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의사연구소, 족저근막염 깔창 '닥터포디' 출시… 족부 전문의가 개발

2025.07.21 22:13:42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 출신이 창업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푸른청년의 바른의사연구소에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기능성 깔창 ‘닥터포디(Dr.PODI) 아치 인솔’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진료 환자는 2011년 약 10만 6천 명에서 2021년 약 26만 5천 명으로 10년 동안 약 2.5배 증가했다. 이처럼 최근 족저근막염과 평발 등 발 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발바닥과 뒤꿈치 통증 사례가 늘어나면서 발 건강 관리용 보조용품의 수요가 실제로 늘고 있다.


실제 임상 경험이 반영된 ‘닥터포디’는 사용자가 직접 발 모양과 아치 높이에 맞춰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셀프 아치 블럭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충격 흡수와 복원력이 높은 포론(PORON) 소재를 사용해 보행 시 발의 부담을 줄이고,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해당 기술은 ‘기능성 생활깔창’으로 특허를 취득해 구조적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닥터포디는 고가의 맞춤형 의료용 깔창과 효과가 불분명한 저가 제품 사이에서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했던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개인의 발 형태에 따라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별 발바닥·뒤꿈치 통증 완화와 보행 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착용하면 발과 발목의 근육 재배치가 이뤄지고, 다리 정렬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특히 초기에는 약 1~2주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꾸준히 착용해야 이후 교정 효과와 근육 정렬 변화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서울 아산병원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 출신인 박은수 대표는 족부 질환을 진료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겪는 깔창 선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닥터포디 기능성 깔창은 환자 사례와 의학적 데이터를 반영해 설계된 제품으로, 기존 맞춤형 깔창의 높은 가격과 일반 제품의 한계 사이를 보완하는 형태다.


박은수 대표는 “발은 사람마다 형태가 다르고, 일반화된 제품만으로는 충분한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닥터포디는 임상 데이터와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개발했다 ”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제품은 개인의 발 형태에 맞춰 통증 완화와 보행 자세 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향후에는 스마트워치처럼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인솔 제품으로 발전시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o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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