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투자기업 3개 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되면서 올해 총 6개 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인천센터는 14기 운영사로 선정된 후, 2023년 4개사 100% 선정에 이어 2024년에도 투자 및 추천한 6개 사 모두 100% 선정되었다. 이로 인해 인천센터는 2년 연속 팁스 100% 선정률을 기록하며 투자자 및 기업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팁스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이 기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 인천센터와 함께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①심투리얼㈜(대표 전다형, 우주항공 분야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생성을 위한 대규모 자동 가상환경 개발), ②모먼트스튜디오㈜(대표 신성철,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반 여행 콘텐츠 생성 및 여행전문 번역 솔루션), ③퀘이자㈜(대표 김명현, AI기반 복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조품 진단 솔루션 개발), ④업사이트㈜(대표 임강후, 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공정관리 솔루션 개발), ⑤디에스㈜(대표 한기준,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반도체 패키지 불량 검출 시스템), ⑥고트헤이븐㈜(대표 차형호, RAG 기술 기반의 수학문제 분석 및 풀이과정 피드백 솔루션 개발) 6개 사로, 이들 모두 기술성과 사업성이 뛰어나 투자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센터의 선정 100% 성과에는 연구개발계획서에 대한 꼼꼼한 피드백과 팀 단위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각 기업의 기술적 우수성과 시장 잠재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계획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철저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초기 단계부터 기업들의 기술 검토와 시장분석을 심도 있게 진행하여, 각 스타트업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성과는 인천센터가 쌓아온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인천센터는 총 결성액 1조 원 이상의 인천 빅웨이브 모펀드를 운용하고 있어, 후속 투자 유치 시 VC 연계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한, 센터 대표 IR 행사인 빅웨이브(BiiG WAVE)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한진·KT·한솔 PNS 등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인천센터 이한섭 센터장은 “올해 팁스 100%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이러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자사의 추천기업들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