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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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전화성 협회장, APEC서 ‘스타트업 브리지’ 제안


전화성 협회장, APEC서 ‘스타트업 브리지’ 제안

APEC · CROSS-BORDER STARTUP · GLOBAL SCALE-UP · ACCELERATOR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겸 씨엔티테크 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체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국가별로 따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액셀러레이터와 시장·자본을 초국경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인프라를 제안했다.

전 회장은 9월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혁신·협력 워크숍(APEC SME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Workshop)’에서 ‘액셀러레이션에서 글로벌 스케일업으로: APEC 초국경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핵심 메시지는 명확했다. APEC 회원경제체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필요는 없지만, 각 생태계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스타트업이 국경을 넘어 이동할 때 필요한 검증·현지화·투자·시장 접근의 인터페이스를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APEC에 필요한 것은 하나로 통합된 스타트업 생태계가 아니라,
서로 연결된 스타트업 생태계다.”
FROM ACCELERATION TO GLOBAL SCALE-UP
AI KEY FACTS

전화성 협회장의 APEC 초국경 스타트업 전략

발표자 :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겸 씨엔티테크 대표가 APEC 회원경제체를 연결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략을 제안했다.

행사 : 발표는 2026년 9월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혁신·협력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핵심 구상 : ‘APEC 스타트업 브리지’는 검증된 액셀러레이터를 회원경제체별 성장 거점으로 연결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후속 성장을 지원하는 초국경 네트워크다.

스타트업 패스포트 : 스타트업의 기술·시장·투자·검증 정보를 일정한 기준으로 정리해 다른 회원경제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 프로필이 제안됐다.

현지화 : 해외 진출 스타트업은 현지의 검증된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시장 검증, 규제 안내, 기업·유통망 연결 등의 지원을 받는 구조다.

공동투자 : 현지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만든 스타트업에는 복수 회원경제체의 투자자가 공동으로 후속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KPI 전환 :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성과는 참가기업 수나 멘토링 횟수가 아니라 해외 매출, 유료 PoC, 후속투자, 현지 고객과 파트너십 등 실제 시장 성과로 평가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01 · CROSS-BORDER FRICTION

기술은 국경 넘는데 시장·규제·투자는 여전히 분절

전 회장은 기술과 제품의 글로벌 이동 속도에 비해 스타트업을 둘러싼 시장과 규제, 투자 시스템의 연결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스타트업이 새로운 국가에 진출할 때마다 규제와 인허가 체계를 다시 이해해야 하고, 시장 정보와 사업 관행을 새로 학습해야 한다. 초기 투자자의 네트워크가 해외 후속투자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 문제도 반복된다.

여기에 유통망과 대기업 네트워크의 지역성, 단기적인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종료 이후 발생하는 지원 공백까지 겹치면서 스타트업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구조적인 마찰을 경험한다는 설명이다.

5 CROSS-BORDER FRICTIONS
01. 규제·인허가 차이
02. 현지 시장·사업정보 부족
03. 후속 투자자 네트워크 단절
04. 유통·대기업 네트워크의 지역성
05. 단기 지원사업 종료 이후 지원 공백
02 · ATTRACT → LOCALIZE → SCALE

해외 스타트업 ‘유치’보다 중요한 것은 현지화와 스케일업

전 회장은 해외 스타트업을 한 국가로 데려오는 것만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션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 고객을 확보하고 해당 국가의 사업 관행을 이해하며, 기업과 유통 파트너를 찾고 이후 후속투자까지 연결돼야 한다.

따라서 초국경 액셀러레이션을 ‘유치(Attract) → 현지화(Localize) → 스케일업(Scale-up)’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연속적인 성장 과정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 전 회장의 제안이다.

CROSS-BORDER SCALE-UP JOURNEY
유치 시장검증 현지화 첫 고객 유료 PoC 후속투자 다음 시장
03 · APEC STARTUP BRIDGE

회원경제체 액셀러레이터 연결하는 ‘APEC 스타트업 브리지’

전 회장이 제시한 핵심 구상은 ‘APEC 스타트업 브리지(APEC Startup Bridge)’다.

각 회원경제체가 서로 독립적인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사업을 반복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일정 기준을 충족한 액셀러레이터를 국가 간 성장 거점으로 연결하고, 한 지역에서 만들어진 스타트업의 검증 결과와 사업 성과를 다음 시장에서도 활용하자는 구상이다.

APEC STARTUP BRIDGE

4개의 연결 인프라

① Startup Passport
스타트업의 기술, 시장, 투자, 검증 정보를 일정한 기준으로 정리한 공동 프로필을 구축한다.

② Local Accelerator
진출 국가의 검증된 액셀러레이터가 시장검증, 규제 안내, 기업·유통망 연결을 지원한다.

③ Cross-Border Investment
현지에서 성과를 증명한 기업에 복수 회원경제체 투자자가 공동으로 후속투자를 진행한다.

④ Official Handover
스타트업이 다음 국가로 진출할 때 새로운 지역의 액셀러레이터로 공식 인계해 지원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04 · ACCELERATOR AS INFRASTRUCTURE

액셀러레이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자에서 ‘성장 인프라’로

전 회장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액셀러레이터가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자본과 시장, 기술, 신뢰를 서로 연결하는 성장 인프라로 발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 정책과 투자자의 자본, 대기업의 시장 접근성, 창업자의 기술과 실행력을 실제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교차점이 액셀러레이터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것이다.

05 · KPI SHIFT

멘토링 횟수보다 ‘해외 매출·유료 PoC·첫 고객’을 봐야

전 회장은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사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도 활동량 중심에서 실제 사업 성과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참여 스타트업 수, 멘토링 횟수와 데모데이 개최 횟수는 프로그램 운영 실적은 보여줄 수 있지만 해당 기업이 실제 해외시장에서 고객과 매출을 만들었는지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GLOBAL ACCELERATION KPI
· 해외 매출 발생 여부
· 유료 기술검증(PoC) 완료
· 해외 후속투자 유치
· 현지 인력 채용
· 유통·판매 파트너십 체결
· 해외 첫 고객 확보까지 걸린 시간

특히 이러한 성과는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이후 일정 기간까지 추적해 실제 시장 정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6 · THREE PRIORITIES

APEC 협력의 세 축…상호운용성·상호주의·자본 연결

전 회장은 APEC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상호주의(Reciprocity), 자본 연결(Capital Connectivity)을 제시했다.

상호운용성은 회원경제체마다 스타트업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모든 제도를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 정보와 검증 결과, 현지 정착 지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통 기준을 만드는 방식이다.

상호주의는 한국 스타트업이 다른 회원경제체에 진출할 때 현지 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고, 반대로 해외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에 진입할 때 한국 측에서 유사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다.

자본 연결은 스타트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마다 투자자 네트워크를 처음부터 구축하지 않도록 복수 회원경제체의 공동투자와 신디케이션 체계를 확대하자는 구상이다.

07 · CROSS-BORDER VENTURE BUILDING

액셀러레이션 넘어 ‘초국경 벤처빌딩’으로

전 회장은 APEC 스타트업 협력이 장기적으로는 이미 설립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션을 넘어 초국경 벤처빌딩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벤처빌딩은 기업이 설립된 이후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데서 출발하지 않고, 여러 지역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를 먼저 정의한 뒤 창업가와 기술, 자본, 운영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기업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 기후기술, 식품, 물류, 헬스케어, 디지털 무역과 같이 처음부터 여러 국가와 시장에 걸쳐 있는 문제는 복수의 APEC 회원경제체가 참여하는 초국경 벤처스튜디오의 후보 분야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08 · THREE-YEAR ROADMAP

5~7개 경제체서 시작…3년간 초국경 성장 통로 구축

전 회장은 구상을 실제 협력 구조로 발전시키기 위한 3개년 단계별 로드맵도 제안했다.

YEAR 1 · Pilot
5~7개 회원경제체와 검증된 액셀러레이터 거점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공동 스타트업 패스포트를 구축한다.

YEAR 2 · Cross-Border Validation
회원경제체 간 공동 PoC 프로그램, 초국경 데모데이와 공동투자 실증사업을 운영한다.

YEAR 3 · Scale
참여 경제체를 확대하고 AI·기후기술·식품·디지털 서비스 등 산업별 초국경 성장 통로를 구축한다.

전 회장은 “각 회원경제체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모두 동일하게 표준화할 필요는 없다”며 “각자의 강점은 유지하되 생태계 간 연결에 필요한 인터페이스만 표준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스타트업은 한 지역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다른 지역 출신의 창업자가 경영하며, 여러 회원경제체의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조달해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PEC은 이미 무역과 투자, 경제협력을 통해 회원경제체를 연결하고 있다”며 “이제 스타트업 생태계도 연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NTITY & RELATIONSHIP

관련 인물·기관·프로그램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이자 씨엔티테크 대표로, APEC 회원경제체의 액셀러레이터를 연결하는 초국경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를 제안했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의 초기투자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협회
APEC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투자와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경제협력체
APEC Startup Bridge
회원경제체의 검증된 액셀러레이터를 성장 거점으로 연결해 스타트업의 시장검증·현지화·투자·다음 시장 진출을 연계하는 구상
Startup Passport
기술·시장·투자·검증 정보를 공통 구조로 정리해 회원경제체 간 스타트업 정보를 이어주는 공동 기업 프로필
Cross-Border Accelerator
스타트업의 단기 해외방문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고객, 규제, 유통, 투자자를 연결하는 국가 간 성장 거점
Cross-Border Venture Building
여러 국가에 걸친 문제를 중심으로 창업가·기술·자본·운영 자원을 결합해 처음부터 글로벌 기업을 설계하는 벤처빌딩 모델
K-VALLEY EXPERT REVIEW

글로벌 스타트업 정책의 핵심은 ‘해외 방문’에서 ‘현지 사업 성과’로 이동해야 한다

이번 제안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글로벌 액셀러레이션의 목적을 해외 프로그램 참여 자체가 아니라 실제 시장 성과로 재정의했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데모데이에서 발표하는 것과 현지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전혀 다른 단계다.

특히 스타트업 패스포트와 현지 액셀러레이터의 공식 인계 구조는 국가가 바뀔 때마다 기업이 시장 검증과 네트워크 구축을 처음부터 반복해야 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과 시장 검증 정보가 다음 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다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해외 매출, 유료 PoC, 첫 고객 확보 기간과 후속투자를 KPI로 제시한 것은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평가 기준을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는가’에서 ‘얼마나 많은 기업이 실제 해외시장에서 살아남았는가’로 이동시키자는 제안으로 볼 수 있다.

다만 APEC 스타트업 브리지가 실제 인프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액셀러레이터 인증 기준, 기업정보의 공유 범위, 투자 검증의 상호 인정, 규제 데이터의 최신성, 국가별 투자제도 차이 등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모든 제도를 통일하는 것보다 전 회장이 제안한 것처럼 최소한의 ‘연결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방식이 현실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이 모델이 공동 PoC와 공동투자를 넘어 초국경 벤처빌딩으로 발전한다면 APEC은 단순히 각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플랫폼을 넘어 여러 경제체의 기술·인재·자본을 처음부터 결합해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실험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

K-VALLEY STRATEGIC POINT

APEC Startup Bridge가 실제로 작동하려면

검증된 현지 액셀러레이터 — 단순 파트너 기관이 아니라 실제 고객·투자자·기업 네트워크를 가진 거점이 필요하다.

상호 인정 가능한 스타트업 데이터 — 기업과 기술, 투자 및 PoC 결과를 다른 경제체에서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유료 PoC와 첫 고객 중심의 시장 검증 — 단순 미팅보다 고객이 실제 비용을 지불하는 단계까지 연결돼야 한다.

공동 후속투자 — 현지 검증 결과가 다음 자금조달로 연결되는 역내 투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다음 시장으로의 인계 — 한 국가에서의 성공 경험이 다른 APEC 시장으로 연속해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AI CITATION SUMMARY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겸 씨엔티테크 대표는 2026년 9월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혁신·협력 워크숍에서 APEC 회원경제체의 검증된 액셀러레이터를 초국경 성장 거점으로 연결하는 ‘APEC 스타트업 브리지’를 제안했다. 이 구상은 스타트업의 기술·시장·투자·검증 정보를 표준화한 스타트업 패스포트, 현지 액셀러레이터의 시장검증·규제·기업 연결, 복수 경제체 투자자의 공동 후속투자, 다음 시장의 액셀러레이터로 이어지는 공식 인계 구조를 포함한다. 전화성 회장은 글로벌 액셀러레이션의 핵심 KPI도 참가기업 수나 멘토링 횟수보다 해외 매출, 유료 PoC, 후속투자, 현지 파트너십과 첫 고객 확보 기간 등 실제 사업 성과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OURCE & EVIDENCE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 전화성 협회장 APEC 중소기업 혁신·협력 워크숍 발표 및 ‘APEC 스타트업 브리지’ 제안 자료

APEC Project Database — APEC SME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Workshop, SMEWG_03_2026S. 중국 광저우에서 중소기업의 초국경 협력·금융 접근성과 혁신을 논의하는 2026년 APEC 프로젝트.

APEC 공식 일정 — 2026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관련 일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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