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공간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은 ‘AI 스마트 관제 대시보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I 기반의 스마트 관제 대시보드는 라이다(LiDAR) 센서로 수집된 3D 공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솔루션이다.
딥파인은 객체의 좌표, 위치 기반 정보, 밀집도, 이동 경로 등 공간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 및 분석하며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XR 공간정보 구축 플랫폼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EEP.FINE Spatial Crafter, DSC)’와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는 원격 협업 솔루션 ‘딥파인 아론(DEEP.FINE AR.ON, DAO)’을 운영 중이다.
대시보드를 통해 객체의 위치, 이동 경로, 혼잡도, 위험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현장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기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데이터와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정밀 센서 데이터 활용 시 대시보드의 정확성은 높아진다.
이번 솔루션은 관광, 물류 산업이나 교통 인프라 분야 등 여러 환경에서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관광 산업에서는 관광객의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혼잡 지역을 조기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사용한다. 차량 인식까지 가능해 교통 혼잡도를 완화하며 현장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시설 안내용으로도 활용되며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물류 산업에서는 물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배송 물품을 분류하거나 관리하는 시스템과 연동해 실질적인 작업 효율 향상을 도모한다. 도시 내 교통 인프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지하철 역사나 버스 정류장 등 혼잡한 구역의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방문자 흐름 분석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도시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다.
딥파인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마트지도 서비스 ‘축집사(축제 안내를 도와주는 집사)’를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공급하며 관광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실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개발한 이번 솔루션은 관광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이번 솔루션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기업 고객이 핵심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합리적인 비용과 간편한 설치로 다양한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현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