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전문기관이 서울 AI 허브가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인공지능&빅데이터쇼 2025(AI&Big Data Show 2025)'에 대규모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부스번호 C540)은 서울 AI 허브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AI 스타트업 22개 사와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가 참여, 총 24개의 기업과 기관이 하나의 브랜드로 연합 전시에 나선다. 공동관은 참가 기업들의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산업 교류의 장으로, 국내외 바이어 및 산업 전문가들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한다.
서울 AI 허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속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판로 개척 및 투자 연계 등 실질적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서울시 AI 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기술 대중화를 위한 대시민 소통에도 주력한다.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더미라클소프트(생성형 AI 기반 문서 관리 솔루션) △디엑스알(협동로봇 기반 AI 비전 검사 자동화 솔루션) △마인드포지(AI 기반 지능형 카메라) △모닛(노인 이상환자를 위한 AI 기저귀 모니터링 시스템) △모빅랩(초음파 고장 진단 기반 설비 관리 AI 솔루션) △바이브에이아이(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 SaaS) △바이오커넥트(비접촉 생체정보 모니터링 솔루션) △테디썸(한국어 LLM 'Bllossom' 및 코드 어시스턴트 'bLang AI') △912커뮤니케이션(AI 학습 및 음성 인식 원천 차단 보안 솔루션) △스트라(AI 보이스 솔루션 기반 TTS 및 다국어 더빙 솔루션) △아이텍솔루션(교육용 AI 솔루션) △에스앤이컴퍼니(AI 기반 농산물 생육 예측 시스템) △엘렉시(AI 팩토리 솔루션) △조이풀터틀즈(영상 비식별화 소프트웨어) △코그콤(기업용 AI 데이터 업무 자동화 솔루션) △큐빅(차등정보보호 기반 AI 툴) △툰스퀘어(생성형 AI 기반 웹툰 창작 플랫폼) △트리플렛(AI 영상분석 기반 매장분석 시스템) △내스타일(AI 기반 다국어 음성안내 및 포토 키오스크) △포디아이비젼(온센서 기반 AI 로봇 3D 센서) △프레쉬아워(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진단 및 식이관리 구독 서비스) △피아스페이스(멀티모달 AI 기반 비디오 분석 솔루션) 등이다.
특히, 전시 마지막 날인 6월 13일에는 전시회 특별 프로그램인 'AI HUB DAY(부스번호 D560)'가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는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와 공동관 참가 기업들이 참여해 각자의 AI 기술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기술 피칭 세션이 진행된다. 기술력 중심의 발표를 통해 스타트업의 비전과 혁신이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서울 AI 허브 캐릭터 ‘리니’와 함께하는 ‘굿즈 탐험대: AI 빙고 어드벤처’ 이벤트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공동관 내 부스를 탐험하며 빙고판의 힌트를 따라 기술을 체험하고, 각 기업 부스에서 설명을 들은 후 스티커를 모아 빙고를 완성하면 전시회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서울 AI 허브는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계와 투자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우수한 AI 기술이 시장과 연결되고, 서울의 혁신 생태계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