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6일 춘천 ICT벤처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은 도민에게 온라인 마케팅 기반의 새로운 진로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0기 교육과정은 춘천·원주·강릉 3개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총 48시간(주 3회, 4주간)의 기본 교육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개설 △온라인 광고‧마케팅 △주문·배송 관리 △라이브커머스 진행 실습 등 실전 위주의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특히,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은 온라인 판로 개척, 콘텐츠 제작, SNS 홍보 등 현장 중심 실무 역량을 빠르게 익혔다.

이후 도내 소상공인 33개 업체와 1:1로 매칭되어, 약 2개월간의 현장 실습을 수행하며 매출 증대와 브랜드 홍보 성과를 창출했다.

대표적으로 김남경 마케터는 소상공인 ‘단디잇’과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와 재구매율을 높였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을 7월 약 736만 원에서 8월 약 1,350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수료생 6명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3명)과 강원혁신센터 대표이사 표창(3명)을 수상하며 활동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10기를 맞는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은 지역 인재의 취·창업 역량 강화와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0기를 맞는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은 지난 9기까지 총 12,639건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며, 참여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액을 합산하면 기수별 평균 1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매칭 업체로의 취업, 지역 내 온라인 마케팅 전문 협동조합 설립, 온라인 매출 10배 상승과 같은 우수사례를 배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