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목)

투자

디플리, 25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소리’ 데이터로 제조·생산 패러다임 바꾼다

양산라인 검사 정확도 99.87% 기록, 글로벌 H사 등 공급 이어 22일 美 ‘오토메이트’ 출격



Industrial AI & Deep Tech Investment

디플리, 25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소리’ 데이터로 제조·생산 패러다임 바꾼다

양산라인 검사 정확도 99.87% 기록, 글로벌 H사 등 공급 이어 22일 美 ‘오토메이트’ 출격

음향 AI 솔루션 혁신 기업 디플리가 25억 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신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리드 투자사로 전면에 나섰으며,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과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참여했다. 디플리는 이번에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산업용 음향 AI 솔루션인 ‘리슨 AI(Listen AI)’의 연구개발(R&D)을 고도화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 3년간 매년 3배 초고속 성장… 글로벌 자동차 공장 실전 배치로 기술 우위 증명

디플리의 핵심 자산인 ‘리슨 AI’는 인간의 청각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미세한 음향 파형을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분석해 낸다. 주로 기계 부품의 불량 검사, 체결음 판별, 설비 예지보전(고장 예측) 등에 도입되고 있으며, 실제 거친 양산 공정 내에서 무려 99.87% 이상의 압도적인 검사 정확도를 증명했다. 이미 완성차 제조사인 H그룹 계열사의 국내 및 멕시코 공장은 물론, 국내 1위 자동차 모터 제조사인 H사의 생산 라인에 표준 솔루션으로 적용되며 최근 3년간 매년 3배 이상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 METRIC & GLOBAL ROADMAP : 주요 실증 지표 ]
25억 원 신규 투자 유치 규모 99.87% 실제 양산라인 검사 정확도 3X / Year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

2. 피지컬 AI 시대의 숨은 지배자… 美 ‘Automate 2026’ 기점으로 북미 공략 본격화

디플리의 기술은 주변 소음과 사람의 목소리를 완벽히 격리한 채 오직 타깃 음향만을 연산하기 때문에, 언어나 물리적 공간의 한계 없이 글로벌 제조 라인에 즉시 이식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회사는 오는 6월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자동화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6(Automate 2026)’에 참가해 현재 협의 중인 북미 지역 베어링 및 완성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테크 세일즈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팁스) 프로그램 연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투자를 이끈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는 “디플리는 제조 현장에서 그동안 폐기되거나 활용도가 전무했던 ‘소리’를 산업의 핵심 데이터 자산으로 재정의하는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가졌다”라며 “소리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음향 AI의 확장성을 확신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리슨 AI의 유효성을 완벽히 입증해 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K-Valley View: 전문가 분석

디플리의 이번 투자 유치는 비전(Vision) 기반의 검사가 주류를 이루던 스마트 팩토리 및 예지보전 시장에서 ‘음향(Sound) 기반 피지컬 AI’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완벽히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백그라운드 노이즈를 제어하고 99.87%의 정확도를 실제 양산 라인에서 뽑아내는 AI 추론 엔진은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딥테크 영역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계열사 및 북미 제조 허브로의 공급 레퍼런스는 언어 제약이 없는 음향 데이터의 특성과 결합해 폭발적인 글로벌 확장성을 보장합니다. 


다가오는 '오토메이트 2026'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의 데이터 표준 선점에 성공한다면, 디플리는 단순 솔루션 공급사를 넘어 전 세계 제조 현장의 소리를 독점하는 글로벌 인프라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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