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목)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 씨스퀘어에서 'AXIS 2026 KSF Startup-led 인공지능(AI) 서밋(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XIS는 AI 전환의 중심축(軸)이 기관·정부에서 스타트업·현장으로 이동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AX IS here(AI 전환은 이미 와 있다)'이라는 선언과 함께, AI 최전선에 선 스타트업이 직접 담론을 재정의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정부, 국회, AI 스타트업 창업가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AI 전환(AX)의 현주소와 돌파구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개회에 앞서 목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이 환영사를 전했다.


김재원 코스포 의장은 개막 키노트 연설에서 "AI 대한민국의 다음 축을 누가, 어떤 전략으로 만들 것인가"라며 "학계·정부 중심으로 흘러온 AI 논의를 산업 최전선 스타트업의 언어로 다시 짚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겐 기술도, 자본도, 인재도 이미 있다. 진짜 필요한 것은 스타트업을 변화의 '관찰자'가 아닌 '설계자'로 인정하는 결정"이라며 "정부가 AI 스타트업의 첫 번째 고객이 돼, 이들이 세계 무대에 설 첫 사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방향 강연을 탈피한 인터랙티브 토론형 포럼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QR 투표 플랫폼에 접속해 세션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좌표로 표시하고, 연사들이 주제별로 발언하면 곧바로 질의·반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종료 후 다시 투표해 참석자들의 입장 변화를 확인하는 형식이었다.


토론은 세 갈래 대주제로 진행됐다. 1세션 'AI 생태계'(모더레이터(사회자) 최지영 코스포 대표)에서는 박영선 서강멘토링센터 생각의 창 센터장(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회의원,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국가대표 AI 기업 육성', '스타트업 다양성', 'AI 경쟁 성과' 등을 놓고 우리나라가 AI 3강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를 진단했다.


2세션 'AI 전환'(모더레이터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에서는 방글아 본에이아이 대외협력총괄,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 대표, 서영규 엘리스그룹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나서 '공공 AX vs 산업 AX, 대한민국 AX의 출발점은 어디가 되어야 하는가'를 두고 토론을 진행했다.


글로벌 진출을 다룬 3세션 '글로벌 AI'(모더레이터 손재권 더밀크 대표)에서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 이경훈 채널코퍼레이션 최고AI책임자(CAIO), 오혜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나서 미·중과는 다른 '제3의 AI 리더십'과 일본 등 현지 시장 진출 전략, 글로벌 표준 선점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말미에는 'AX IS US'를 주제로 한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지며 참석자 간 교류가 이뤄졌다.


최지영 코스포 대표는 "AXIS 2026을 대한민국 AI의 현주소를 스타트업의 언어로 정리하는 시그니처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코스포는 AI 스타트업이 체감하는 현실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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