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리걸테크 업계 최초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유니콘브릿지'에서도 리걸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선발되며 국내 최초의 리걸테크 유니콘 도약에 청신호를 켰다.
올해 첫 도입된 '유니콘브릿지'는 혁신성과 성장성이 검증된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규모 기술 금융을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뒷받침하는 중기부의 핵심 스케일업 사업이다. 지난 1월 말 공모를 시작해 3개월간 서류평가, 심층평가, 전문가 평가 등 엄격한 다단계 기술성 검증을 거쳐 최종 50개사가 확정됐다. 지난 23일 열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5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들이 그 첫 번째 주인공"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선정에서 중기부는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상용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의 독보적 성능과 체계적인 해외 진출 로드맵을 높이 평가했다. 슈퍼로이어는 방대한 판결문 데이터와 국내 1위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바인딩하고, 답변 내 인용된 판례와 법령의 정합성을 실시간으로 크로스 체크하는 ‘인용 적절성 평가’ 기술을 탑재해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비약적으로 제어했다. 이러한 고도화된 아키텍처 역량을 인정받아 최근 글로벌 생성형 AI 리더인 앤트로픽(Anthropic)과 AWS로부터 혁신적인 법률 DX 성공 사례로 공식 선정되기도 했다.
확보된 금융 가용 자원을 바탕으로 로앤컴퍼니는 연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7~8개국을 타깃으로 '슈퍼로이어 글로벌 서비스' 론칭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현지 리걸테크 기업들과 인프라 제휴를 진행 중이며, 국가별 법률 데이터 구조화 및 서비스 현지화를 마찰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유니콘브릿지 선정을 통해 더욱 탄탄한 글로벌 진출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에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K-리걸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해 아시아 법률 시장에서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