, 손목 꺽임 교정기, 스윙교정기 등 10여 가지가 넘는 발명품을 탄생시킨 발명왕입니다. 그중에서도 임팩트 양말에 가장 애정이 간다고 합니다. Q. 정말 양말 하나 바꿔서 비거리가 늘어날 수 있나요? 골프 레슨을 오래 해오다 보니까 임팩트시 프로 선수들은 잘 들리지 않는
창작자들이 만드는 콘텐츠 시장,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처음에는 그저 흔히 볼 수 있는 만화책이었다. 그러나 입소문에 출판사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시리즈를 거듭하며 제법 큰 팬덤을 이루더니 곧 TV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재탄생하고 나중에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박스오피스를 장악한다. 팬덤은 전세계로 확산되어 수많은 팬들이 만들어내는 2차 창작물이 또 다른 세계를 이루어 이야기를 확장한다.언젠가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미국 만화의 이야기다. 마블코믹스나 DC코믹스의 수많은 영웅들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로 재탄생하며 자신의 세계를 키워 왔다. 양적인 성장은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었을 뿐 아니라 이야기가 스스로 생명력을 얻어 성장하게 했다. 바로 ‘콘텐츠의 힘’이다.좋은 콘텐츠는 억지로 띄우지 않아도 적절한 계기만 있으면 생명력을 얻어 성장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진정한 의미라 할 수도 있겠다. 콘텐츠의 생명과 확장력을 믿고 진정한 원 소스 멀티 유즈를 추구하려는 창작가, 크리스피의 손대균 대표를 만나본다.크리스피는 콘텐츠 제작 및 기획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제품이 있는 일반적인 기업과는 약간 다른데, 현재 크리스피에서 진
기존 제품을 재창조하며 아이디어 도출, LED 섬광신호등 개발자굿라이트 전기호 대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09∼2013년 동안 고속도로 2차 사고 399건으로 총 24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사고가 나면 목숨을 잃을 확률이 무려 62.4%에 달하는 셈입니다. 같은 기간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은 11.2%(1만2079건 중 사망 1,360명)밖에 되지 않았다니 2차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지 수치로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용품으로는 삼각대와 섬광신호등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이런 제품을 상시 갖추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런 문제점에서 착안한 제품이 창조경제타운에서 인큐베이팅 아이디어로 선정됐습니다. 바로 굿라이트의 전기호 대표가 개발한 ‘라이트키트’입니다. 섬광신호등이라면 기존에도 있던 제품 아닌가요? 전기호 대표가 개발한 라이트키트. 일반적인 아웃도어 조명용품처럼 보이지만 케이스에 넣은 채로 켜면 경광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네, ‘라이트키트는’ 교통사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섬광신호등입니다. 섬광신호등은 물론 기존에도 출시된 제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화약을 사용해 위험한
간단한 아이디어가 바꾼 도시의 환경, 성솔의 최원철 대표때로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 하나가 도시 전체를 바꿀 수도 있다. 흔히 회자되곤 하는 나비 효과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로 ‘직접’ 도시를 바꾸는 플라스틱 조각 이야기다. 그것도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빗물받이에 붙어 있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플라스틱 조각 말이다.최원철 대표가 개발하여 발표한 빗물받이는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아이디어로 도시의 환경을 바꾼 대표적인 사례다. 빗물받이는 도로가 침수되지 않도록 하수관으로 지표의 물을 흘려보내주는 장치지만 쓰레기도 함께 끌고 들어가 하수관 오염이나 폐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여러 방법이 고안되었지만 하나같이 복잡하고 적용이 까다로웠다.오랜 시간 발명가로 살아 온 최원철 대표는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을 빗물받이에 붙이는 것만으로 간단히 문제를 해결했다. 콜럼버스의 달걀을 연상케 할 정도로 명쾌하고 단순한 아이디어다. 최원철 대표로부터 발명가로서의 삶과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해 들어본다.쓰레기 유입과 악취를 차단할 수 있는 빗물받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하수구에는 수많은 오염물이 쌓여 있습니다. 이들은 악취를 풍겨 미관상 좋지 않을
발로 뛰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비결, 신개념 농수산 직거래 라이브 커머스 개발자㈜부지런 박동일 대표 이미 오래 된 이야기지만, 한국도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이지요.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경제적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굶을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지금 한국인들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먹거리가 풍요로워질수록 더 좋은 것, 더 안전한 것을 찾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하여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도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농가와 직접 계약하려 하고, 여러 이름의 유통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조합원들끼리 믿을 수 있는 품질의 농수산물을 거래하기도 합니다. 농가가 직접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모습은 이젠 흔하지요. 최근에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려는 플랫폼도 보이고 있습니다. 직거래 라이브 커머스라는 신개념 유통방식을 내세운 ㈜부지런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세계 최초의 농수산물 직거래 라이브 커머스’를 표방하는 그 곳의 주인공, 박동일씨로부터 농수산물 유통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부지런의 핵심은 바로 사람입니다. 제품 소개에서도 제품 자체보다 생산자를 소개하는 데 집중하지
아이디어공장을 설립하다, 창조경제타운 1기 멘티 최병철한국은 최근 국제특허협력조약(PCT) 특허를 출원하는 건수가 증가하면서 지식재산권(IP) 강국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IP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IP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면에서는 취약하다.미국의 경우 특허만을 갖고 사업모델을 개발할 정도로 특허에 대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고, 특허 라이선싱 사업도 보편화돼 있다. 한국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특허를 획득하고 이런 특허의 라이선싱을 통한 사업화를 표방한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최병철아이디어팩토리가 그중 하나다.㈜최병철아이디어팩토리는 창조경제타운의 우수 멘토와 우수 멘티가 만나 탄생한 기업이다. 최병철 대표가 새로운 컵홀더의 아이디어를 발표할 때 김현영 멘토(2013년 우수 멘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는 귀가 번쩍 뜨였고, 최 대표의 여러 IP를 접하고 나서는 멘토링을 넘어 투자를 결심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공동창업을 결심했을까? 멘티 최 대표는 김현영 멘토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을까? 기존의 컵홀더도 있는데, 새로운 컵홀더를 개발할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으셨는지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업화까지 생각하신 특별한 이유가
평소 관심이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탄생시키다양치 솔루션 우물우물 시리즈 개발한 티비트프로덕트 이가람 대표 창조경제타운의 문을 두드리는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처럼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죠. 다만 평소에 남들보다 좀 더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불편한 것을 편하게 하고자 하는 욕구가 클 뿐입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 제품을 만드는 기업 티비트프로덕트의 이가람 대표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6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을 시작해서 이제 갓 1년을 넘긴 34세의 아주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이가람 대표가 만든 제품은 휴대용 양치 솔루션 우물우물 시리즈로 그의 평소 습관이 만들어낸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Q. 우물우물은 어떻게 태어난 제품인가요? 이가람 대표가 개발한 우물우물. 칫솔에 컵을 일체화하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A. 저는 평소 아이디어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잘 팔리는 제품이 좋은 제품은 아니듯이 잘 알려지지 않고 판매가 수월하진 않지만, 생활을 정말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들이 많거든요. 주로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서 아이디어 제품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이디어 홀릭, 비전(Vision
아래층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껏 뛰어놀자, 층간소음 방지제품 개발자 세이프 진승호 대표 -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가장 많은 고초 중 하나가 바로 층간소음일 겁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심하게 뛰어다닌 것도 아닌데 아랫집에서는 항상 시끄럽다고 항의를 하죠. 이웃 간에 얼굴 붉히는 것도 좋을 것 없고 ‘내가 조금 참지’ 하면서 내 아이에게만 윽박지르던 세월도 이제는 끝. 대구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 세이프에서 개발한 ‘에드런’을 사용하면 이제 우리 아이도 집에서 발뒤꿈치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네요. 세이프의 진승호 대표는 아이들의 뒤꿈치의 발꿈치뼈를 층간소음의 원인으로 결정하고 발꿈치뼈와 바닥이 부딪히며 생기는 소리를 줄여주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애드런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애드런의 제품 렌더링 이미지 평소에 주로 실생활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약간만 변경하면 유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겠다’라고 자주 생각하는 것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아파트 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우리 집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에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이 오셔서 몇 차
AI 기반 XR 플랫폼 및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애니펜이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함께 ‘다이노스와 함께 AR’과 ‘나도 다이노스 AI’ 포토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NC 다이노스 선수 및 랠리 다이노스(NC 다이노스 응원단)와 실제로 촬영하는 듯한 AR 필터 및 NC 다이노스 유니폼과 계절별 분위기의 야구장 필드와 관중석 배경을 만들어 주는 AI 사진 촬영 체험이 가능하다. 3월 23일 야구 개막과 동시에 포토 키오스크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창원 NC파크 2층에서 운영하는 동안 누적 이용 수 2,000여 회를 돌파했다. 홈경기가 있는 주말에는 평균 30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노스와 함께 AR’ 포토 키오스크는 NC 다이노스 선수 및 랠리 다이노스와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AR 기술로 구현한 선수들과 실제 기념 촬영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선수 싸인, NC 다이노스 로고 등 다채로운 프레임도 제공한다. ‘나도 다이노스 AI’ 포토 키오스크는 사용자가 사진을 찍으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착용한 캐릭터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창원 NC파크 외관과 관중석 등 다양한 AI 배경으로도 바꿔준다. 해당
스타트업 두들린은 공동창업자인 이태규 대표와 서동민 최고기술책임자가 포브스가 선정한 ‘2024 영향력 있는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토해 분야별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명을 각각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인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21개 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기술 △금융/벤처캐피탈 △리테일/이커머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총 10개 분야에서 리더를 선정했다. 두들린의 공동창업자 2인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1995년생 및 2000년생인 이태규 대표와 서동민 CTO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 사업인 ‘SW 마에스트로’에서 만나 인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함께 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고, 2020년 두들린을 창업했다. 2022년 이태규 대표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30 파워리더 2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두들린은 2021년 국내 최초로 기업의 효율적인 채용 관리를 돕는 채용 관리
라우드 보안 솔루션 ‘쿼리파이’ 개발사 체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10개의 기술 분야에서 미래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갈 1천 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자금,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중기부 사업의 일환이다. 체커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3년간 서비스 고도화, 실증 사업 등을 위한 최대 6억 원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기술사업화 △글로벌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공동 R&D 등 개방형 혁신 △글로벌 투자 유치를 골자로 하는 이번 사업 과제를 통해 체커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고도화와 더불어 각종 보안 위협 요소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제로 트러스트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기업의 자산과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쿼리파이의 높은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및 시스템 접근 제어 솔루션인 ‘쿼리파이’ 개발사 체커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
사진: explore 24에서 발표 중인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트립비토즈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Explore 24'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업계 행사 중 하나로, 익스피디아 그룹(Expedia Group)이 주최하여 업계의 선두주자들과 함께 여행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 세계의 여행기업 경영자를 비롯한 전문가들 2천 명이 모여 새로운 혁신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Explore 24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AI를 통한 여행 산업의 혁신’이었다. 최근 AI가 여행 경험을 개인화하고, 업계 내 다양한 연결성을 증대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AI 기술의 진보가 어떻게 여행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익스피디아 그룹의 새로운 CEO로 공식 발표된 아리안 고린(Ariane Gorin)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했다. 그녀는 행사 첫째 날인 14일, ‘여행 생태계 전반에 걸친 AI의 힘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AI를 통해 개인화, 연결성, 편의성 및 가치를 여행
사진 : 플로틱 이찬 대표(왼쪽)와 김지수 이사(오른쪽)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의 공동창업자인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포브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4)'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예술, 마케팅, 기술, 금융, 헬스케어 등 10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30세 이하 리더들을 지역별로 30인씩 선정해 발표한다.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는 산업, 제조 및 에너지(Industry, Manufacturing & Energy) 분야에 선정됐으며, 국내 로봇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찬 대표는 1997년생으로 카이스트 기계공학을 전공해 네이버랩스, 우아한형제들에서 로봇 엔지니어링 경험을 쌓은 후 플로틱을 창업했으며, 지난해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플로틱 최고전략책임을 맡고 있는 김지수 이사는 199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 및 벤처경영학 졸업했다.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는 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강원혁신센터 중회의실에서 도내 기업의 영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West Midlands Growth Company(WMG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WMGC는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의 지역투자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공공기관이다. 호주, 캐나다, 독일, 인도, 동남아시아, 미국 등 13개 국가와의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학, 기술 분야 기업의 영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은 이기대 강원혁신센터 센터장, 크리스 라우(Chris Lau) WMGC 국제시장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원혁신센터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WMGC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영국 시장에 진출하는 도내 기업에 현지 프로그램 매칭을 지원함은 물론 기관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및 정보 교류를 통해 각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만드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강원혁신센터 보육기업 중 영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6개 기업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WMGC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강원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하는 등 이번 간
학습 습관을 설계하는 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중소기업벤처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참여기업’은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우수한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디자인, 광고, 컨설팅, 브랜드 개발, 법무 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터디맥스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참여기업’ 선정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터디맥스의 현지 체험 회화 서비스 ‘스피킹맥스’는 일본시장에서 론칭 3개월 만에 회원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지난 4월 베트남 교육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AI 1:1 화상 과외 서비스 ‘맥스AI’의 글로벌 버전을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K-에듀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포부다. 스터디맥스 조세원 대표는 “인간과 동일한 AI가 화상으로 1:1 영어 과외를 진행해 주는 스터디맥스의 AI 교육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일본과 베트남의 교육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
애그테크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스마트팜의 필수 기술로 꼽히는 ICT 센서 신제품 6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센서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오크롭스는 기술로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농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오며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엽온 센서, △PAR 센서, △배액 EC 센서, △배액 PH 센서, △고급형 온습도 센서, △고급형 광센서 총 6종을 출시했다. 특히 배액 EC(dS/m)와 배액 PH(PH)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는 농가의 요청에 따라 개발했다. 기존에 개발한 배지 무게 센서, 배액 무게 센서, 온습도-광 센서, 토양 수분 센서와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포함해 국내 약 300호 농가에 보급해 왔다. 또한 상주·김제·고흥·밀양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경영실습용 스마트팜 온실에도 ‘ICT 센서 및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납품한 상태다. ICT 센서를 스마트팜에 설치하면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재배가 가능하다. 배지 무게 센서의 경우, 배지의 함수량뿐만 아니라 작물의 수분 흡수 패턴도 파악한다. 그러므로 농가는 1회 급액량, 급액 간격, 관수 시작 및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