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Mohaet)이 누적 투자금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지난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모햇은 에이치에너지가 2020년 선보인 협동조합 기반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이다. 일반 시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출자 및 차입금을 납입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인 재원은 전국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발전 수익은 조합원에게 약정된 이자 형태로 투명하게 지급된다. 모햇은 2025년 4월 3000억 원 돌파 이후 1년여 만에 5000억 원을 넘어서며 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국내 에너지 시장은 대기업과 거대 금융 자본 중심으로 운영됐다. 개인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주체에 머물렀다. 모햇은 누구나 에너지 자산을 직접 소유하고 이익을 공정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에너지 자본의 소유와 분배 구조’를 혁신했다.
모집금액의 가파른 성장 배경에는 에이치에너지의 AI 기반 발전소 자산관리 역량이 있다. 모햇 발전소 개발 단계에서는 AI 에이전트 헬리오스(HELIOS)가 위성사진 기반으로 입지 분석, 최적 설계, 발전량 예측, 인허가 영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완공된 발전소는 자산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가 투입된다. 장애·효율 저하·출력 저하를 실시간 원격 진단 및 조치하며 발전소 품질을 보장한다.
모햇은 조합원 차입금을 바탕으로 신규 유휴 지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발전소 포트폴리오를 넓힐 예정이다. 전국에 흩어진 롱테일(Long tail)자산을 플랫폼으로 흡수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실시간 입찰 제도가 시행되는 시점에는 발전량 예측 오차율 및 임밸런스 페널티 리스크에 대응하며 발전소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모햇 누적 5000억 원 돌파는 단순한 외연 성장을 넘어 대중이 에너지 자산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에너지 자본 구조 개편’에 집중한 결과다. 조합원의 소중한 재원은 전부 발전소 자산으로 전환하고, AI로 조합원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복잡한 전기 설계와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등 기존 태양광 시장의 엔지니어링 영역을 플랫폼으로 완전히 제거해, 일반 시민 누구나 소액으로 재생에너지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환경을 넓히며 에너지 대중화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에너지는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비롯해 지붕 태양광 임대 플랫폼 ‘솔라쉐어’, B2B RE100 전기 직구 플랫폼 ‘솔라쉐어 바로’, 태양광 발전소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 ‘솔라온케어’, ESS 자산관리 플랫폼 ‘ESS온케어’ 등을 선보이며, 지붕 자산 확보부터 발전소 구축·운영, 에너지 활용까지 전 과정의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분산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