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프리미엄 짐 보관 및 물류 자동화 혁신 스타트업 노블로지스가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노블로지스는 앞서 2025년 6월 해당 기관으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믿고 맡기는 짐 보관 서비스’를 모토로, 수도권 전역에 10개 직영 창고를 운영 중이다. 주력 서비스인 ‘노블스토리지’를 통해 B2C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왔다. 계약부터 견적, 포장, 운반, 입출고까지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보관 서비스로, 리모델링 공사 또는 이사 입주 날짜가 안 맞거나, 해외 주재원으로 짐을 보관해야 할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 맞춤형 보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팁스 선정에 따라 노블로지스는 향후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 5억 원과 해외 마케팅 및 창업 사업화 자금 2억 원을 포함해 최대 7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팁스 과제를 통해 노블로지스는 ‘AI 기반 물류 적재 예측 및 견적 자동화 통합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보관 물품의 인식부터 부피 예측까지 자동으로 수행하고, 실제 적재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산출하는 AI 기반 자동 견적 산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또한, 케이지형 자동 적재 시스템을 통해 물류 동선과 창고 내 적재 가능 공간을 반영한 최적의 적재 위치를 자동으로 선정함으로써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번 과제의 핵심 기술인 퍼즐 알고리즘 기반 자동 적재 시스템은 기존 대비 용적률을 최대 200%까지 구현할 수 있으며, 지게차 없이 운용 가능한 케이지형 구조와 IoT 기반 항온·항습 어, 화재 예방 센서 기술까지 결합해 완전 무인 운영이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 창고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1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노블로지스는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1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수도권 센터 확충과 자동화 시스템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GS25, BMW, 스킨라빈스 등 국내 주요 B2B 고객사들과의 거래를 통해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물건보관 시스템 관련 특허는 20여 개 이상 출원, 이 중 7건을 등록 완료한 상태다.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단순 창고 서비스를 넘어, 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류 인프라를 새롭게 정의하려는 우리의 비전과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자동 적재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마트 창고의 통합 운영 체계를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